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요금 250원↑…새해부터 1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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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마을버스 요금을 22.7% 인상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그동안 마을버스를 애용하는 주민 입장에서 요금을 동결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승객 감소와 매년 증가하는 운송원가로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체계를 고려해 시내버스 요금(1250→1500원)과 동시 인상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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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마을버스 요금을 22.7% 인상한다.
구는 20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현행 1100원(교통카드 기준)인 마을버스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1350원으로 250원(22.7%)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소년(650원)·어린이(300원)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2015년 7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구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운행 적자 증가로 올해 24억여원의 재정지원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그동안 마을버스를 애용하는 주민 입장에서 요금을 동결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승객 감소와 매년 증가하는 운송원가로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체계를 고려해 시내버스 요금(1250→1500원)과 동시 인상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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