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개 구·군 해맞이·해넘이 행사…떡국에 공연까지

새해 일출시각 오전 7시 36분 전망

비슬산 일출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8개 구·군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0일 각 구·군에 따르면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기초지방자치단체는 해맞이 혹은 해넘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구는 동촌유원지 해맞이공원에서 새해 첫 해를 보는 행사를 연다. 소망종이비행기 날리기, 팝페라 앙상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달성군은 화원읍 사문진 야외 공연장 등 9개 읍면에서 떡국 나눔, 풍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북구는 지역 일출 명소인 오봉산 침산전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서구는 와룡산 상리봉, 수성구는 천을산 정상, 군위군은 카톨릭공원에서 열린다.

달서구는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장소가 협소해 헬기장은 30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떡국 나눔은 성서국민체육공원에서 한다.

남구는 해맞이 행사 대신 해넘이 행사를 오는 31일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대구 새해 첫 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36분, 올해 마지막 해가 지는 시각은 오후 5시 21분으로 전망됐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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