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송파대로·올림픽대로 부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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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에 밤새 내린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서울시 마포구 성산대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 등 장비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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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장비 1168대 투입
[서울=뉴시스] 김남희 오정우 이태성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밤새 내린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서울시 마포구 성산대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전 9시46분에도 개화IC 에서 차량 한 대가 다른 차량 2대와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미끄러워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밖에 오후 2시17분께에도 송파대로 6차로에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분 통제가 이뤄졌다. 오후 2시20분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한남대교 남단-반포대교 남단에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분 통제 중이다.
이날 낮까지 내린 눈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선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20.8㎞으로 서행 중이다. 서울 도심 전체 속도도 시속 16.4㎞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 등 장비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했다.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램프 구간에는 염화칼슘이 도포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도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서울과 충청도는 올겨울 첫 한파경보다.
기상청은 눈 무게에 축사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사고나 빙판길 교통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 낮 최고기온은 -10~2도로 예보돼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friend@newsis.com,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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