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두 번째 낙서범 "문화재 낙서 대단하다 생각"

나경렬 2023. 12.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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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피의자가 "문화재에 낙서하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피의자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8일 조사에서 특정 가수와 앨범 등을 낙서한 이유에 대해선 "팬심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자수한 경위에 대해선 "경찰에 발각된 것 같아 자진출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A씨는 오늘(20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경복궁 #낙서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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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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