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바다도 ‘꽁꽁’ [정동길 옆 사진관]

권도현 기자 2023. 12.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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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강화도의 한 바닷가에 얼음이 얼어있다.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지난 16∼18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경보다. 이날 한파경보 발효지역은 서울 외에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28개 지역, 인천 강화군, 강원도 원주·춘천·태백 등 12개 지역, 충남 천안·계룡, 충북 충주·제천 등 8개 지역,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 등이다.

강원 철원과 강원 북부·중부 산지에는 이미 지난 17일과 16일부터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시흥·광명, 대전, 대구, 세종, 전북 군산, 전남 곡성, 경남 의령 등엔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 영향권에 들어간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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