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했던 잠자리 너무 그립다"…2년 전 헤어진 전남친의 문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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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헤어진 남자 친구로부터 성관계를 암시하는 연락을 받아 소름 끼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 친구한테 문자 왔는데 XXX인가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남자 친구는 "너랑 했던 잠자리가 너무 그립다. 진짜 좋았는데"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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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년 전 헤어진 남자 친구로부터 성관계를 암시하는 연락을 받아 소름 끼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 친구한테 문자 왔는데 XXX인가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헤어진 지 2년 정도 됐고 만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처럼 사랑받고 사랑했다가 결혼 문제로 헤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헤어진 이후 가끔 안부 인사 정도로 연락이 왔었는데 오늘 낮에 갑자기 저렇게 문자가 왔다"고 적었다.
A씨에 따르면 남자 친구는 "너랑 했던 잠자리가 너무 그립다. 진짜 좋았는데"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낮술 마셨나. 누군가와 헤어지고 이런 내용은 처음 받아 본다"며 "소름 끼친다. XX하자는 건가? 혼자 생각하고 말지 굳이?"라고 황당해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되면 공짜로 하는 거고 아님 마는 거고. 손해 볼 게 없으니까 찔러 보는 거다", "헤어진 이후 가끔 안부 인사 보내며 기회를 엿본 거다. 사람 새X 아니고 발정 난 개XX다. 대꾸하지 말고 차단해라", "저게 한때나마 좋아했던 여자에게 보낸 문자라고? 성희롱 음란 문자 아니냐",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해라" 등 함께 분노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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