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폭격기 전개 한·미·일 공중훈련 시행

구현모 2023. 12. 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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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은 20일 미국의 B-1B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을 계기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3국의 공중훈련은 지난 10월 미 전략폭격기인 B-52H가 한반도에 전개됐을 당시 처음 실시됐다.

올해 들어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도 이번이 13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를 필두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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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은 20일 미국의 B-1B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을 계기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진행됐다.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 3국의 공중훈련은 지난 10월 미 전략폭격기인 B-52H가 한반도에 전개됐을 당시 처음 실시됐다. 
지난 2월 북한 ICBM에 대응한 한미연합공중훈련. 합동참모본부 제공
올해 들어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도 이번이 13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를 필두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북한의 고체연료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계획됐다. 

합참은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간 안보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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