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0개 규모’ 유럽 첫 유니버셜스튜디오 어디인가 보니...

런던 북부 45분거리 베드포드 토지 매입
경쟁사 해리포터 테마파크와도 가까워
LA 유니버셜스튜디오보다 더 큰 규모
세계 여섯번째 유니버셜스튜디오 될 듯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영국 런던 인근에 유럽 첫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19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런던 북부에 위치한 베드포트에 대규모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최근 런던에서 북쪽으로 50마일가량 떨어진 베드포드에 약 480에이커 부지를 확보했다. 축구장 30개를 조성할 수 있는 규모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유니버셜스튜디오 테마파크는 세계에서는 6번째다. 미국에 LA와 올랜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규모는 LA 할리우드(415에이커)보다 더 크다.

타임스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인기 테마인 ET, 분노의질주, 마리오, 트랜스포머, 심슨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베드포드에 어떤 시설이 들어올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앗다고 설명했다.

타임스는 베트포드는 수도 런던에서 45분 거리에 있으며, 경쟁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왓포드에서 운영하는 해리포터 테마파크에서 40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뛰어난 연결성에 베드포드를 차기 테마파크 후보지로 선정했다. 런던에서 45분거리에 있는 것과 동시에 영국 인구 절반이상이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측은 “베드포드 토지를 매입했으며, 잠재적인 테마파크와 리조트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