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허준호 "중국영화도 해봤지만, 중국어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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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허준호(59)가 중국어 연기와 관련, "이전에 중국영화도 해봤지만 중국어 대사는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노량: 죽음의 바다'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외국 사람에게 한국어를 설명할 때 '그건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고 얘기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중국어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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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허준호(59)가 중국어 연기와 관련, “이전에 중국영화도 해봤지만 중국어 대사는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노량: 죽음의 바다’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외국 사람에게 한국어를 설명할 때 ‘그건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고 얘기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중국어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허준호는 홍콩영화 ‘맹룡’(감독 이인항)에 출연했던 바.
오늘 개봉한 새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쳐스)에서 허준호는 명나라 무신으로 정유재란에 참전한 등자룡을 연기했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한민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등자룡을 완성했다는 그는 “분장을 받고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할아버지더라. 그래서 허리를 굽혔던 것인데 감독님은 그럼에도 ‘힘 있게’ ‘강하게’라는 주문을 하셨다”며 “(등자룡은 67세에 사망했는데) 현재로 따져도 적은 나이는 아니다. 그 나이에 전장에 나갔다는 게 기본 이상의 체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저는 등자룡이 바다를 누비고 다녔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준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명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역사를 배웠고 몰랐던 등자룡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영화를 통해 배운 점을 밝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 2022년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노량’을 통해 화합 정신을 배우게 됐다”는 허준호는 “제가 크리스천이 되고 나서 사랑을 배웠는데 그걸 통해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화합을 통해 역사가 흘러간다. 그게 없으면 사라진다”고 표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극장 개봉은 오늘(20일)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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