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널목 똑똑해진다'…철도공단, 스마트 안전설비 추진

김양수 기자 2023. 12. 20.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철도건널목 안전설비 개량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량사업은 기존 철도건널목의 노후화된 안전설비를 전자식 제어장치, 레이다형 지장물 검지장치, 경고표시기, 차량높이검지장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설비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도 전국 38개소서 사업…2032년까지 전국서 진행
전자제어, 레이다형 지장물 검지, 차량높이검지 등 적용
[대전=뉴시스] 2024년도에 추진되는 '스마트 철도건널목 안전설비 개량 사업' 대상지.(사진=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철도건널목 안전설비 개량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량사업은 기존 철도건널목의 노후화된 안전설비를 전자식 제어장치, 레이다형 지장물 검지장치, 경고표시기, 차량높이검지장치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설비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새로 도입될 전자식 제어장치는 고장 등 이례상황이 발생해도 여분의 제어장치가 가동돼 대응력을 높여주고 레이다형 지장물검지장치는 건널목 내 차량, 보행자 등 지장물이 있는 경우 접근 중인 열차에 정보를 전달하고 차단기를 개방한 뒤 신속하게 건널목을 통과토록 유도해 갇힘 사고를 예방해 준다.

또 경고표시기는 건널목 차단기 동작 또는 열차진입 시 LED 경고등을 점등시켜 건널목의 시인성을 높여주고 차량높이검지장치는 제한높이 초과(전차선) 차량이 건널목 진입을 시도할 경우 경고방송 및 안내문구를 점등시켜 통행을 차단한다.

철도공단은 노후 정도, 도로교통량·열차운행횟수 등을 고려해 내년도에 우선 전국 38개소에서 스마트 철도건널목 안전설비 개량사업을 추진, 2032년까지 전국서 개량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스마트 철도건널목 안전설비 개량사업을 통해 철도건널목 사고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건널목 사고예방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철저히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