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0시 축제' 성공 개최 협력체계 구축

박정하 기자 2023. 12.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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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처음 개최돼 단일 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대전 0시축제'의 내년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관광공사·대전문화재단·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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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문화재단·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공동주관 업무협약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일 열린 '대전 0시축제' 공동주관 업무협약식에서 유득원(왼쪽 두 번째) 행정부시장과 참여 기관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지난 8월 처음 개최돼 단일 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대전 0시축제'의 내년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관광공사·대전문화재단·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공동 주관을 통한 행사 추진에 있어 효율적 역할 분담, 시민참여·행사 홍보 등 축제 준비와 원만한 추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축제 기획·행사 운영을 총괄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축제와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대전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운영 총괄,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시민·단체의 주도적 참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역대급 흥행몰이로 일류도시 대전의 저력을 보여준 축제였다"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대전 0시 축제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1739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 창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내년 대전 0시 축제는 8월 9~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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