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마리에 7900원" 유통업계, 반값 먹거리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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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반값 먹거리' 경쟁이 연말을 맞아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GS25는 연말 외식 먹거리로 치킨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해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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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지난해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반값 먹거리' 경쟁이 연말을 맞아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급격한 물가 상승에 용량이 크거나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유통업계는 지난해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피자', '반값 탕수육' 등 저렴한 먹거리를 선보였고, 때 아닌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가서 구매하는 행위) 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해도 물가 상승에 외식 가격이 치솟자 유통업계는 홈파티 및 외식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반값 먹거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치킨 한 마리'를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다.
GS25는 지난 15일 대표 치킨 상품인 '쏜살치킨'을 리뉴얼 출시하며 가격을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췄다. 원재료는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살로 변경해 품질을 높였고, 여기에 콜라·치킨무·양념소스가 함께 구성돼 있다.
GS25는 연말 외식 먹거리로 치킨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해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판매한다. 내년에도 4000원 할인 행사는 매주 금~일요일 이어간다.
가격을 낮추자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GS25에 따르면 쏜살치킨 매출(15~19일)은 리뉴얼과 동시에 가격을 내리면서 직전 동기 대비 5배(416.3%)가량 신장했다. 또 단돈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배달, 픽업 주문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6배(506.9%) 늘었다.
이에 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이달 말까지 인기 즉석치킨 5종을 최대 30% 할인해 1만원 미만 가성비 치킨을 선보인다.
인기 상품인 '후라이드한마리720g'은 30%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하고, 일반적인 닭봉 대비 압도적으로 큰 닭봉으로만 구성된 한마리 치킨 '점보후라이드봉'도 30% 할인해 1만1900원에 선보인다. 칠리 양념이 특징인 '버팔로윙봉'도 30% 저렴한 5600원에 선보인다.
연말까지 조각치킨 'NewBig(뉴빅) 통다리', '케이준순살치킨'도 12~14% 할인해 각각 3700원, 2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당당치킨'으로 반값 치킨 경쟁을 일으켰던 홈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치킨 두 마리를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23~25일까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냉장육으로 튀긴 치킨으로, 한정 수량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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