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한파경보…서울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가동

권혜정 기자 2023. 12.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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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한파특보 발표 즉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초기대응반 및 모바일상황실을 가동해 취약계층 예찰·구호활동과 취약시설 점검 활동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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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올겨울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20일 오후 꽁꽁 얼어붙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서울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으며, 25일이 돼서야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3.1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으며,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한파특보 발표 즉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초기대응반 및 모바일상황실을 가동해 취약계층 예찰·구호활동과 취약시설 점검 활동을 개시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과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해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와 자치구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와 미수신 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 이후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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