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말 물가 2% 근접...라스트 마일 쉽지 않다"

나연수 2023. 12.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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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는 마지막 단계, 즉 '라스트 마일'이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한 설명회에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하게 둔화해 내년 연말쯤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물가 둔화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향후 추이가 불확실한 가운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노동비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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