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2023년 마약사범 728명 무더기 검거… 10대 전년대비 4배 증가

이영균 2023. 12. 20.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 나이트클럽 등 야간업소에서 올해 10대를 포함한 마약사범 728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1∼11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72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10대는 47명으로 전년 동기(12명)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다이어트약 구매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마약사범 중 인터넷 사범은 154명,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사범은 112명, 외국인 마약사범은 47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럽·유흥업소 마약사범도 전년 대비 173.1% 늘어… 120명 구속
대구지역 나이트클럽 등 야간업소에서 올해 10대를 포함한 마약사범 728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1∼11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72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전년 동기(517명) 대비 40.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형별로는 투약·소지 등이 342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판매책 279명, 불법 재배 사범 97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5.3%(257명)로 가장 많았다.

10대는 47명으로 전년 동기(12명)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다이어트약 구매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마약사범 중 인터넷 사범은 154명,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사범은 112명, 외국인 마약사범은 47명이다.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사범은 전년 동기(41명)대비 173.1%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총 24건 1억8032만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해 마약 유통 사범 자금을 차단했다.

경찰은 민·관 협력 단체인 누리캅스와 연계해 인터넷상 1만7629건의 마약류 광고 게시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초·중·고 및 학교·가정 밖 청소년 11만4056명을 대상으로 520회에 걸친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특별형사활동과 함께 연중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10대 청소년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