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경버스 타고 한라산 눈구경 가세요"

제주도, 공휴일 등에 한라산 설경버스 운행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버스가 운행된다.

지금 한라산은 겨울왕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에 따라 240번 버스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행횟수가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할 계획이며, 새로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 코스만 운행한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20일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등 기상변화가 많은 지역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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