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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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SK케미칼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티움바이오 주식 8.33%(232만185주)를 보유하게 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티움바이오의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SK케미칼의 투자 결정에 감사하다"며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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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가 SK케미칼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티움바이오 주식 8.33%(232만185주)를 보유하게 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의 현금성자산을 받는다.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주식 29만276주를 출자 받는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기준으로 총 203억원 규모이다.
회사 측은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혁신 연구개발(R&D) 센터장을 역임한 김훈택 대표이사와 주요 연구진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30년 이상 축적된 신약 연구개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 신약에 대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궁내막증 개발은 유럽에서 임상 2상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임상 탑라인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면역항암제 TU2218은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투약 임상 1b상 중이고 역시 내년 상반기 결과 도출 예정이다. 혈우병 치료제 TU7710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의 과제로 선정돼 임상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 임상 1b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티움바이오의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SK케미칼의 투자 결정에 감사하다”며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산 200억원을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면역항암제, 혈우병 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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