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차트깡패 입증…연말 차트 결산 K팝 1위

[Dispatch=이명주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열도를 사로잡았다. 

오리콘은 20일 홈페이지에 '2023 연간 앨범 랭킹'을 발표했다. 일본 내 음반 판매량 순위를 매겼다. 집계 기간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세븐틴 활약이 돋보였다. 총 3개 음반을 톱 10에 진입시켰다. K팝 그룹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10번째 미니 앨범 'FML'로 연간 앨범 랭킹 3위에 올랐다. 

첫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는 5위를 차지했다.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7위에 안착, 인기를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첫 번째 EP 앨범 '소셜 패스/슈퍼볼-일본어 버전'이 4위를 찍었다. 일본 정규 1집 '더 사운드'(THE SOUND)가 9위였다. 

이 뿐 아니다. 3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5-STAR)는 23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발매한 새 미니 음반 '락스타'(樂-STAR)가 30위로 나타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 11위,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21위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음반으로 톱 40에 차트인했다. 먼저, 뷔의 솔로 1집 '레이오버'(Layover)가 16위에 올랐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이 그 뒤를 이었다. 솔로 정규 1집 '골든'(GOLDEN)이 18위에 안착했다. 슈가의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낸 '디데이'(D-DAY)가 차트 40위에 들었다. 

이 외에도 트레저('로봇' 22위), 엔하이픈('오렌지 블러드' 24위), 미사모('마스터피스' 25위), 앤팀('퍼스트 하울링: 위' 31위), 아이브('웨이브' 39위)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NCT 127('팩트체크' 43위), 르세라핌('언포기븐' 44위), NCT 드림('ISTJ' 45위), 제로베이스원('유스 인 더 셰이드' 48위), 에이티즈('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 54위) 순이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