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명 “첫 주연? 모두가 주연이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하경헌 기자 2023. 12. 20. 16: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주명이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 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ENA 새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T스튜디오 지니



ENA 새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한 배우 이주명이 데뷔 후 첫 단독 여주인공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주명은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 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우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함께했다.

이주명은 이번 작품에서 극 중 배경이 되는 거산시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오유경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릴 적 이름이 오두식으로 골목대장 역을 했는데, 거산시로 돌아와 해체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의 관리팀장을 맡아 김백두(장동윤)와 얽힌다.

2019년 KBS2 ‘국민 여러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주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미씽:그들이 있었다’ 등에 출연한 후 지난해 초 방송된 ‘스물 다섯 스물 하나’에서 지승완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물론 tvN ‘패밀리’에서 특별출연했으나, 정식 배역으로는 약 2년 만의 등장이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단독 여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끈다.

실제 부산출신으로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에도 적극적으로 조력했던 이주명은 소감에 대해 “롤러코스터처럼 오락가락하는 순간이 있었다. 과거 같이 한 작품의 선배들처럼 이끌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제가 선뜻 무언가를 나서서 하는 게 어렵더라. 갇히는 게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또래라 고민하는 찰나에 편하게 대해줬다. 모두 다 주연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했다”고 덧붙였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씨름신동의 명성을 갖고 있지만, 실적은 없는 김백두(장동윤)이 오랜만에 소싯적 골목대장으로 활동하던 오유경(이주명)을 다시 만나 벌어지는 성장담을 다뤘다.

드라마는 2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