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알뜰택배 상품권, 반나절만에 완판" [편의점 이야기]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2.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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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시장이 커지면서 전용 상품권도 등장했다.

기존 편의점에서는 문화상품권·게임 충전권·외식 교환권 등 상품권을 주로 판매했는데, 택배 이용을 위해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새로운 상품권 문화가 도입된 것이다.

CU는 알뜰택배·국내택배·EMS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U 택배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CU의 택배 전용 상품권은 주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맞춰 모바일 상품권으로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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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시장이 커지면서 전용 상품권도 등장했다. 기존 편의점에서는 문화상품권·게임 충전권·외식 교환권 등 상품권을 주로 판매했는데, 택배 이용을 위해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면서 새로운 상품권 문화가 도입된 것이다. CU는 알뜰택배·국내택배·EMS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U 택배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달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CU의 택배 전용 상품권은 주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맞춰 모바일 상품권으로만 판매한다. 3000원·5000원·1만원·2만원·5만원 총 5개 권종으로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CU는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격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내린 '알뜰택배'가 특히 편의점 택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택배는 고객이 CU를 찾아 택배를 맡기면, 배송을 지정한 CU 점포에서 수령인이 물건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 택배보다 배송이 느린 대신 가격은 40% 이상 저렴하다.

CU 알뜰택배가 전체 택배에서 차지하는 이용 건수 비중은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20년 1.8%에서 2021년 8.2%, 지난해 15.8%에 이어 올해는 25%까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CU 전용 택배 상품권도 인기를 끌고 잇다. 지난달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1000장씩 판매를 시작했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모두 완판됐다.

편의점 택배 활성화에는 젊은 층이 이를 중고거래에 활발히 활용하는 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분석된다. CU 알뜰택배의 주요 연령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10대(23.5%)와 20대(30.8%)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30대 24.8% △40대 15.5% △50대 이상 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CU는 택배 상품권 외에도 중고나라·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와도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택배 모바일 상품권은 최근 편의점 택배 시장이 지속 성장해 대표적인 편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 사례"라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택배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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