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샐러리캡’ 10개 구단 중 2번째…최고액은 두산

임창만 기자 2023. 12.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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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08억4천만 원… KT 위즈, 94억 8천만 원으로 8번째
KBO리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규정을 모두 준수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가장 높은 금액(111억 8천175만 원)을 기록했고 인천 연고의 SSG 랜더스(108억 4천647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KBO는 20일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모두 샐러리캡 상한액인 114억 2천638만 원 이하로 연봉을 지급했다.

두산, SSG 다음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107억 9천750만 원), 롯데 자이언츠(106억 4천667만 원), 삼성 라이온즈(104억4천73만 원), NC 다이노스(100억 8천812만 원)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KIA 타이거즈(98억 7천771만 원), KT 위즈(94억 8천300만 원), 한화 이글스(85억 3천100만 원) 순이었고 키움 히어로즈가 64억 5천2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를 위해 올해부터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액수를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천638만 원으로 샐러리캡 상한을 결정, 2025년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샐러리캡을 넘길 경우 구단은 1회 초과시 초과분의 50%를 제재금으로 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낸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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