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 구축

김성태 기자 2023. 12. 20.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은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노레이크'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넥슨은 게임 서비스 및 신작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내부 데이터 공유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노레이크'를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TB 데이터 등 처리에 2시간→5분
일본·북미 법인과 손쉽게 데이터 공유
이재면 넥슨 데이터엔지니어링팀장이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서울경제]

넥슨은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 '모노레이크'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노레이크'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넥슨은 게임 서비스 및 신작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내부 데이터 공유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노레이크'를 도입했다. 넥슨은 모노레이크를 통해 하루 평균 생성되는 100테라바이트(TB) 분량의 데이터와 8000여 개의 이벤트, 450억 개 이상의 로그를 처리하는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5분 내외로 대폭 줄였다.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요청하는 쿼리 성능도 기존 대비 7배 이상 높였다. 아울러 일본·북미 법인과 외부에 저장된 기존 데이터에도 같은 플랫폼을 적용해 별도의 이관 작업 없이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류청훈 넥슨 기술본부장은 "전사적인 데이터 공유의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유저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데이터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스노우플레이크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총괄은 "데이터의 신속하고 안전한 적재와 공유를 통해 넥슨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