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20kg 갑옷 탓 코피 투혼까지..끝나고 속 시원"[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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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 중 고충을 밝혔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김윤석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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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김윤석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김윤석은 굳건한 신념과 현명한 성정을 지닌 조선 최고의 장군이자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현장에서도 김윤석은 '이순신 그 자체였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군이라서 그렇게 얘기해 준 것 같다. 고맙다"며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의 이순신은 워낙 말수가 적고,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이 굉장히 빡세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지만, 이전에 영화에서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비장한 장면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무거운 갑옷, 수염 분장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촬영하다가 갑자기 코피가 났는데 멈추지 않더라. 제가 나오는 장면을 빼고 다른 걸 먼저 찍게 하고, 응급실에 갔다. 근데 의사분이 오셔서 우선 옷을 다 벗으라고 하더라"라며 "피로 누적이기도 한데 왜 이렇게 꽉 끼는 옷을 입었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옷의 맵시를 살리려면 꽉 조여야 하는데 이게 혈액 순환을 방해한 거다. 투구까지 안 흔들리게 꽉 조여놓으니까 혈압이 오른 것"이라며 "옷을 벗고 기다리니까 정상 혈압이 됐고, 의사분이 '오늘은 그 옷을 입으면 안 된다'고 했다. 갑옷이 20~30kg가 넘어가는데 갑옷에 수염까지 기진맥진했다. 끝나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더라"라고 웃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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