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폐허 속에 핀 희망 리처드 위트컴' 특집 다큐 25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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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리처드 위트컴 장군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폐허 속에 핀 희망 리처드 위트컴'을 오는 25일 오전 9시 55분 방영한다.
리처드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부산을 재건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진짜 부산 사나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성장 배경과 참전 스토리, 한국전쟁 당시 군수사령관으로서 활약상 등 인류애를 실천한 군인 위트컴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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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리처드 위트컴 장군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폐허 속에 핀 희망 리처드 위트컴'을 오는 25일 오전 9시 55분 방영한다.
리처드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부산을 재건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진짜 부산 사나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성장 배경과 참전 스토리, 한국전쟁 당시 군수사령관으로서 활약상 등 인류애를 실천한 군인 위트컴의 발자취를 재조명한다.
1,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해 무공을 세운 리처드 위트컴은 1953년 미 제2군수사령관으로 부임해 전쟁 복구와 전쟁고아 보육사업, 전몰장병 유해 송환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53년 7월 주택 3천 채 이상을 태운 부산역 대화재 당시 직권으로 군수물자를 풀어 이재민들에게 천막촌을 세워주는 등 인류애를 실천했다. 이 일로 미 청문회에 출석한 그는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이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통해 미 의회의 더 많은 지원을 유치했다.
리처드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활동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해 전쟁고아를 돕고 미군 유해 발굴에 남은 인생을 바쳤다.
1982년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죽으면 한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전쟁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푸른 눈의 성자' 위트컴 장군의 삶과 인류애를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새해에 방영하게 될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 '식수원 비망록'은 2년에 걸친 KNN의 낙동강 식수원 캠페인의 정점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1300만 국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최악의 식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낙동강 수질 문제는 지역 간 갈등, 중앙정부의 정책 혼선 등으로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KNN은 특별기획 '최악의 식수원 이제는 해결합시다' 토론회와 3부작 다큐멘터리 '낙동강' 등을 통해 이 문제를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려왔고 해결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
그 연장선 위에서 '식수원 비망록'은 다시 한번 낙동강의 현재 상태를 조망하고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혜안을 모색한다. 내년 1월 14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되는 1부 '위기의 식수원'은 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녹조 등으로 위협받는 대구와 부산의 수돗물 안전 문제를 점검한다.
1월 21일 오전 10시 55분 방송 예정인 2부 '식수원을 찾아서'는 그동안 취수원 다변화 사업 성과를 돌아본다. 특히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라인강 오염 문제를 해결한 강변여과수 사업을 집중 탐구하고 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연구 결과를 통해 낙동강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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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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