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대금 1조9천억 원 내라"...폴란드·헝가리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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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기간 주문한 백신 대금을 내라며 폴란드와 헝가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를 대리하는 변호인단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폴란드에 대해 이자를 포함한 백신 대금으로 13억 유로, 약 1조8천500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4월 화이자와 EU가 공급하는 백신을 수령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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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기간 주문한 백신 대금을 내라며 폴란드와 헝가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회원국들의 백신을 공동 구매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법원에 제기됐습니다.
폴란드 정부를 대리하는 변호인단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폴란드에 대해 이자를 포함한 백신 대금으로 13억 유로, 약 1조8천500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헝가리에 청구된 금액은 백신 300만 회분, 6천만 유로, 약 850억 원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4월 화이자와 EU가 공급하는 백신을 수령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추가 부스터샷에 대한 법적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EU가 회원국의 수요를 넘는 백신을 주문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화이자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지난 9월 계약 위반을 이유로 폴란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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