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선 지지율 꼴찌 커원저 완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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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3위인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가 중도 사퇴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타이완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는 어제 저녁 방송된 타이완 TTV의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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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3위인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가 중도 사퇴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타이완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는 어제 저녁 방송된 타이완 TTV의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습니다.
커 후보는 사표 방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인한 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3세력이 이미 형성돼 사표 방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이 양당의 극단적인 정치 대결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정치가 더욱 활기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 후보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타이완 대선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 민진당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거나 동률을 이뤘다는 결과도 혼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최근 20세 이상 성인 1천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가 35.0% 지지율로 31.7%를 얻는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민중당 커원저 총통 후보 지지율은 18.2%로 두 후보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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