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년 코로나19 이전 여객 수요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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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내년에는 종전 수준으로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공항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19로 공항 운영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올해 누적 여객 수가 80% 가까이 회복됐고, 인천공항이 더 노력해 내년에는 완전한 정상화도 전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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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1102억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 '흑자'
내년 인천공항 국제여객 6750만명~7100만명 전망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내년에는 종전 수준으로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오전 인천공항공사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 세계적인 출입국 규제 해제와 엔데믹 추세에 따라 올해 여객은 5600만 명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던 7117만 명과 비교해 79%까지 회복된 수치다.
올해는 일본과 중국 등이 해외여행 정상화에 나서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늘어나지 못했던 국제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여행의 보복 심리로 여름철과 추석 연휴 등을 이용한 일본‧동남아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국제선 수요를 증가시켰다.
인천공항을 통한 지역별 이동여객은 △동남아 184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348만 명 △미주 562만 명 △중국 521만 명 △동북아 473만 명 △유럽 423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항공기 운항은 약 33만 8000회로 전년 대비 9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약 274만t으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의 올해 매출액은 약 2조 1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72% 오른 3800억 원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또 내년도 국제여객은 약 6750만 명(2019년의 96% 수준)에서 7100만명(2019년의 101%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단체관광 재개, 슬롯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5년에는 2019년 여객 수요를 상회할 것이라는 게 공사 설명이다.
인천공항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19로 공항 운영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올해 누적 여객 수가 80% 가까이 회복됐고, 인천공항이 더 노력해 내년에는 완전한 정상화도 전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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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영 기자 mat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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