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홀딩스, 미국 태양광 기업과 장기공급계약에 11% 상승(종합)

임은진 2023. 12.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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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0일 크게 올랐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OCI홀딩스 측은 미국 내 태양광 가치 사슬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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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등 다른 태양광 종목도 올라
OCI홀딩스, 미 큐빅과 1.3조원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열린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오른쪽)과 프랭크 반 미엘로 큐빅 CEO가 악수하는 모습. 2023.12.19 [OCI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0일 크게 올랐다.

OCI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22% 오른 10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CubicPV)과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계약으로 OCIM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하기로 했다.

OCI홀딩스 측은 미국 내 태양광 가치 사슬 형성에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는 웨이퍼를 판매할 수 있는 고객 다변화로 가격 협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천원을 유지했다.

OCI홀딩스 외에도 이날 다른 태양광 종목도 주가가 올랐다.

한화솔루션은 8.80%,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0.55% 상승했다.

이는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고 내년 중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태양광은 통상 금리에 민감한 산업으로 분류된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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