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가 입었던 드레스 15억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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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가 약 90만4000파운드(약 15억원)에 낙찰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줄리언스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다이애나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 드레스가 예상 가격이었던 7만8000파운드(약 1억3000만원)의 11배인 약 15억원에 팔렸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낙찰된 드레스는 지난 1월 약 48만파운드(약 7억9000만원)에 팔린 보라색 실크 벨벳 드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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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승 인턴 기자 =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생전에 입었던 드레스가 약 90만4000파운드(약 15억원)에 낙찰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줄리언스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다이애나의 검은색 벨벳 이브닝 드레스가 예상 가격이었던 7만8000파운드(약 1억3000만원)의 11배인 약 15억원에 팔렸다.
이는 지금까지 경매에 나왔던 다이애나의 드레스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모로코 출신의 자크 아자구리 디자이너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드레스는 검정 벨벳 천에 새겨진 별 자수와 풍성한 파란색 오간자 스커트가 특징이다.
다이애나는 1985년 피렌체 베키오 궁전 만찬과 1986년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이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전에 가장 비싸게 낙찰된 드레스는 지난 1월 약 48만파운드(약 7억9000만원)에 팔린 보라색 실크 벨벳 드레스다. 이 드레스는 1991년 영국 왕실 공식 초상화에 등장한 바 있다.
다이애나가 생전에 입었던 분홍색 블라우스도 같은 날 경매에 나왔다. 낙찰 예상 가격은 6만3000파운드(약 1억4000만원)였으나 거의 4배에 달하는 30만파운드(약 5억원)에 팔렸다.
앞서 이 블라우스는 2019년 런던 켄싱턴궁에서 다이애나비의 패션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서 공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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