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런 식이면 큰일난다!"...엔제가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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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으로 인한 선수 징계.
토트넘 훗스퍼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총 4차례나 퇴장을 당하며 리버풀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있다.
뉴캐슬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이클 브리지스는 "아마도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 그는 많은 부상 선수가 있으며 첼시전은 악몽이었다. 징계 부분도 문제다. 특히 로메로가 가장 크다. 그는 그렇게 행동해선 안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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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퇴장으로 인한 선수 징계. 토트넘 훗스퍼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오랫동안 '무관'에 그친 토트넘. 이번 시즌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강호들을 상대로 전혀 물러서지 않았으며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보이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중간엔 어려움도 있었다. 첼시전 1-4 대패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이후 5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의 순위는 1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패배를 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뒀고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17경기 10승 3무 4패(승점 33점). '1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6점으로 여전히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흐름을 후반기에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선,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선수 징계 문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총 4차례나 퇴장을 당하며 리버풀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있다.
좋지 않은 부분이다. 부상을 제외하면, 팀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것이 '퇴장'이다. 단순히 그 경기에서뿐만 아니라 차후 징계를 통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력에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첼시전부터 시작된 5경기 연속 무승의 과정엔 퇴장을 당한 데스티니 우도기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이 컸다. 지난 노팅엄전에선 비수마가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하며 향후 몇 경기 동안 출전 불가가 확정됐다.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토트넘의 이 부분에 대해 우려심을 표했다. 뉴캐슬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이클 브리지스는 "아마도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 그는 많은 부상 선수가 있으며 첼시전은 악몽이었다. 징계 부분도 문제다. 특히 로메로가 가장 크다. 그는 그렇게 행동해선 안된다"라고 전했다.
첼시, 풀럼 등에서 뛰었던 마크 슈워처 역시 이를 지적했다. 그는 "바보같은 행동이다. 정말 나쁜 부분이다. 우리는 로메로가 그렇게 한 것을 여러 번 봤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여러 차례 봤다. 확실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계속 이렇게 하다간, 큰일 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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