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배준호 잘 부탁합니다' 스토크, 3부 강등 위기→슈마허 감독 선임…'3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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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가 리그 원(3부리그)으로의 강등 위기 속에서 감독에 변화를 가져갔다.
스토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슈마허(39) 감독이 스토크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플리머스 아가일을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시킨 그는 우리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슈마허 감독은 베리FC 시절 코치로서 4부에서 3부로, 2022-23시즌에는 감독으로서 플리머스를 3부리그 우승을 통해 2부로 승격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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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토크 시티가 리그 원(3부리그)으로의 강등 위기 속에서 감독에 변화를 가져갔다.
스토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슈마허(39) 감독이 스토크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 플리머스 아가일을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승격시킨 그는 우리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슈마허 감독은 마크 휴스 수석 코치, 피터 카바나 1군 코치, 대런 베셋 골키퍼 코치와 함께 bet365 스타디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슈마허 감독은 "나는 이 클럽의 역사와 상징하는 모든 것에 매료됐고, 비전을 공유하자마자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프라, 경기장 및 시설은 최고 수준이며 팬들의 응원도 마찬가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는 용기와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서포터들이 함께할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우리 팀에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며, bet365 스타디움이 원정으로 오기 어려운 곳으로 여겨지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1863년에 창단한 스토크는 영국에 현존하는 축구클럽 중에서 셰필드 FC, 노츠 카운티 다음으로 오래된 구단이다. 그러나 지난 2017-18시즌에 19위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2부리그로 가서는 좀처럼 힘을 못 썼다. 2018-19시즌에 16위, 2019-20시즌에 15위, 2020-21시즌에 14위, 2021-22시즌에 14위, 2022-23시즌에 1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별 다를 바가 없었고, 현재 6승 5무 11패(승점 23)로 19위에 처져있다. 22위 QPR(승점 20)과의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최근 분위기는 정말 안 좋다. 지난 8경기에서 4무 4패를 기록하면서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칼을 빼 들었다. 슈마허 감독은 베리FC 시절 코치로서 4부에서 3부로, 2022-23시즌에는 감독으로서 플리머스를 3부리그 우승을 통해 2부로 승격시킨 바 있다. 올 시즌에는 2부에서 22경기 7승 5무 10패를 올렸다.
스토크에는 '코리안리거' 배준호도 있다. 배준호는 올여름 이적료 200만 유로(약 28억 원)에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16경기를 밟아 2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제 새로운 감독 밑에서 스토크를 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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