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민생보다 우선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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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일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한 것을 놓고 "지금은 민생, 예산안 처리보다 그 어느 것도 우선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미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한참 넘긴 상황이기에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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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정치 오늘로 멈춰야"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한 것을 놓고 "지금은 민생, 예산안 처리보다 그 어느 것도 우선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미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한참 넘긴 상황이기에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처리가 우여곡절 끝에 여야 간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결국 국민들께 돌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대의석을 무기로 한 민주당의 예산독주 위협과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국민의힘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논의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극단의 정치가 가득한 국회는 이제 오늘로써 멈추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합의된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국민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마련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고, 향후 예산집행 과정도 면밀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회동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기존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한다. R&D(연구개발)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하고,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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