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도균 감독 떠난 수원FC, 새 사령탑에 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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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김은중 감독(44)이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20일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원FC가 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 감독도 수락 의사를 전했다.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사인할 것"이라고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던 김 감독은 수원FC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감독은 2019년 11월 부임해 승격과 창단 첫 파이널A행, 잔류 등을 만들어내며 수원FC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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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원FC가 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 감독도 수락 의사를 전했다. 세부 협상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사인할 것"이라고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던 김 감독은 수원FC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수원FC는 김 감독 체제를 통해 육성과 잔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수원FC는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천신만고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경기도 팀으로는 유일하게 내년 시즌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잔류가 확정된 후 얼마되지 않아, 4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도균 감독이 사퇴했다. 김 감독은 2019년 11월 부임해 승격과 창단 첫 파이널A행, 잔류 등을 만들어내며 수원FC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순호 단장이 만류했지만, 김 감독은 "구단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김 감독은 1년 전부터 러브콜을 보낸 서울 이랜드행을 통해 새 도전에 나섰다.
김도균 감독이 물러난 수원FC는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 중 전경준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 조덕제 목포시청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결국 최종 선택은 김은중 감독이었다. 당초만 하더라도 김 감독은 크게 거론되는 카드가 아니었다. 하지만 최 단장은 경험이 많지 않지만, 신선한 김은중 카드에 호감을 느꼈고, 최종 낙점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육성 부분에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다음 시즌부터 B팀을 운영해, 젊은 자원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곧바로 플레잉코치를 통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국내 감독으로는 드물게 유럽에서 코치생활을 했다. 벨기에 투비즈에서 연수를 하던 중, 2017년에는 감독대행으로도 활약했다. 2017년 당시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김 감독은 이후 김학범 감독 체제까지 함께했다. 당시 이민성 수석코치가 대전 감독으로 떠나자, 수석코치가 됐다. 김 감독은 김학범 감독을 보조하며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U-23 아시안컵 우승, 도쿄올림픽 8강 등에 일조했다.
대회 종료 후 야인이 된 김 감독을 향해 러브콜이 이어졌다. 감독이 빈 팀마다 김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김 감독은 급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에 합류했다. 12월에는 영국로 넘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관전했다. 김 감독에게 수원FC가 전격적으로 손을 내밀었고, 김 감독은 이를 잡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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