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재준 "17kg 증량, 촬영 끝나도 살 안빠져" [N현장]

안은재 기자 2023. 12.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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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준이 씨름선수 역을 위해 증량했지만, 감량에는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장동윤이 "제작발표회에서 감량을 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그대로다"라고 하자 이재준은 "감량하지 못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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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
배우 이재준이 20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2023.12.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재준이 씨름선수 역을 위해 증량했지만, 감량에는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그리고 김진우 PD가 참석했다.

극 중에서 김백두(장동윤 분)의 오랜 라이벌이자 금강장사 타이틀을 4번 거머쥔 곽진수 역을 맡은 이재준은 "실제 씨름선수가 하는 몸풀기부터 마무리 운동, 씨름 기술을 꾸준히 했다"라며 "저는 15~17㎏ 증량했다, 1년 동안 이렇게 살다보니 빠지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장동윤이 "제작발표회에서 감량을 하고 오겠다고 했는데 그대로다"라고 하자 이재준은 "감량하지 못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재준은 "처음 기획안에서는 한라장사였는데 대본이 금강장사로 바뀌어서 편하게 했다"라며 "저도 사투리 연습과 증량을 최우선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의 청춘 성장 로맨스로 20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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