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이준석 "한동훈, 황교안과 너무 닮아...당은 보궐선거 전과 똑같을 것"
신혜원 기자 2023. 12. 20. 15:46
"한동훈, 법조계에서 정치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고생...용산에 '아름다운 뒤통수' 못 칠 것"
"한동훈, 1년 전 시점 황교안 대표와 너무 닮아...선거 경험 없다는 건 무시무시한 것"
"한동훈, '몰카' 이야기 하면서 큰 실수...최순실 몰카도 사실 관계 파악하는 데 도움 돼"
"한동훈 비대위, 결국 강서 보궐선거 전과 똑같이 돌아갈 것"
"김기현 전 대표에 줄섰던 사람들 공천 살아남기 힘들 것"
"신당 준비 완벽...당비 간편결제 가능하도록 작업중"
"신당 제 1가치는 '미래'...교육·과학 기술 분야 고민 있어야"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2월 20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오늘 또 이준석 대표가 저희 장르만 여의도에서 단독, 특종 이런 것들을 많이 또 쏟아낼 예정이고요. 아마 오늘 한동훈 장관과의 전면전을 아마 이준석 대표가 선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도 선을 확실히 긋는 거죠?
▶신혜원
거기는 이미 전쟁 터진 지 한참 됐죠.
▶정영진
전쟁 터졌죠.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선포하는 이준석 대표를 오늘 만날 수가 있을 거고요. 그래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또 워낙 지금 정치 판들이 빨리 바뀌고 있어서 어제 한 이야기들이 또 오늘 하나도 안 맞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상황이 특히나 지금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얘기도 오늘 이준석 대표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안녕하세요.
▶정영진
요즘에 한동훈 장관을 대하는 온도가 약간 좀 전보다는 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신혜원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시더니.
▶이준석
어제 반쯤 긁었는데 좀 이상한 소리 해가지고
▶신혜원
반쯤 긁었더니 쌍기역이 이렇게 보이는 건가요?
▶이준석
그렇죠. 쌍기역이 아니라 기억 하나가 보이는 것 같은데 뭐지? 이래서. 사실 제가 한동훈 장관이 가끔 국회에 나와서 하는 발언도 보고 어디 강연하는 것도 보고 이렇게 하면 설마 말을 정치 입문해서도 그렇게 할까라는 생각했는데 취재가 딱 법조계에서 정치부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정영진
뭔가 좀 말이 잘못 나온 게 있습니까? 어떤 게 제일 잘못 나왔어요?
▶이준석
김건희 특검 이거는 그냥 예상 질문이 있는 거잖아요. 이건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다 이렇게 그냥 선생님들이 집어주는 그런 건데 이거에 대한 답변을 왜 준비를 못했지.
▶신혜원
그 답변을 약간 이준석 대표를 껴서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어저께 또 다른 인터뷰에서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하자고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 되면 그런 얘기를 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기자들이 이 전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라고 한 장관한테 물었더니 그럼 직접 물으라고 하세요. 약간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다.
▶이준석
약간 이게 정치사에 보면 되게 웃긴 그런 몇 가지 기자분들의 악의가 없는 그 뭐랄까요 이간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런게 있어요. 정확히 뭐냐면 한동훈 장관이 그럴 거라기보다는 나중에 이제 처리할 때 당 차원에서 그렇게 작전 짤 거다. 결국에는 김건희 특검이라는 걸 통과는 시키되, 시기를 특검 임명 시기나 이런 거를 선거 뒤로 하자고 하면서 정쟁 탓을 할 텐데 말이 안 되는 거다. 그러면 정쟁 탓하면서 지금 야당 수사는 왜 하냐 이렇게 야당이 받아칠 테니까. 되지도 않는 소리를 작전이라 치고 짜고 있는 용산에는 멍청이들이 있다 이런 거였어요. 그런데 이게 아 다르고 아 다르는데 한동훈 장관도 듣고는 나 깐 거야, 이래서 이렇게 막 한 것 같은데 이거에 제가 한 1분만 제가 주시면 제가
▶정영진
20분 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민
다 쓰세요.
▶이준석
제가 살면서 별로 이간질하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되게 황당한 이간질 한 번 된 적이 있어요. 제가 한 게. 그게 뭐냐 하면 예전에 때는 2021년 서울시장 선거 때 그때 제가 오세훈 캠프에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어디 방송 나가가지고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뭐 어떻게 하다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그게 7시인가 이쯤 방송이 했던 거예요. 아침 7시반인가. 라디오 가서. 안철수 의원은 그 판단을 단일화 된 판단을 본인이 직접 하지 못하고 집에 조언 듣는 분이 있는 것 같다. 상왕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만 그거를 한 8시 반쯤에 국민의당이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나온 거예요. 안철수 의원이. 그래서 기자들이 들이댄 거예요. 이준석이 안철수 대표님이 상왕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만 거기서 안철수 의원이 재치 있게 답한 답시고 어떻게 했냐면 제 와이프랑 김종인 위원장 사모가 이름이 같아서 헷갈린 것 같습니다.
▶이상민
'저희 집에 김미경 그리고 그쪽 김종인 위원장 김미경 다른 사람 아닙니까?'
▶이준석
뭐 이런 거 비슷한 거였어요. 그랬더니만 이제 기자들이 9시에 국민의힘 회의가 끝나고 가서 서 갑자기 김종인 위원장한테 마이크를 들이댄 거예요. 그런데 앞에 다 빼먹고 안철수 대표가 당신 사모님이 그 상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갑자기 패드립이잖아. 이것도 이제 보니까 그래가지고 거기서 유명한 김종인 위원장의 그 사람은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저는 이간질의 의도 하나도 없이 안철수 대표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이렇게 대문짝만한 기사가 나가고 그것만 나갔어요. 앞에 기사는 없고, 그냥 어르신이 회의 밖에 나와서 당신 와이프가 상왕이라는데 그랬더니만 그 사람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야. 이렇게 해서 없는 이간질을 제가 한 거예요. 이게
▶신혜원
이 문제만큼은 아무리 양숙이라도 안 대표한테 사과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저는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니까요.
▶정영진
아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죠.
▶이준석
하여튼 아무쪼록 아무쪼록 그렇게 됐습니다. 이간질해서 미안합니다.
▶정영진
그러면 이준석 대표 자체 방송 있잖아요. 거기는 하루에 한 500만원씩 들어와요?
▶이준석
받으면 안 돼요. 선거법 때문에. 어차피 광고 수익은 받을 수 있으니까 어쨌든 창당하면 당 당비는 마음껏 낼 수 있습니다. 정영진 씨
▶정영진
잘 됐다. 그러면 저희가 여기서 오늘 받은 돈은 저희가 기부하겠습니다. 네 기부하겠습니다.
▶이준석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다니.
▶정영진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
▶이준석
너무 속지 마십시오. 법인은 당에 후원할 수 없습니다.
▶정영진
너무 좋습니다. 오늘
▶이상민
질문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이준석이 답해드립니다' 하면서 어떤 사이트하고 제휴를 맺으셔서 또 답변을 다 해 주시지 않습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토론왕이에요. 그렇다면 제가 사지선다로 질문드릴 텐데 최근에 있었던 논란이 있었던 말들입니다. 가장 먼저 반박하고 싶은 말 혹은 반박하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 1번 '그 기업이 곧 국가라는 말은 그 300% 동의합니다. 아니 그런데 게스트가 이준석이야.' 2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는 내용을 보면 일단 몰카 공작입니다.' 3번 '김기현 이준석 만남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4번 '제가 탈당을요 아 김부겸 이재명 회동을 지켜본 후에 하겠습니다.'
▶정영진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고.
▶이상민
가장 먼저 반박하고 싶은 말.
▶이준석
원래 저희 상계동 상계역 앞에 가면 현수막을 붙여놨어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이렇게 돼 있어요. 그가 비먹금이라고 이렇게 있는데 비둘기 먹이를 주면 자꾸 비둘기가 꼬이니까. 제가 안철수 대표는 앞으로 먹이를 안 드리려고 이렇게 하고.
▶이상민
반박하기 일고의 가치도 없다. 안철수 대표는
▶이준석
그리고 이낙연 대표는 제가 사적으로 이렇게 교류가 없기 때문에 제끼고. 그다음에 저는 이번에 하여튼 한동훈 장관은 몰카 얘기하면서 큰 실수한 것 같아요.
▶정영진
그건 큰 실수예요?
▶이준석
법리적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때 지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서 지금 솔직히 보도에 대해서 엄청난 압박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보도를 안 하는 거지. 옛날에 만약에 우리 탄핵 분위기 때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빌로밀로 백을 맸느니부터 시작해서 누가 의상실에서 핸드폰을 닦았느니 다 우리...
▶정영진
변기를 어떻게 했느니.
▶이준석
그런데 변기는 제가 확인한 바로는 사실은 아닙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런 이상한 보도가.
▶이상민
거울방은 사실입니까?
▶이준석
그것도 아닌...난 못 들었는데 그거는
▶정영진
그때 진짜 너무 물론 이제 분위기도 그랬습니다.
▶이준석
근데 오방색이라는 게 무슨 색이지? 나는 약간 거의 원색 같은 그런 느낌 아닌가?
▶정영진
오방색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목화토금수가 있잖아요. 음양오행에 그래서 목화토금수별로 각 색깔이 있어요. 목은 무슨 녹색이라든지 이런 거 해서.
▶이준석
어차피 빨주노초파 이런 거 아니에요?
▶정영진
굳이 따지면 그런 거긴 하죠. 못쓸 색은 아니지 그러니까.
▶이준석
오방색 해가지고 누가 봤는데 서울 버스도 다 오방색이라고. 그래 옛날에 그래서 막 그런 것도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지 gryb잖아요. 이런 게 웃자고 하는 얘기지 이게 탄핵 때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오방색 이런 게.
▶신혜원
오방색 때문에 탄핵된 건 아니니까.
▶이준석
아니 근데 그때 한창보면 오방색의 비약이 다 나왔으니까.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한동훈 장관은 이 몰카 공작이라고 사건을 규정을 한 거잖아요. 이게 아주 틀린 말은 또 아닐 수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용산에서 볼 때는. 그런데 이제 이거는 그렇게 법리적으로 얘기할 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이준석
그때 그거잖아요. 많은 국민의 분노를 샀던 그 최순실 씨의 지위가 뭐냐 처음에 태블릿이 나오고 그다음에 나왔던 것이 그 사인에 대해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핸드폰 닦아주고 이런 거였는데 그것도 몰카잖아요. 그런데 그런 건 그때 전부 다 나왔을 때 대중이 아니 이거는 몰래카메라 의상실에 몰래카메라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굉장히 많이 언론이 보도했던 거거든요. 지금은 그런데 몰카니까 명품백을 받는 모습이 보도되면 안 돼? 이거는 약간 이율배반이죠. 그리고 지금 보시면 특검에 대해서도 독소조항들이 있다는 것에 있어서 비교섭단체인 야당이 추천하는 것이다.
그거는 패스트트랙 태우려면 정의당 표를 받아야 되는 거니까 협상으로 바뀐 거겠죠. 뒤집어 말하면 윤석열 한동훈 특검조 박영수 윤석열 한동훈 특검조가 했던 그 특검도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국민의당에다 특검 특권을 줬어요. 그때 그래서 박영수 특검은 국민의당이 추천한 특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그때 한동훈 장관은 실무자로 들어갔던 거겠지만. 약간은 좀 모순이죠. 그러니까 왜 그거를 여당과 합의로 안 하고 비교섭단체가 해야 되냐. 그때는 교섭단체였지만 국민의당이 3당이 했었어요.
▶정영진
특검에 독소조항이 좀 있다는 거는 공감하세요? 아니면 그것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세요?
▶이준석
독소조항이라는 게 아마 왜 정의당이 추천하는 특검이냐 이렇게 된 것 같은데 그거는.
▶정영진
중간중간에 계속 수사 내용들이 생중계되는 이런 얘기도 아마 좀 했던 것 같은데.
▶이준석
그거는 예전에 탄핵 특검 때도 했잖아요. 일반적인 수사와 다르게 국민의 알 권리라고 그러면서 나와서 브리핑했던 분이 한동훈 장관 아닌가요? 그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영진
그 말은 맞지 않는 말이다?
▶이준석
이런 거잖아요. 세상을 바꾸겠다 그러면 앞으로는 이렇게 계속 갈 거다라는 차라리 확신을 주든지 그때 우리가 특검 수사를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내용 공개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일관성이 있죠. 그때 나 실무자였으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부터는 그러면 안 됩니다.
▶정영진
라고 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신혜원
신당은 확실하게 가는 거군요?
▶이준석
지금 준비는 완벽하게 해놓고 있습니다.
▶정영진
지금 일주일 남았잖아요?
▶이준석
요즘 굳히고 있는 작업이 당비 간편결제도 가능하도록.
▶정영진
QR코드 찍고 이렇게?
▶이준석
그러니까 카카오페이나 이런 거 다 붙여서.
▶신혜원
토스 막 이런 걸로?
▶이상민
원래 국민의힘은 그런 게 없었습니까?
▶이준석
우리는 CMS 아니면 휴대폰 결제.
▶이상민
본인 당대표 하실 때 그런 거 하셨어야죠.
▶이준석
하려다가 잘렸어.
▶이상민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신혜원
신당 이름도 정해놓았어요?
▶이준석
신당 이름이요?
▶정영진
이제는 정해야죠.
▶이상민
이준석 신당은 어떻습니까? 이준석 신당 옛날에 모 대선 후보가 자기 이름 걸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그거 선관위 거부당했어요.
▶신혜원
친박연대, 친석 아닙니다. 하여튼 뭐 있으세요?
▶이준석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민이에요.
▶정영진
정했잖아.
▶이준석
이게 되게 이제 신당은 고민이 뭐가 있냐 하면. 옛날에 바른정당 할 때 개혁보수신당 이렇게 하면, 그때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가다가 개보신당이었는데 17% 정도 이렇게 지지율이 나오다가 그게 바른정당 이름 확정하고 나서 여론조사 돌리면 7%로 떨어져요.
▶정영진
이름 때문에?
▶이준석
왜냐하면 개혁보수신당 그러면 대충 이렇게 알고 있다가 다음 주에 갑자기 확 바꿔버리잖아요.
▶신혜원
그 당이 그 당인지?
▶이준석
몰라요 사람들이. 그러니까 지금도 보면 예를 들어 금태섭 의원이 하는 당도 금태섭당 하면 약간 그래도 아는 사람이 한 몇 프로라도 있겠지만 새로운 선택을 잃어버리면 뭐? 이렇게
▶신혜원
선거 방송이야?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 게 되는 거죠. 그래가지고 그것 때문에 타이밍까지 미묘하게 관리를 좀 해야합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공개는 나중에 하시더라도 지금 정해는 놓으셨죠?
▶이준석
대충 몇 가지 해놓고 시안 해놓고. 아주 전문가 한 분이 제가 지하철에서 뵀어요. 4호선 타고 출근하는데 저희 동네 분이에요.
▶정영진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이준석
네, 그런데 완전히 진짜 이력을 보니까 전문가분이더라고요. 그런데 4호선 저희 제가 노원역에서 8-2칸을 탔는데 항상 거기서 탑니다.
▶정영진
손혜원 씨는 아니죠 아닙니다?
▶이준석
언제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손혜원 드립을.
▶이준석
그분은 노원 안 살아요. 그분은 노원에 사시지 않는 재력을 가진 분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래서 노원에서 이렇게 쭉 내려오시는데 저를 딱 보더니만 명함 주시면서 하는데 진짜 전문가세요. 그래서 당명으로 뭘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요런 요런 키워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케이 작업하겠습니다. 지금 작업을 하고 계시다고.
▶이상민
지하철에서 발주를 넣었습니까?
▶정영진
서브웨이 오퍼
▶이준석
나도 지금 당황스럽긴 한데 어쨌든 약간 그 느낌이 뭐냐면요.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는 느낌.
▶정영진
그래요? 그 기운 모였다가 큰일 난 분.
▶이준석
로고에 분명히 오방색 있을 겁니다. 오방색을 피해갈 수가 있냐고.
▶정영진
신당은 27일 계획대로 가는 건 맞아요?
▶이준석
27일에 제가 탈당 선언
▶정영진
탈당 선언하고.
▶이준석
이게 원래 다 살라미 같이 끊어가지고.
▶정영진
27일에 할 거면 그냥 지금 하는 게 안 나아요? 아니 27일까지 기다린 이유가 뭐예요?
▶신혜원
꼭 27일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준석
안 기다릴 이유도 없잖아요.
▶정영진
안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탈당하는 거 알고 있고 당에서도 이 사람은 나갈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러면 굳이 여기에 미련이 있지 않은 이상은 여기 있을 당직을 유지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준석
이런 거예요. 보통 제3지대니 뭐니 하는 신당 움직임이라는 게 저만 움직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또 금태섭 의원님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일찍 움직이면 내가 그동안에 한 세네 달 동안 뭐 할 거 있다고 생각하셔서 움직이신 거 아닐 거예요. 그런데 세네 달 동안 뭐 하셨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왜냐하면 장이 안 섰기 때문에. 금태섭 의원님의 개인적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좀 성급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장이 안 섰는데 왜 그렇게 성급하셨는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어쨌든 저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한 두 달 전부터 제가 신당 얘기하니까 빨리 나오라고 그랬는데, 아니요. 그 사이에 알아서 대통령께서 선거운동하고 계시잖아요. 지금 강서보궐선거부터 엑스포 다 하고 계시잖아요. 이제 그것 때문에 이거는 대한민국 국가와 대통령에 대한 국가의 신뢰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작전입니다.
▶이상민
아까 한동훈 장관 이슈도 나왔지만 신당 이준석 신당 입장에서 한동훈 비대위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 어떻게 보십니까? 잘 될 것 같습니까?
▶신혜원
기정사실 아닌가요?
▶이준석
저는 제가 참 1년 반 전쯤부터 한동훈 장관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동훈 장관이 공교롭게도 너무 지금 포지션에서 1년 전 시점으로 황교안 대표랑 너무 닮았다.
▶신혜원
황교안보다 못하는 카드라고 하지 않았나요?
▶이상민
심지어 황교안 대표는 이런 말을 하셨어요. '한동훈 비대위는 길어야 6개월입니다. 그렇게 해서 뭐가 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신혜원
오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 워딩으로 많이 놀라셨네요.
▶이준석
진짜? 내 생각에 별로 나올 게 없는 사람.
▶신혜원
그 등판에 놀라신 거죠?
▶이준석
그러니까 나는 왜냐하면 황교안 총리님이 지금 다시 한번 얘기해 보면 그 당시에 박근혜 정부 때 딱 제가 처음에 발탁됐을 때 기사가 기억나요? 젊은 50대 법무부 장관 이렇게 나왔고 그다음 나중에 통진당 해산하면서 막 이렇게 보수층에다가 소구했죠. 그다음에 이거는 약간 좀 웃긴 건데 황교안 대표 이건 외모는 안 되겠다. 그런데 어쨌든 근데 두 분 다 되게 재미있는 의심받으셨고,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그다음에 이게 결국에는 정권의 2인자 위치까지 가셨어요.
총리든 아니면 지금 실질적인 후계자든지 간에. 그래서 여기서 아주 비슷하고 정말 판세가 안 좋은 총선에 뛰어드셨어요. 황교안 대표님이. 그래서 저는 황교안 대표가 사실 그렇게 뛰어들지 않으셨으면 훨씬 더 나은 정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영진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텐데.
▶이준석
당연하죠. 사실 그러니까 선거 경험이 없다는 건 무시무시한 겁니다. 황교안 대표님이 제가 그때 합당에서 최고위원으로 황교안 대표님이 모셔봤지만 진짜 인품도 좋으시고 다 좋은데 선거에 대해서 우유부단하셨어요.
▶신혜원
그리고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판단력이 흐려지잖아요. 그때 이제 태극기 집회에 가서 막 연설을 하시고 했던 게 결국 국민의힘의 역풍으로 돌아와서 총선 망한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리고 오늘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에 기자들 이 단톡방에 올린 걸 보니까 황교안 대표님이 처음에 당대표 되시자마자 그때는 총선 한 1년 정도 남았을 때였어요. 그때 막 황교안 대표님이 밖에서 백브리핑도 하고 이러니까 초반에 다소 실수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당직자들에 둘러싸고 대표님이 이제 이거 하시면 안 됩니다. 해가지고 빠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진짜 나중에 총선 때 가지고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됐을 때 말실수가 몇 개 있더라고요. 저는 확실히 그런 거거든요. 어릴 때는 애들은 흙이 있는 놀이터에서 커야 한다.그래서 잡균과 잡 바이러스에 약간 노출되어서 어릴 때 면역력을 키워야 나중에 잔병 치레가 적다는 저는 아주 검증되지 않은 대체의학적인 관점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한동훈 장관도 오늘 제가 놀랐던 게 뭐 어제 그런 약간 논란스러운 답변이 있은 다음에 오늘 기자 질문을 안 받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절대로 그렇게 둘러싸면 안 됩니다. 이거는 한동훈 장관이 똑똑한 사람은 이거 해보면 그냥 감이 와요. 정치부 기자들한테 입증되는 게. 왜냐하면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우리가 냄비에 뜨거운 물이 있을 때 우리가 살면서 말로 배울 수 있는 게 있고 해보지 않고는 절대 못 배우는 게 있어요. 우리는 살면서 언젠가는 뜨거움이라는 걸 뜨거운 맛을 보면서 배운 겁니다.
▶정영진
냄비 잡으면서.
▶이준석
그렇게 않고 어떻게 우리가 뜨거운 걸 알겠어요. 그런데 뜨거운 건 무조건 당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정치부 기자 취재도 당해봐야 합니다.
▶정영진
국민의힘에도 훌륭한 의원들이 많이 계실 거고 사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걱정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걱정이고 안 될 거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용산이든 혹은 국힘 내부든 그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미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이런 거 아닐까요.
▶정영진
다른 대안이 그렇게 없어요?
▶이준석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절망 분노 그다음에 인정. 그다음에 이런 그래프 그린 거 있잖아요.
▶신혜원
이별의 수용하는 네 단계?
▶이준석
네 단계 이런 것처럼 어느 순간에 분노도 한 번 오고 이렇게 막 하거든요. 지금 저는 약간 걱정되는 게 수도권에서 선거 치르는 사람들이 체념의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신혜원
이제 어차피 뭘 해도 안 된다?
▶이준석
지금 무한 말실수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번에 이수정 교수 영입돼서 저 이분 너무 잘 아는 게 제가 그분이 페미니스트라서 이렇게 막 들어온 거 반대했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완전 헛소리인 게 그분 제가 옛날에 우리 지방선거 때 공천 시험 볼 때 그분을 제가 강사로 썼어요. 그러니까 페미니스트라서 안 되고 이런 것보다도 저는 그런데 그분 나중에 발언을 하신 거 보면 놀라운 게 뭐냐면 말실수 되게 많으세요. 당장 제가 언론에 크게 그분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언론이 없어서 제가 크게 뭐가 잘못됐는지 말씀드리면, 그분이 수원정이라는 선거구에 나가는데요. 그런데 나가는 이유가 경기대학교의 교수님이신데 후문이 그쪽이라서 나가신다는 거잖아요. 이거는 동네에서 이미 완전 까이고 있을 겁니다.
▶신혜원
정치인으로서 할 발언은 아니다
▶이준석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다음에 감흥도 없는. 그러니까 수원정에 출마한다는 게 있으면 나는 수원정을 너무 잘 알고 그래서 여기를 어떻게 발전시킬 의향이 있고 이렇게 해야지만 그래도 뭘 좀 아네. 이렇게 되는 건데.
▶정영진
원래 뜻은 그런 뜻이었을 텐데 매일매일 왔다 갔다 한다 그런 의미였을 텐데. 그렇죠.
▶이준석
그걸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면 대단한 겁니다. 진짜
▶이상민
그분이 저희 프로그램 나오셔서 아니 선거운동을 뛰면 나는 이준석 같이 뛰고 싶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이준석
그냥 정치를 겉으로 보신 거죠. 저는 그게 선거 운동할 때 보면 이게 드래곤볼 모으기가 아니에요. 이게 보면 그리고 유세를 무슨 버라어티하게 온다고 그러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본인이 왜 여기 왔느냐를 설명을 제대로 못하면 골치 아픈 거거든요. 그리고 저는 이게 있어요. 우리 선거 출마할 때 보면 제가 이거 많이 해보고 당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딱 사무총장 이런 사람이 서울에 예를 들어 48개, 49개 지역구 이렇게 있으면 넘긴 자료를 만들어 와요. 한 페이지에 한 4개 정도 지역구 해가지고 앞에 정성적인 분석이 있고 그래서 여기는 어떤 사람이 많이 살고 화이트 컬러가 많이 살고 이렇게 한 다음에 오른쪽에 보면 역대 선거 수치 이렇게 비교해 놓고. 지금 현재 판세 분석해놓고 이렇게 해서 딱 이렇게 하면 가면 이게 딱 업자가 가는 거야 지금 이렇게 해가지고 딱 넘기면서 우리 신혜원 기자님은 보니까 이게 어디 가고 싶으시다고요? 그러면서 용산이요.그러면 용산은 안 돼요. 용산은 신혜원 기자 같은 분이 가면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그랬는데 딱 봤더니만 강동구는 이게 우리가 분석해 보면 여기서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강동 굳이 가시고 그 밑에 가고 하면 저는 강동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넘어가면 바보거든요. 그런데 수원정에 갔다는 것 자체가 저는 믿기지 않는 게 지금 오늘 조사해 보면 아마 수원정 20% 차이 날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지난 지방선거 데이터로 분석해서 아마 설득했을 거예요. 지방선거 때나 대선 때는 수원정이 좀 나았다 이런 거거든요. 그 지방선거가 그거대로라면 서울도 다 돼요. 그러니까 그 말은 뭐냐 하면 그때는 제가 용 써가지고 진짜 다 긁어먹어가지고 했던 선거였고. 그런데 지금 그거 기준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면 되는 게 없는거예요.
▶신혜원
당에서 근데 분석을 그 정도의 수준으로밖에 못합니까?
▶이준석
지금은 다 낚는 거죠. 제가 옛날에 제가 라섹을 했거든요. 라섹하면서 라섹 실장님한테 갔더니만.
▶신혜원
라섹 실장님?
▶이준석
안과 실장님이. 라섹한 상담실장님이 계신데 이런 거예요. 제가 딱 물어봤더니만 라섹 어떤 거 해야 되니까 세 가지를 얘기하더라고요. 비싼 거 가운데 거 뭐 이렇게 하더라고요. 딱 그러면 반응이 추천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딱 멘트가 상투적이거든요. 이건 비싼 게 좋기는 한데 이것까지 추천 안 드리고 가운데 정도 또 싼 건 안 되잖아요. 이거거든요. 딱 전략이. 그래서 제가 나중에 안과 나중에 레지던트 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렇게 물어보니까 이게 진짜 라섹이 세 가지씩 이렇게 있냐고 그랬더니만 너 같으면 기계를 세 대 놓겠냐 인마.
▶이상민
아 현실적으로?
▶이준석
세 가지 기계를 놓는 것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이제 이거를 사기친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설득할 때 딱 쓰는 기법이, 그런 병원 가도 비슷하고 그다음에 어디 가게 가도 비슷하고 집을 살 때도 비슷하고 그다음에 공천을 사람 꼬실 때도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다 낚여요. 보통 가보면.
▶정영진
워낙 이제 마음은 급하고 꼭 되고 싶으니까.
▶이준석
저도 많이 해봤어요.
▶신혜원
그럼 공천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공천 학살이 일어날 것이다? 대학살?
▶정영진
용산에 의한?
▶이준석
날 거라 보죠.
▶신혜원
그러면 지금 막 윤심 이렇게 떠받들고 있는 초선들 살아남습니까? 그런 사람들. 경쟁력이 지역에서 그다지 높지 않더라도 윤심 떠받들면서 얘기하셨잖아요.
김기현 대표 사퇴하는데 고마움도 표현 안 하고 미안함도 표현을 안 하는.
▶이준석
싸가지 없는 놈들.
▶신혜원
그런 분들 뭐 살아남는 겁니까? 이렇게 하면 뭐?
▶이준석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정영진
그 사람들도?
▶신혜원
그렇게 또?
▶이상민
토사구팽입니까?
▶신혜원
토사구팽이라기보다는 경쟁력이 있느냐에.
▶이준석
이게 약간 경쟁력 없는 분들은 아셔야 되는 게 이 구조적인 문제가 왜 발생하는 거냐면요. 지난 전당대회 때 5등하던 김기현 대표를 밀어올리기 위해서 쓰는 작전이 뭐냐 하면 공천권으로 전부 다 줄 세우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 나는 내가 봤을 때 공천을 보장받기 힘든데 김기현 대표가 대세인 것 같으니까 그리고 용산이 미는 것 같으니까 여기 밑에 붙으면 나중에 대통령이 우리를 자르려고 그래도 김기현 대표가 우리를 지켜주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싹 모여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뭐냐 하면 김기현 대표가 거기에 많은 사람을 모아놓으면 자기도 할 수 있는 약속의 최대치가 뭐냐 하면 경선은 지켜줄게요. 그 말을 했던 거죠. 그래가지고 경선을 예상하고 가 있던 분들이 전위대 역할도 하고 텔레그램에서 연판장도 쓰고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그걸 보고 있었던 거죠. 저거 봐라, 저거 저거 다 몰려가지고 나중에 경선시켜달라 떼쓰면. 내가 내려보내는 사람들 중에 보면 지금 옛날이랑 달라요. 어쨌든 영남에 꽂으려 할 거잖아요. 영남은 딱 뭐가 있냐면 tk가 특히 심해요. 누가 대통령을 꽂았다 그러면 자네 벼슬이 몇 품인가가 나와요?
▶정영진
그게 무슨 소리예요?
▶이준석
tk의 지금 현역 국회의원을 보면 대부분 뭐냐 하면 기재부차관 3명, 경찰청장 3명 막 이런 식이에요. 최소한 옛날에 우리 조선시대 때 사극 보면은 초록색 옷, 파란색 옷, 빨간색 옷. 자네 빨간색 옷 입었나?
▶정영진
정이품 이상 되는지.
▶이준석
정삼품. 당상관인가 이걸 보는 거예요.
▶신혜원
따지는군요.
▶이준석
따지죠. 당연히 가가지고. 판서는 지냈는가 판서는 장관이잖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참판이 차관인데 참판은 지냈는가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옛날에는 판서만 나갔어요. 지난번부터 참판들이 나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이게 대통령실로 가면 결국에는 이제 도승지쯤 되는 게 제 수석이고 그 밑에 또 있잖아요.
원래 수석 쯤 돼야 나가는 게 총선이었어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때부터 비서관들이 나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다음에 박근혜 정부 때부터 행정관이 나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이 행정관들의 문제는 뭐냐 하면 가지고 빨간색으로 대접 못 받습니다.
▶정영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안 뽑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이준석
현역 의원에 비해서 약해 보이는 거죠. 적어도 현역은 빨간 옷이었다 이런 거예요.
▶신혜원
이 정도 경력으로 tk를 노려? 이렇게 되는 건가요.
▶이준석
경선 붙이면 이력에 있어서 밀린다 그러면 안 되니까 경선을 붙이면 또 곤란한 거예요.
▶신혜원
무조건 전략으로 꽂아야 되는구나.
▶이준석
제끼거나. 전략, 단수로 가야 되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김기현 대표를 왜냐 명목상으로는 이분들의 부채는 김기현 대표에 대한 거거든요. 대통령은 약속한 적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 약속할 당시에 사장을 내쫓으면 계약 무효 아니냐. 이 논리가 동작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사태가 난 거고 이 말인 즉슨 김기현을 싫어하는 게 너네를 싫어하는 거야 이걸 얘기해 주는 건데 이제 모르고 있는...
▶정영진
tk 의원들은 지금 용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상태예요?
▶이준석
그걸 모르더라고요. 본인들이.
▶정영진
용산은 모르고?
▶이준석
더 맹종해야 됐다 이런 사람도 있고 이상한 건데. 제가 이제 우리나라는 신문을 보면 어디 불 났다 이런 게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유학하다 보면 되게 가끔 가다 신문에 재밌는 기사가 나와요. 제 친구들이 이제 막 네브라스카에서 오고 이런 친구들. 미국에 가다 보면 네브라스카라고 있어요. 중부쯤인데 이제 소 많이 키우고 이런데 소가 사람보다 많은 그런 데에요. 네브라스카 이런 데 신문에 가끔 뜬 기사 같은 걸 제가 농담삼아 보내주거든요. 뭐가 있냐면 제일 웃긴 게 이런 기사예요. 웃기다니. 참혹한 기사인데 소를 많이 키우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밤 되면 너 소 들어와라 해서 여기 사료 먹이고 이렇게 하잖아요. 걔네는 그냥 풀밭에 뛰어다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뭐가 있냐 하면 비 오는 날이 재앙이에요.
▶정영진
벼락 맞는구나.
▶이준석
애들이 그 큰 나무 밑에 다 몰려가 있어요. 소들이 바글바글해서 한 100마리쯤 있다가 번개 맞고 한 방에 나가요. 그런데 이게 네브라스카 라이트닝 이런 거 쳐보면 기사가 되게 많아요. 그러면 그런 게 네브라스카의 큰 뉴스거든요. 그런데 워낙 한적하고 그런 동네라서. 그런데 약간 지금 그런 느낌이에요.
▶정영진
tk 쪽이?
▶이준석
김기현 나무 밑에 지금 다 소들이 우글우글 가 있다가 비를 피한다고 다 우글우글 가 있다가
▶정영진
벼락 맞았어?
▶이준석
나무가 날아갔어요. 벼락 맞고 그런데 소들이 지금 같이 놀아야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보면은.
▶신혜원
고차 방정식이다. 윤심 따로 있고 김기현 대표 밑에 붙어 있던 사람들이 그게 윤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따로 있고.
▶정영진
지금은 김기현 대표의 영향력이 없다고 보면 되죠? 아예?
▶이준석
그렇죠. 지금 이미 나무는 지금 벼락 맞았어요. 지금
▶정영진
김기현 대표의 영향력이라는 것도 사실은 용산에서 나온 영향력 아니었어요? 본인 스스로 뭘 만들었다기보다는?
▶신혜원
본인이 당정 일치를 주장을 했으니까 윤심과 함께 갔던 그런 지도부 체제였는데. 그러면 저도 다시 약간 돌아오지만 어쨌든 지금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거의 안 맡으면 약간 우스워지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장관도 바보가 아니고 굉장히 똑똑하신 분인데 그 얘기를 하셨잖아요. 아름다운 뒤통수 칠 결심을 해야 한동훈 비대위가 살아남고 한동훈 장관도 살아남는다.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용산에 선 긋고 자기 목소리를 내고 그래서 본인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요?
▶이준석
못할 거예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난번에 저 쫓아낼 때 있었던 일들을 보면 다 이런 거예요. 저는 2021년 대선 2022년까지 국면에서 저는 이제 많은 사람들은 이제 막 간신배처럼 했지만 제가 대선에서 이렇게 하면 당신 망해요 이렇게 하고 하고 그리고 당신하고 나만 집에 가요. 의원들은 어차피 계속 의원하고. 그러니까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이렇게 하고 계속하고 말 안 들으면 내가 그러면 그래 그럼 나 안 한다. 당신 마음대로 해라. 하고 이렇게 싸웠던 이유가 뭐냐 하면 저는 어떻게든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이기고 나면 그래 저분도 그러면 이겼으니까 그래 나중에 가서 저한테 물어보겠죠. 왜 그때 왜 그랬냐고 하면 이기려고 그랬다고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진심으로 혼자 빡치더라고요.
▶이상민
대통령께서?
▶이준석
이게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이상민
'이준석이는 그 마음에 안 듭니다. 3개월짜리입니다.'
▶이준석
문제가 뭐냐면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그 뭐냐 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을 혼낼 때 보면 자식이 잘못되라고 혼내는 거냐라는 생각도 있을 거고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비슷한 걸로. 선생님이 학생 혼기할 때도 그렇고. 그런데 당 대표가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한테 계속 이거 바꿔야 된다 이렇게 한다고 할 때는 선거 지려고 한다는 참소를 믿으면 안 돼요. 그러니까 한 번쯤은 진짜 우리 엄마가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웠나 생각할 수 있어 혼자 찔찔 짜면서 그런데 그렇지 않고.
▶신혜원
왜 나 지하철 출퇴근시켜.
▶이준석
근데 진심으로 빡친 거예요. 그런데 이게 나는 믿기지가 않는 게, 이게 진짜 심각한 게 뭐냐 하면 이렇게 했던 거 이런 걸 몇 번 노정하고 나면 그 뒤로부터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그 길을 가고 싶지 않은 거예요.
▶정영진
그거 의도를 이준석의 의도를 윤 후보에게 충분히 설득을 하고 설명을 하면 되잖아요?
▶이준석
아니요. 저는 짜고치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저는 진심이었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제가 짜고치면 약속대로 하자 이렇게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분이 웬만해서는 그런 거를 또 그러니까 보세요. 김종인 위원장은 저랑 약간 반대였잖아요. 뭐냐 하면 그 후보는 연기만 해 빨리 봐.
▶이상민
'윤 후보는 연기만 해야된다고 봐요.'
▶이준석
그러니까 후보는 연기만 해라. 그거는 사실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늘 선거를 컨설팅하시고 보조하실 때 보면 당연히.
▶신혜원
답답함에서 나온.
▶이준석
그렇게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것보다는 저는 이제 어르신한테 제가 얘기했더니 이 사람은 진짜입니다. 이 사람은 진짜 빡친 겁니다. 어르신한테 가지고 계속 얘기했는데 그런데 이제 저는 그때 느꼈어요. 그러니까 무슨 지하철 타라고 하고 아니면 뭐 이렇게 사람들 만나라고 하는 거 하는데 목숨 걸어야 되냐. 이렇게 생각이었는데 한동훈 장관은 저보다 더 잘 할 겁니다.
▶신혜원
왜냐하면 둘 사이에 또 인간적인 신뢰 관계 이런 게 또 또 관계성이 좀 다르잖아요.
▶이준석
아니 근데 그거는 관계없이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신혜원
살살 구슬릴 수도 있고.
▶이준석
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억하심정 때문에 선거를 지고 자기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참소를 믿을 정도면 한동훈이 대통령 되려고 내 뒤통수 친다 정도의 참소는 훨씬 쉽게 믿죠. 아니 이런 거잖아요. 사장이 후보가 싫어 가지고 회사를 망가뜨리려 한다는 믿는 사람이 이상한 거잖아요.
▶정영진
근데 그거를 그냥 믿은 게 아니라 대통령 입장에서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 사람한테 그래 네 얘기도 맞는 것 같다. 이 정도 얘기를 해 주고 사실 속마음은 아니야 우리 대표는 그럴 애가 아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이준석
아니라니까.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미화하지 말라고요.
▶정영진
우리 프로도 살아야지. 없어지면 어떡해.
▶이준석
이게 지금 본심이잖아? 그러면 진짜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리고 이건 정치 사회에 유례가 없는 게 이기고 나서 난리 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진짜 이기고 나서 난리 치는 사람 처음 봤어. 그러니까 그게 되게 특이한 케이스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 입장이 똑같은 거예요. 첫 번쨰 내가 뭔가 나는 잘 되기 위해 가서 이런 거 하는 건데 나한테 꽁해가지고 나중에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가 우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두 번째는 이긴다고 달라지냐 이겨도 난리 칠 수 있다.
▶신혜원
겁 먹어서 들어오겠어요?
▶이준석
이게 되게 심각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얘기했잖아요. 지금 보세요. 김기현 대표가 저렇게 쫓겨나면서 김기현 대표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느낀 게 뭐냐 하면 야 이준석이가 별나서 처음에 그래 이준석 잘랐다고 당신이 그랬는데 김기현은 뭐가 별나서 당신이 내쳤냐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초에 이준석이 별난 것도 아니었고 그냥 그게 아닌 거예요.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그냥 당 대표쯤은 쫓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데. 그 상황에서 그러면 당 대표를 그렇게 대접하는데 원내대표 당장 집에 가서 어떻게 생각했을 때, 원내대표는 다를까? 김기현 대표가 주변에 항상 항변했던 게 뭐냐 하면 누가 대통령이 혹시 나중에 다른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하도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계속 그게 답했잖아요. 나 대통령이 어제 통화했다. 하루에 세 번씩 통화한다. 내가 독대하자면 언제든지 한다. 밥도 많이 먹는다. 그래서 기자들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전혀 아니잖아요. 그러면 지금 예를 들어 윤재옥 대표 입장에서 딱 앉아서 자기가 대통령이랑 했던 모든 게 생각날 거예요. 나도 밥도 먹었고 전화도 했고 독대도 했는데.
▶정영진
내일 모레 날아가나?
▶이준석
의미가 없잖아. 이렇게 되는 거잖아. 이제 보니까.
▶신혜원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고 불출마를 하길 원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반대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선택했다?
▶정영진
의원을 하고 싶으니까.
▶신혜원
된 거다. 용산에서는 김기현 체제가 유지되길 바라는 건 아닌가요?
▶이준석
허수아비 상태로 유지되길 바라는 거죠.
▶신혜원
그래도 어쨌든 상징성이 있는 건데 일단 유지를 한다는 건.
▶이준석
보세요. 이게 왜 논리적으로 안 되냐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할 때 거기에 대한 게 뭡니까? 사람들한테 만약에 감동을 조금이라도 주려면 윤석열 정부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불출마한다로 논리가 가야 돼요.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럼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 선언한다는 나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대표로 하겠습니다가 말이 됩니까? 그게 오히려 살라미같이 만약에 그걸 먼저 선언했으면 대표직도 물러나라고 난리쳤겠죠.
▶정영진
의원 불출마를 선언하면?
▶신혜원
어차피 다 놓치게 됐을 것이다.
▶이준석
두 번 모욕당할 수 있었겠죠. 그리고 김기현 대표 입장에서는 머리가 계속 그렇게 돌았을 거예요. 뭐냐 하면 이게 지금 당장은 분위기가 다만 지지율 반전이라도 만들기 위해서 나를 불출마하라고 하겠지만 나중에 그러면 당신들이 준비해놓았던 한동훈 장관을 띄우기 위해서는 그때쯤 가서는 어차피 대표도 내려놓으라고 그러겠구나.
▶정영진
아니면 혹시 이런 그림은 어떻습니까? 이제 용산의 빙의에서 말씀을 드리면, 어쨌든 나는 기존의 여의도 이 문법들이 너무 싫은 사람이고 이런 아주 구태한 정치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내가 당선되고 뭔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이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야 돼. 이준석 같은 이런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서 대통령이 됐어. 그러나 이런 사람들하고 나는 정치하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 대통령 된 이후에 이런저런 이유로 아웃 아웃 아웃 시키고 정말 새롭고 내가 꿈꾸던 정치를 한번 실현시키기 위해서 새 얼굴로 여의도를 한번 바꿔보면 어떨까 이런 그림을 그렸다.
▶이준석
꿈은 항상 누구나 꿀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그런데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은 본인 능력이니까요.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정영진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상민
김무성입니까?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뭐 방법이 없습니다.'
▶신혜원
대표님이었으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누구 추천했을 거예요? 당 좀 살리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이준석
글쎄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 비대위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대위의 지금 구조적인 문제를 말씀드리자면요. 비대위원장을 세운다 하더라도 비대위원이 의미가 없을 거예요. 혁신위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셨죠? 인요한 위원장 세워놓고 그 옆에 의원하고 전직 위원 3명 정도 붙여놓고 나머지는 상의도 하지 않는 여성 비례위원 4명.
▶신혜원
회의는 들어갔잖아요.
▶이준석
안 하고 뭐 하냐 하면 줌으로 회의한대요. 이러고 그런 거 해놓고 나중에 그분도 열받아서 우리는 왜 상의 안 하는 거냐 이러고 막 뛰쳐나가다 그러고 그랬죠. 그런데 똑같아요. 비대위원으로 아마 굉장히 자기들 딴에는 신선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치 한 번도 안 해본 외부인들 박아놓으려고 할 거거든요. 그러면 당의 헤드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냥. 예전에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을 얘기하는데요. 박근혜 비대위는 무려 비대위원이 김종인, 이상돈이었어요.
▶신혜원
그리고 이준석.
▶이준석
그러니까저는 그 당시에 제가 역할이 가서 아까 말했던 신선한 역할을 하라고 갔겠죠. 그럼 저도 하여튼 그때 어쨌든 스피커 역할 할 수 있었던 거고. 그때는 하여튼 계속 신문 1면을 장악할 정도의 힘이 있었던 비대위였어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어떤 비대위가 형성됐을 때 비대위원 할 사람도 없어요. 왜냐 현역 의원을 넣을 수도 없어요. 다 자르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이게 아주 이상한 비대위가 될 겁니다.
▶이상민
이번에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보면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준석
그러니까 영입이 그게 만약에 비례해 주기로 하고 영입한 거면요. 그건 영입도 아니에요. 비례 흔들면서 영입하면 그분들보다 훨씬 좋은 분들 옵니다. 제가 그냥 보장해 드릴게요. 그거는 비례 20개 정도 자리가 있는데 만약 병립형이면 그 비례 흔들면서 이렇게 가잖아요. 정영진도 영입할 수 있어요.
▶이상민
그렇습니까? 바로 넘어갑니까?
▶정영진
저는 지역구로 받겠습니다.
▶이상민
노원병으로 갑니까?
▶신혜원
지역구 얘기 나왔으니까.
▶이준석
비례 20개 흔들면서 영입하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영입 무슨 쇼 같은 거 안 하고 무슨 행사 같은 거 안 해도 이름만 들으면 아는 사람들이 20명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지금 제가 봤을 때 그러니까 이게 되게 애매한 거거든요. 도대체 작전이 뭔지를 모르는 거죠. 옛날에 우리가 17대 총선의 비례대표 명단을 한번 제가 불러드릴까요?
▶신혜원
17대면 언제입니까.
▶이준석
2004년 나경원, 유승민. 그 외에도 보면 진수희.
▶정영진
그분들이 그때 비례로 들어오신 분들이에요?
▶이준석
그때 비례 명단 보면 그다음에 한 10년간의 인재풀이 다 들어 있었어요. 그런 게 비례 명단이거든요 원래는. 그런데 저는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그거를 흔들었을지 안 흔들었는지 모르는데 왜냐하면 안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뭐냐면 흔들지 않고 비례 20개는 줄 사람이 따로 있을 수 있어요. 누군가가 챙기고 싶은 사람.
▶정영진
이분들은 그냥 그 데려오는 걸로만?
▶신혜원
정리를 해줄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지금 당에 비례를 흔들고 말고 이런 걸?
▶이준석
2016년부터 얼마나 황당한 일이 있었냐면요. 영입 인사라고 발표를 하는데 공천을 안 주고 막 이런 일이 생겨요. 그런 사람들 왜냐하면 그때 김무성 대표가 당대표로서 영입을 해왔는데 공천은 또 이한구 위원장이 하고 이러다 보니까 싸우다가.
▶신혜원
옥새 파동 나고.
▶이준석
영입은 했는데 공천을 못 주고 막 이렇게 되는 게 생기거든요. 보시면 우리가 지금 보면 당원이 61명이라고 하는 시대전환이라는 당의 조정훈 의원이 합당을 통해서 영입된다 이렇게 했는데 그분 어제 방송 나왔는데 아직도 시대전환 의원이더라고요.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에요?
▶이준석
그 말은 뭘까요? 누가 당겼나요?
▶이상민
김기현
▶이준석
미아가 된 거예요.
▶정영진
국민의힘에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가장 비중 있게 하는 사람이 누구예요?
▶이준석
글쎄요.
▶정영진
모르겠어요?
▶이준석
저도 몰라요. 요즘 의사결정하긴 하나요? 요즘 보면.
▶정영진
아예 의사결정이 없어?
▶이준석
의사결정 못하니까 집단적 결정으로 계속 연판장이나 쓰고 있죠.
▶정영진
그래요?
▶신혜원
용산과의 통로 역할은 또 그래도 이철규 사무총장이 계속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이준석
그게 잘못이죠. 원래 정무수석이 그런 걸 하고 있는 자리인데 이번에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분이 의원들과의 통화를 안 하신다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정무수석이 의원들과 전화 안 하는 건 뭐냐 하면 약간 테니스 코치를 임용했는데 테니스를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약간 그런 거. 다른 건 다 하는데 회식은 하고 막 다 하는데 테니스를 정작 안 가르치는 약간 그런 상황이잖아요.
▶정영진
본업은 안 하고?
▶이준석
그러니까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막 이렇게 회식도 하고 다 하는데 테니스를 안 하는 약간 그런 상황.
▶신혜원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 말씀만 들으면 지금 국민의힘은 그러니까 한마디로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 이렇게 느껴지는데.
▶이준석
제가 1년 전부터 얘기했어요.
▶신혜원
그래도 그러면 그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된다면 그걸 전제로 조언 이거 하면 그나마 좀 바뀔 수 있다 이런 거. 그래도 친정이니까 애정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준석
이렇게 될 거예요. 한동훈 장관이 만약에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무를 모르기 때문에 당무라는 게 딱 파악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가운데에 그걸 통할하는 사람을 둘 겁니다.
▶이상민
관리자 역할?
▶이준석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나 아니면 그런 사람이 사무총장으로 서겠죠. 또 그래서 결국에는 강서보궐선거 전과 똑같이 돌아가겠죠.
▶신혜원
또 조언하랬더니 또 노답이라고.
▶이상민
똑같을 거라고 보십니까? 총선도 결과가 똑같을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이거는 구조적으로 문제인 게 뭐냐면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은 공관위원장이랑 선대위원장은 특수 목적의 인사하고 굉장히 달라요. 비대위원장은 고민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때로는 원내 전술까지 고민해야 될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이 이제
▶정영진
도저히 한동훈 장관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뭐 잘할 수도 있어요. 정치 천재 뭐 이런 사람 있어요. 숨겨웠던 나의 이런 거 해서
▶정영진
거의 가능성 없는 얘기다.
▶이상민
여담인데 노원병은 왜 버리신 겁니까?
▶이준석
안 버렸다니까
▶이상민
안 버렸습니까? 아직도 가능성 있습니까? 어디로 출마하십니까? 그러면
▶이준석
그건 아무도 몰라요.
▶신혜원
이거는 진짜 제가 매번 뵐 때마다 질문을 드리지만 물론 이제 당을 또 만드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고심이 들겠지만 지역구민 입장에서는 안 버렸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다른 데 갈 수도 있고 이것도 지역구민 기만일 수도 있는거고.
▶이상민
사귀고 있어 이러면서 딴 데 쳐다보는.
▶이준석
지난주에 노원병 당원들과 송년회도 했는데?
▶신혜원
그러면 또 이렇게 송년회도 하고 했는데 갑자기 tk 나가. 이러면.
▶이준석
제주도 나갈 수도 있다니까요.
▶신혜원
아니 그거 더 이상해 제주도 나가 이러면 노원병 구민들은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황당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저한테 노원병이라는 건 굉장히 소중한 것이고요. 지금도 오늘도 상계동에서 지금 왔고요. 이건 있어요. 국가가 위기다라는 이런 건 너무 전체주의적인 발상이고 다만 제 입장에서는 저도 정치하는 사람인데 그 시기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게 뭔지에 대해서 고민이 좀 달라져요. 저는 지금까지 한 8년 동안 제 고민은 삼계동에 당선돼서 험지를 돌파해서 보수 정당에 보탬이 되는 게 제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거를 앗아가버린 사람들이 지금 저는 있는데 그 사람들을 걷어내지 않고는 저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노원병에 다시는 도전 못할지도 몰라요. 저는 그 생각해요. 지금 제 입장에서는 보수 정당 또는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가지고 한없이 이중적인 사람들이 지금 들어와서 정치판을 망가뜨리고 있는 게 보여요. 그런데 그거를 해결하지 않고는 정치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정영진
그러면 노원병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이에요? 아니면 그 외에 여러 상황들이 나름 끌고 가는?
▶이준석
국민의힘 노원병이 당선 가능성이 지금 굉장히 취약한 것만큼 신당 대구도 쉬운 도전이 아닙니다.
▶신혜원
사실 그게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준석
신당 광주가 더 쉬울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그걸 바라보고 선택하면 선택할 수가 없어요. 그럼 끝까지 선택 못할 겁니다.
▶정영진
뭘 기준으로 선택하는 거예요?
▶이준석
가장 치열하게 의미 있게 선거할 수 있는 곳을 골라야죠.
▶정영진
지역이 그럴 수도 있나요?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거예요. 어차피 제가 고르는 것은 다 험지일 거예요. 험지 돌파도 보수 정당에 있어서 험지인 곳이 있고 신당에 있어서 험지인 곳이 있고 의미를 부여를 다 다르게 해야죠.
▶신혜원
아까 지하철에서 오퍼 넣으셨다는 신당의 제1가치 키워드는 뭐예요?
▶이준석
미래죠. 미래.
▶이상민
또 바른미래당 아니죠?
▶신혜원
미래통합당
▶이준석
바른미래당은 미래는 안철수 의원이 가져온 거고요. 바른이 우리가 가져가기 때문에 미래는 안철수의 가치. 원래 바른미래당을 할 때 안철수 의원은 바른미래가 아니라 미래당 하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때 우리미래인가 하는 당이 하나 있어서 선관위에서 우리미래라는 곳이 약칭 미래당을 써서 미래당은 안 된다고 그래서 바른을 붙여서 바른미래당을 간 거거든요. 그런데 미래당은 아닙니다.
▶정영진
그래서 미래의 뭐예요? 가치가 미래라는 게 뭐 어차피 내일이면 미래인데.
▶이준석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미래 그러니까 미래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현실에 있어서 우선 빌런 정치하고 있는 사람들 다 제껴졌으면 좋겠고요. 빌런 정치라는 게 뭐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 대표와 그 나머지 민주당 인사들을 빌런 만들려고 계속 노력해 온 거잖아요. 그리고 거꾸로 민주당에서도 이번 선거의 전략이 윤석열 대통령 플러스 김건희 여사가 빌런 만들기인 것 같은데 양쪽이 착각하고 있는데 충분히 빌런들이에요. 다들
▶정영진
둘 다 빌런인데.
▶이준석
가운데서 특히 보기에는 둘 다 빌런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뭘 더 열심히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이에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저는 어느 후보가 낸 경제 공약도 기억이 안 나요. 어느 후보가 낸 교육 공약도 기억이 안 나요. 이게 얼마나 특이한 상황이냐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거 탈피해가지고 그냥 미래. 그러니까 이게 비정상인 뉴노멀이 되면 정상만 해도 대단히 대단한 거거든요.
▶정영진
빌런들 없애고?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새로운 빌런을 만들 용기까지는 없어요. 이미 다 빌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래서 우리가 봤을 때 제가 이번에 양향자 의원이랑도 대담하면서 재미있었던 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반도체 띄운다고 1년 전에 반도체 웨이퍼나 포토마스크 이런 거 들고 와서 이렇게 막 이런 거 했잖아요.
이거 견학 가면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갖고 무슨 반도체를 얘기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전부 다. 그래서 나는 저는 어제 그때 양향자 의원이 얘기하면서 오랜만에 전공 살려서 깊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조건 전문 분야를 가지고 정치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기술에 대한 어떤 고민. 교육에 대한 고민 같은 거는 윤석열 정부 그리고 이재명 대표한테 완전히 삭제돼 있는 것 같아요.
▶정영진
아 그게 진짜 중요한 미래를 결정하는데.
▶이준석
저는 이런 거예요. 산업을 우리가 뭘 키울까에 대한 부분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일자리 얘기하는데 이게 문재인 대통령도 야속하게 지금 여기서 잠깐 비판해 보자면 문재인 대통령도 해열제만 놓으셨어요. 그래서 공무원 일자리 늘리겠다. 사실 공무원 늘린 것 외에는 일자리 만드신 게 기억이 잘 안 나거든요. 그런 것처럼 지금...
▶신혜원
노인 일자리 이런 거 많이 만들었잖아요.
▶정영진
공공 뭐 이런 거.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데 그거는 공적 자본을 투입해 만드는 그런 일자리라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 좀 떨어지고 돈 떨어지면 끝나는 거 양질의 일자리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죠. 그러니까 따박따박 월급 나온다는 측면에서 양질의 일자리인데. 이게 승수 효과나 아니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그런 일자리냐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가게 되는 것이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어떤 산업을 키울지에 대한 고민 자체가 결여돼 있는 상태에서는 젊은 세대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이런 거죠. 예를 들어서 최근에 제가 가장 황당했던 게 뭐냐 하면 카카오 쪽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나 이런 데 빈 살만이 한 몇 조 원을 갖다가 투자했더라고요. 한 2조 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고 나오고 실제로는 3조 가까운 규모가 될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콘텐츠 쪽 케이 컬처 이런 쪽으로 가는데 그런데 최근에 카카오에 대한 독점이나 이런 것 때문에 검찰이 수사 들어가고 이렇게 때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카카오에 계신 분 중에 친한 분들이 얘기해 주는 게 뭐냐 하면 빈 살만 쪽에서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는 것 같다. 자기들이 느껴진다. 그게 왜냐하면 추가 투자에 대한 부분이나 아니면 때로는 투자금 회수까지 우려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물론 그것이 카카오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취지를 바꿔야 되겠지만 어제 또 대통령께서 이런 독점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독점이 싫으시고 그렇게 해서 하는 게 싫으시면 정치 권력을 독점하려는 시도부터 중단하십시오. 본인이 그렇게 모든 건 내가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께서 사실 it 기업은 약간은 필연적이거든요.
it 기업은.
▶정영진
플랫폼 기업들은 특히 그렇죠.
▶이준석
온오프의 전환이라고 하는 것이 오프라인에 있는 비즈니스가 온라인으로 오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한 기업 또는 두 기업이 독점하는 사태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 그게 카카오택시고 배달의 민족이고 다 이런 건데. 이걸 다 때려잡겠다고 하는 것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 뭐냐 하면 다수의 표를 가진 자영업자나 아니면 일반 소비자 층에서 수수료가 비싸요 논리로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만약에 여기에 대해서 가르마를 트지 않으면 신규 창업이 안 생깁니다. 모든 it 기업이라고 하는 것들은 언젠가는 독점적 지위를 누릴 걸 생각하면서 밤새고 야근하는 것이고. 그리고 다소 무리한 투자도 하고 광고도 하고 하는 것인데 독점적 지위에 올라가면 검찰이 와서 뜯어 부순다는 확신이 있으면 시작 안 하는 게 정석이죠. 그러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그러니까 만약에 이런 상황에 있어 예를 들어 카카오 택시가 너무 독점을 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때려잡기보다는 예를 들어 그러면 이게 사실 카카오 택시라는 모델 자체가 전산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건 아닙니다. 시장을 선점해가지고 모든 사람이 그 앱을 쓰게 된 것이지. 그러면 저는 필연적으로 그다음 단계에서 경쟁이 생겨난다고 봅니다. 그거는 그래서 대구 같은 데 가보면 대구로 택시라는 공공 어플을 쓰는데 잘 돼요. 또 보면 그런 것처럼 시장이 어느 정도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담합만 없으면 경쟁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런 걸 믿고 가는 게 자유자유자유를 34번 외쳤던 대통령의 철학이어야 되는 것인데. 지금은 총선이 다가오는데 뭐 해야 될 게 없으니까 한손 내밀어 왼손 내밀어도 아니고 그냥 두 다리, 두 팔 다 뻗어가지고 아무거나 해봐 이렇게 되니까 그러면 공중부양이거든요. 유지가 안 돼요.
▶정영진
카카오 관련해서는 반론도 충분히 있는 게 예를 들어서 애플이니 구글이 이런 회사들이 애플 택시하고 구글 택시하고 다 이러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카카오가 당연히 그 톡이라는 아주 압도적인 메신저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사업들을 할 수는 있으나. 그래서 나중에 미용실이 하여튼 별거 별걸 다 했잖아요. 수백 개를 한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모든 우리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그냥 싹 빨아먹는 식으로 하는 거는 이거는 옳은 건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예를 들어 카카오가 정말 글로벌로 진출해서 무슨 웹툰이나 이런 거 잘하는 거 좋은데 웹툰 압도적으로 1등하고 이런 거 좋은 건데. 그게 아니라 국내 비즈니스에서 꽃집이니 뭐 이런 것까지 다 카카오가 들어가서 거기서 다 수수료를 가져가려고 하면 그러면 이게 되겠느냐.
▶이준석
저는 두 가지 보면 갈라파고스에 대한 우려가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해외로 왜 안 나가냐고 그러는데. 뒤집어 말하면 카카오가 한국에서 독점을 해서 카카오톡이 대세가 된 다음부터는 그다음에 물론 대통령은 텔레그램 쓰시지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왜 텔레그램을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카톡은 압수수색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데 네이버 같은 경우에도 보면 라인을 해가지고.
▶정영진
동남아 가죠.
▶이준석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잖아요. 저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우리가 봤을 때 카카오가 엔터 사업이나 이런 걸 엮은 건는 저는 해외 진출의 의지가 있다고 봐요. 제가 예전에 홍콩 갔을 때 되게 놀랐던 게 뭐냐 하면요. 제가 그때 핸드폰 뭐야 케이스가 라이언이었어요. 라이언 홍콩 사람들이 라이언 보고 환장하더라고요. 말랑말랑한 젤리 케이스가 라이언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느꼈던 게 뭐냐면 뻗어나갈 역량이 있구나. 그런데 오히려 이제 카카오 같은 기업이 나가려고 할 때 보면 예를 들어 케이팝 같은 걸 묻어가지고 나간다. 보면 예를 들어 케이팝을 콘서트를 크게 하는데 거기에 예약 예매를 하려면 카카오 플랫폼에서밖에 예약을 못한다 이런 게 사실 카카오 노린 전략이거든요. 그러면 이게 지금은 미용실 이런 거 하는 건 사실 카카오에게는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을 거예요. 매출 비중이. 그러면 그런 가운데 있어 어느 정도의 기업 결합은 필요한 것일 텐데 이런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그러면 대통령께서 자신 있으시면, 문어발 경영 자체에 다 손대고 싶으시면요. 왜 우리나라의 탑 전자기업은 보험사도 하고 건설사도 하고 그리고 중공업도 해서 배도 만들고.
▶정영진
예전에 그렇게 많이 컸죠.
▶이준석
예전에는 왜 또 방송국까지 하려고 했느냐 이런 거에서 총체적으로 건드려서 한다고 그러면 이거 새로운 경제 프레임의 전환인데. 그런데 지금은 딱 뭐냐 하면 그냥 제가 얘기드릴게요. 카카오는 좌파다.네이버는 우파고 다음은 좌파다.
▶정영진
그런 인식이 있으시구나.
▶이준석
이거로 가지고 인식되는 방. 실제로 그렇게 그런 것들이 작동하죠.
▶정영진
한마디로 찍힌 거예요?
▶이준석
그러니까 제가 부인하고 싶지 않은 게 뭐냐 하면요. 그렇게 실제로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 가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냉정하게 말하면 왜냐하면 네이버나 아니면 우리 넥슨 NC나 이런 사람들이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가 90년대 말 이럴 때에 그 플로우랑. 그다음에 2000년대 들어가서 2000년대 후반 2010년대부터 성장한 카카오의 주 구성 인원 자체가 달라요. 그 안에 보면 카카오 같은 데 보면 더 젊은 세대가 사업을 이끌고 있고 그러면 반보수 성향을 띌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기업인 하나하나가 예를 들어서 교류하는 사람도 좀 더 그럴 수 있고 그런 거죠.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때려잡는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그거는 지금 카카오를 없애고 만약에 다른 어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 업체를 한다? 30~40대면 그 사장님들은 윤석열 안 찍을 확성이 높아요.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는 게 뭐냐하면요. 그러니까 기업과 정치를 분리한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봐야 되는 거예요. 저는 만약에 카카오가 만약에 그런 어떤 택시나 아니면 이런 걸 수수료 비즈니스에 머물러가지고 속된 말로 자영업자의 고혈을 빨려고 한다. 그거는 카카오라는 회사를 위해서도 아주 안 좋은 선택이에요. 그렇게 해서 저는 우리가 미용실을 예를 들어 카카오를 독점했다 하더라도 그건 성장 가능성이 없는 비즈니스거든요. 머리를 세 번 깎으실 겁니까? 정영진 씨
▶정영진
그러니까 현재 있는 가게들을 잡아먹는 거지 뭐.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미용실 예약 서비스라는 건 원래 없었어요. 그러면 거기에 광고 비용에 대한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배달의 민족이라는 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이게 랭킹 서비스로 해서 사람을 피 말리게 한다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이거 안 돌려도 좋다. 전단지 안 돌려도 좋다. 이렇게 가는 경우도 있고 결제편해서 좋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전환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거를 취사 선택해서 주문은 편해졌는데 돈은 적게 내고 싶다 이렇게 되는 순간부터 이 충돌이 생기는 거거든요. 지금도 대부분의 중국집은 전화 주문을 받습니다.
▶정영진
잘 안 하죠. 근데.
▶이준석
전화 주문을 막는 장애 요소는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도 전화 주문하면 오히려 좋아하실 때도 있어요. 수수료 안 나간다고. 그러니까 지금도 전화 주문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게 제가 한 게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안 나가던 비용이 나가니까 굉장히 좀 그게 아쉬운 거죠.
▶정영진
여튼 너무 많이 왔는데 카카오는 지금 현재 용산에 좌파로 찍혀서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시는 거군요.
▶이준석
저는 이거는 제가 여의도에서 계속 듣던 말인데요.
▶이상민
아니 그런데 대통령을 제가 편드는 건 아니지만 대통령 말씀처럼 '아니 그거는 카르텔이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카르텔이 싫어하는 카르텔이 문제입니다.' 했을 때는 또 어떻게 보십니까? 카르텔이 있으면 또 그건 또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해결하세요. 그런데 이런 거잖아요. 보면 그러니까 우리가 봐야 되는 게 1세대 기업인들 또는 1세대 재벌이랑 지금 신흥재벌 it 재벌들이랑은 상당히 많이 달라요. 그래가지고 예를 들어 지금 보면 희대의 무슨 상속세나 아니면 소송 이런 것들도 있고 하잖아요. 스마일게이트의 이혼 소송 같은 경우에 저는 거기서 지분 구조가 너무 명확한 회사들이기 때문에 통행세 걷는 회사를 만들어서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을 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냥 물납하고 치울 것 같거든요. 제 생각에는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정주 회장 넥슨에서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상속세 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여기서 기존의 어떤 재벌들이 답습했던 그런 문화 들에 비해서 it 기업인들은 지분 구조나 이런 게 단순하고 상대적으로 문어발도가 낮아요. 그렇기 때문에 잘 내고 기업 경영 하고 있어요. 그리고 준법 감시도 되게 잘 되고 있는 편이고. 대통령께서 지금 뭐 하십니까? 대통령께서 누구 데리고 떡볶이 먹으러 가셨습니까? 대통령께서 누구랑 경제를 이끌겠다고 해서 누구랑 떡볶이 먹으러 가셨으며, 그 떡볶이 먹으러 간 사람 중에 승계 작업에 의한 거 아닌 사람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다 통행세 걷는 회사 만들어서 몇 조 단위로 상속세 내야 될 거 절감한 사람들 다 데리고 간 거 아닙니까? 저 원래 이런 얘기 공개적으로 안 하는 사람인데요. 대통령께서 공정을 논하시려면 누구는 떡볶이 먹이고 누구는 검찰 수사하고, 이게 어떻게 공정입니까? 저는 다 같이 경제 발전이 필요하다 그러면 다소간의 허물을 두고 다 같이 떡볶이 먹자고 그러든지요. 어딘가는 수사관을 보내고 어딘가는 떡볶이 먹자고 부르고 먹고 싶지도 않아 하는데 이게 뭡니까? 어딘가는 폭탄주 먹고 가서 프랑스 가서.
▶신혜원
수사 상황 수사 내용에 대한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되겠죠. 잘못한 게 있으니까 수사를 하는 것이고.
▶이준석
제가 젊은 정치인 입장에서 제가 우리나라 산업에서 앞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그런 기대를 가지고 산업을 본다면, 대통령께서 지금 2세대 3세대 기업인들을 더 많이 만나셔야 돼요. 그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털기 쉬운 사람이라 그래서 그 사람들 털어가지고 선거 치를 생각해가지고는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 저는 그런 생각이고 지금 이미 많은 사람들은 창업을 포기합니다. it에서의 창업 모델은 누군가는 독점을 꿈꾸고 전부 다 창업을 하는 거예요. 나 적당히 먹고 살 거야라고 해서 창업하는 사람 없어요. it에서는.
▶정영진
대박 한번 내보자.
▶이준석
대박을 위해서 창고에서 밤새는 겁니다. 그게 이제 실리콘밸리 정신이라고 하면서. 여기서는 너 이제 조금 돈 벌기 시작하면 들락거릴 준비해라. 이게 뭡니까?
▶정영진
저는 가치 판단을 안 하는데 카카오가 예를 들어서 사라지거나 혹은 사업 영역이 확 비게 되면 그 공백을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채울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그렇게 따지면 현대차를 없애면 많은 자동차 공장이 생겨나는 그러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신혜원
이 이야기의 전제가 예를 들면 대통령이 카카오를 없애려고 한다. 우리가 그걸 깔고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은 있겠지만.
▶이준석
저는 그래서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독점 담합 이런 거는 저는 자유 경제에서 무조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카카오가 미용실 서비스가 매출 얼마 된다고 솔직히 전체적으로. 미용실 서비스를 독점하기 위한 견고한 틀을 만들려고 그러면 저는 그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어떤 미용실 서비스는 2개 이상의 사업자가 들어가지고 나눠 먹을 게 없는 공간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미용실 전용 앱이 따로 안 나오는 이유는 그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it에서는 공간이 생기면 앱을 만들어지고 거기에 신규 진출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민
주제를 바꿔서 좀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정치권의 인재 영입 시즌이 다가왔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지난날의 여정을 한번 살펴보면 정치 인생 12년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직 당대표를 지내셨고 이준석 대표께서 생각하시기에 이런 사람은 정말 정치하면 안 된다 정치하는 사람은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번 SNS로 당대표직 사퇴하고 잠적한 사람. 2번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받는 사람. 3번 사무실에서 타인에게 명품백을 받은 사람. 4번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욕하다가 조용히 좀 합시다. 면박당한 사람
▶이준석
4번이지.
▶이상민
4번입니까? 왜요?
▶이준석
아니 공중도덕이, 도덕이 없잖아. 아니 여럿이 식당에서 먹는데 칸막이 제대로 안 돼 있는 거 알면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도저히 옆방에서 대화를 못하도록 이렇게 하는 사람은.
▶신혜원
옆에 대표님 있는 줄 모르고 했겠죠.
▶이준석
아니 옆에 없으면 그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는 겁니까? 그냥 도덕이 없는 거예요.
▶정영진
목소리가 그렇게 컸어요?
▶이준석
앵앵거리잖아요.
▶이상민
누군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정영진
대화하면서 그냥 이렇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뒷담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런데 그것도 있어요. 그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으면 약간 다르겠죠. 얘기한 게 준석이 금마 어제 해가지고 이랬다 하면 되는데. '이준석이가' 이렇게 밥이 넘어가냐고요 밥이.
▶이상민
최양락입니까?
▶정영진
너무 공중도덕이 없다.
▶이상민
명품백은요? 이런 사람 정치해야 합니까?
▶이준석
돌려주기 위해서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니까. 안 믿어요 저도. 그런데 어쨌든 그런데 명품백 받으면 안 되죠. 절대. 근데 어쨌든 도덕이 없는 사람부터
▶이상민
도덕이 없는 사람이 가장 정치하면 안 된다.
▶이준석
식당 예절이 없는 거죠. 대단한 도덕이에요. 식당 조용히 좀 먹읍시다라고 제가 했거든요. 내 욕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좀 밥 먹자.
▶신혜원
핵심은 공중 도덕에 있다.
▶이상민
누군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신혜원
대표님 저 궁금한 게 아니 맨날 인터뷰 많이 나오시니까 현안 질문은 사실 여기저기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대표님 핸드폰 많이 하시잖아요. 커뮤니티도 많이 하시고 유튜브도 많이 보실 것 같은데.
▶이준석
커뮤니티 안 합니다.
▶신혜원
커뮤니티 안 합니까? 그렇군요. 유튜브 시청 기록 이렇게 보는 게 요새 유행이더라고요. 저 대표님 유튜브 시청 기록이 궁금해요.
▶이준석
어제는 비행기 타고 갔는데 비행기 타면 오프라인 저장 모드로 해놓고 봐야 되잖아요. 레드벨벳 뮤직비디오 본 것 같은데.
▶이상민
레드벨벳 빨간 맛으로 갑니까?
▶신혜원
그 있잖아요. 여기 보관함 가면 내 시청 기록 나오잖아요. 궁금해요.
▶이상민
삼프로 없죠?
▶이준석
삼프로 없죠. 그런 걸 왜 봐. 여기 오늘 올 때는 해수인 tv.
▶정영진
해수인 tv는 뭐예요?
▶신혜원
모릅니다. 검색해 봐야합니다.
▶이준석
해수인 tv 보는데 그게 돌돔을 키우는 거. 그런데 이 기생충이 많아서 그다음에 좀 더 연관이 지금 기생충 관련해서 보다가 어제 사사건건 출연한 거 내가 보고 그다음에 우리 박지원 대표.
▶정영진
매불쇼 보시네.
▶이준석
어제 박지원 대표 나오셔가지고 한번 그다음에 고려거란전쟁. 그리고 철덕이라고 어제 국내 최후의 정규 디젤차 폐지 그다음에 레드벨벳 여기 있고 이런 식입니다.
▶이상민
장르만 여의도 없습니까?
▶이준석
없어 없어.
▶정영진
섭하게 왜 그래요? 진짜
▶신혜원
최근 관심사는 레드벨벳과 기생충이었던걸로.
▶이준석
제가 자기 전에 항상 틀어놓는 거는 골든리트리버 키우는 방송. 뭉치라고 있어요. 뭉치.
▶이상민
마지막으로 포춘쿠키 하나 까주십시오.
▶이준석
굿즈도 사고 티셔츠도 샀어.
▶정영진
레드벨벳의 진심인 우리 이준석.
▶이준석
아니 어제 하필이면 비행기 탔는데 오프라인 저장을 해놔가지고.
▶이상민
빨간맛으로 갑니다.
▶정영진
쿠키 뭐라고 나와 있습니까?
▶이준석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영진
신당 창당에 긍정적으로 계속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이준석 대표 저희 방송에 두 번째 출연해 주셨고 오실 때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에 창당하고 나서 한번 또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혜원
1월 초에.
▶정영진
우리 이준석 대표. 이제 일주일 남은 탈당 잘 준비하시고 오늘 나온 내용들은 저희가 한번 기사로 잘 좀 만들어보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동훈, 1년 전 시점 황교안 대표와 너무 닮아...선거 경험 없다는 건 무시무시한 것"
"한동훈, '몰카' 이야기 하면서 큰 실수...최순실 몰카도 사실 관계 파악하는 데 도움 돼"
"한동훈 비대위, 결국 강서 보궐선거 전과 똑같이 돌아갈 것"
"김기현 전 대표에 줄섰던 사람들 공천 살아남기 힘들 것"
"신당 준비 완벽...당비 간편결제 가능하도록 작업중"
"신당 제 1가치는 '미래'...교육·과학 기술 분야 고민 있어야"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2월 20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오늘 또 이준석 대표가 저희 장르만 여의도에서 단독, 특종 이런 것들을 많이 또 쏟아낼 예정이고요. 아마 오늘 한동훈 장관과의 전면전을 아마 이준석 대표가 선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도 선을 확실히 긋는 거죠?
▶신혜원
거기는 이미 전쟁 터진 지 한참 됐죠.
▶정영진
전쟁 터졌죠. 동시에 2개의 전쟁을 선포하는 이준석 대표를 오늘 만날 수가 있을 거고요. 그래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또 워낙 지금 정치 판들이 빨리 바뀌고 있어서 어제 한 이야기들이 또 오늘 하나도 안 맞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상황이 특히나 지금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얘기도 오늘 이준석 대표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안녕하세요.
▶정영진
요즘에 한동훈 장관을 대하는 온도가 약간 좀 전보다는 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신혜원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시더니.
▶이준석
어제 반쯤 긁었는데 좀 이상한 소리 해가지고
▶신혜원
반쯤 긁었더니 쌍기역이 이렇게 보이는 건가요?
▶이준석
그렇죠. 쌍기역이 아니라 기억 하나가 보이는 것 같은데 뭐지? 이래서. 사실 제가 한동훈 장관이 가끔 국회에 나와서 하는 발언도 보고 어디 강연하는 것도 보고 이렇게 하면 설마 말을 정치 입문해서도 그렇게 할까라는 생각했는데 취재가 딱 법조계에서 정치부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정영진
뭔가 좀 말이 잘못 나온 게 있습니까? 어떤 게 제일 잘못 나왔어요?
▶이준석
김건희 특검 이거는 그냥 예상 질문이 있는 거잖아요. 이건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다 이렇게 그냥 선생님들이 집어주는 그런 건데 이거에 대한 답변을 왜 준비를 못했지.
▶신혜원
그 답변을 약간 이준석 대표를 껴서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어저께 또 다른 인터뷰에서 총선 후에 김건희 특검하자고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 되면 그런 얘기를 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기자들이 이 전 대표가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라고 한 장관한테 물었더니 그럼 직접 물으라고 하세요. 약간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다.
▶이준석
약간 이게 정치사에 보면 되게 웃긴 그런 몇 가지 기자분들의 악의가 없는 그 뭐랄까요 이간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런게 있어요. 정확히 뭐냐면 한동훈 장관이 그럴 거라기보다는 나중에 이제 처리할 때 당 차원에서 그렇게 작전 짤 거다. 결국에는 김건희 특검이라는 걸 통과는 시키되, 시기를 특검 임명 시기나 이런 거를 선거 뒤로 하자고 하면서 정쟁 탓을 할 텐데 말이 안 되는 거다. 그러면 정쟁 탓하면서 지금 야당 수사는 왜 하냐 이렇게 야당이 받아칠 테니까. 되지도 않는 소리를 작전이라 치고 짜고 있는 용산에는 멍청이들이 있다 이런 거였어요. 그런데 이게 아 다르고 아 다르는데 한동훈 장관도 듣고는 나 깐 거야, 이래서 이렇게 막 한 것 같은데 이거에 제가 한 1분만 제가 주시면 제가
▶정영진
20분 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민
다 쓰세요.
▶이준석
제가 살면서 별로 이간질하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되게 황당한 이간질 한 번 된 적이 있어요. 제가 한 게. 그게 뭐냐 하면 예전에 때는 2021년 서울시장 선거 때 그때 제가 오세훈 캠프에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어디 방송 나가가지고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뭐 어떻게 하다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그게 7시인가 이쯤 방송이 했던 거예요. 아침 7시반인가. 라디오 가서. 안철수 의원은 그 판단을 단일화 된 판단을 본인이 직접 하지 못하고 집에 조언 듣는 분이 있는 것 같다. 상왕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만 그거를 한 8시 반쯤에 국민의당이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나온 거예요. 안철수 의원이. 그래서 기자들이 들이댄 거예요. 이준석이 안철수 대표님이 상왕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만 거기서 안철수 의원이 재치 있게 답한 답시고 어떻게 했냐면 제 와이프랑 김종인 위원장 사모가 이름이 같아서 헷갈린 것 같습니다.
▶이상민
'저희 집에 김미경 그리고 그쪽 김종인 위원장 김미경 다른 사람 아닙니까?'
▶이준석
뭐 이런 거 비슷한 거였어요. 그랬더니만 이제 기자들이 9시에 국민의힘 회의가 끝나고 가서 서 갑자기 김종인 위원장한테 마이크를 들이댄 거예요. 그런데 앞에 다 빼먹고 안철수 대표가 당신 사모님이 그 상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갑자기 패드립이잖아. 이것도 이제 보니까 그래가지고 거기서 유명한 김종인 위원장의 그 사람은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저는 이간질의 의도 하나도 없이 안철수 대표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이렇게 대문짝만한 기사가 나가고 그것만 나갔어요. 앞에 기사는 없고, 그냥 어르신이 회의 밖에 나와서 당신 와이프가 상왕이라는데 그랬더니만 그 사람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야. 이렇게 해서 없는 이간질을 제가 한 거예요. 이게
▶신혜원
이 문제만큼은 아무리 양숙이라도 안 대표한테 사과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저는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니까요.
▶정영진
아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죠.
▶이준석
하여튼 아무쪼록 아무쪼록 그렇게 됐습니다. 이간질해서 미안합니다.
▶정영진
그러면 이준석 대표 자체 방송 있잖아요. 거기는 하루에 한 500만원씩 들어와요?
▶이준석
받으면 안 돼요. 선거법 때문에. 어차피 광고 수익은 받을 수 있으니까 어쨌든 창당하면 당 당비는 마음껏 낼 수 있습니다. 정영진 씨
▶정영진
잘 됐다. 그러면 저희가 여기서 오늘 받은 돈은 저희가 기부하겠습니다. 네 기부하겠습니다.
▶이준석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하다니.
▶정영진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
▶이준석
너무 속지 마십시오. 법인은 당에 후원할 수 없습니다.
▶정영진
너무 좋습니다. 오늘
▶이상민
질문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이준석이 답해드립니다' 하면서 어떤 사이트하고 제휴를 맺으셔서 또 답변을 다 해 주시지 않습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토론왕이에요. 그렇다면 제가 사지선다로 질문드릴 텐데 최근에 있었던 논란이 있었던 말들입니다. 가장 먼저 반박하고 싶은 말 혹은 반박하기에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 1번 '그 기업이 곧 국가라는 말은 그 300% 동의합니다. 아니 그런데 게스트가 이준석이야.' 2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는 내용을 보면 일단 몰카 공작입니다.' 3번 '김기현 이준석 만남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4번 '제가 탈당을요 아 김부겸 이재명 회동을 지켜본 후에 하겠습니다.'
▶정영진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고.
▶이상민
가장 먼저 반박하고 싶은 말.
▶이준석
원래 저희 상계동 상계역 앞에 가면 현수막을 붙여놨어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이렇게 돼 있어요. 그가 비먹금이라고 이렇게 있는데 비둘기 먹이를 주면 자꾸 비둘기가 꼬이니까. 제가 안철수 대표는 앞으로 먹이를 안 드리려고 이렇게 하고.
▶이상민
반박하기 일고의 가치도 없다. 안철수 대표는
▶이준석
그리고 이낙연 대표는 제가 사적으로 이렇게 교류가 없기 때문에 제끼고. 그다음에 저는 이번에 하여튼 한동훈 장관은 몰카 얘기하면서 큰 실수한 것 같아요.
▶정영진
그건 큰 실수예요?
▶이준석
법리적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그때 지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서 지금 솔직히 보도에 대해서 엄청난 압박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보도를 안 하는 거지. 옛날에 만약에 우리 탄핵 분위기 때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빌로밀로 백을 맸느니부터 시작해서 누가 의상실에서 핸드폰을 닦았느니 다 우리...
▶정영진
변기를 어떻게 했느니.
▶이준석
그런데 변기는 제가 확인한 바로는 사실은 아닙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그런 이상한 보도가.
▶이상민
거울방은 사실입니까?
▶이준석
그것도 아닌...난 못 들었는데 그거는
▶정영진
그때 진짜 너무 물론 이제 분위기도 그랬습니다.
▶이준석
근데 오방색이라는 게 무슨 색이지? 나는 약간 거의 원색 같은 그런 느낌 아닌가?
▶정영진
오방색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목화토금수가 있잖아요. 음양오행에 그래서 목화토금수별로 각 색깔이 있어요. 목은 무슨 녹색이라든지 이런 거 해서.
▶이준석
어차피 빨주노초파 이런 거 아니에요?
▶정영진
굳이 따지면 그런 거긴 하죠. 못쓸 색은 아니지 그러니까.
▶이준석
오방색 해가지고 누가 봤는데 서울 버스도 다 오방색이라고. 그래 옛날에 그래서 막 그런 것도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지 gryb잖아요. 이런 게 웃자고 하는 얘기지 이게 탄핵 때 쓰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오방색 이런 게.
▶신혜원
오방색 때문에 탄핵된 건 아니니까.
▶이준석
아니 근데 그때 한창보면 오방색의 비약이 다 나왔으니까.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한동훈 장관은 이 몰카 공작이라고 사건을 규정을 한 거잖아요. 이게 아주 틀린 말은 또 아닐 수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용산에서 볼 때는. 그런데 이제 이거는 그렇게 법리적으로 얘기할 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이준석
그때 그거잖아요. 많은 국민의 분노를 샀던 그 최순실 씨의 지위가 뭐냐 처음에 태블릿이 나오고 그다음에 나왔던 것이 그 사인에 대해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핸드폰 닦아주고 이런 거였는데 그것도 몰카잖아요. 그런데 그런 건 그때 전부 다 나왔을 때 대중이 아니 이거는 몰래카메라 의상실에 몰래카메라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굉장히 많이 언론이 보도했던 거거든요. 지금은 그런데 몰카니까 명품백을 받는 모습이 보도되면 안 돼? 이거는 약간 이율배반이죠. 그리고 지금 보시면 특검에 대해서도 독소조항들이 있다는 것에 있어서 비교섭단체인 야당이 추천하는 것이다.
그거는 패스트트랙 태우려면 정의당 표를 받아야 되는 거니까 협상으로 바뀐 거겠죠. 뒤집어 말하면 윤석열 한동훈 특검조 박영수 윤석열 한동훈 특검조가 했던 그 특검도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국민의당에다 특검 특권을 줬어요. 그때 그래서 박영수 특검은 국민의당이 추천한 특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그때 한동훈 장관은 실무자로 들어갔던 거겠지만. 약간은 좀 모순이죠. 그러니까 왜 그거를 여당과 합의로 안 하고 비교섭단체가 해야 되냐. 그때는 교섭단체였지만 국민의당이 3당이 했었어요.
▶정영진
특검에 독소조항이 좀 있다는 거는 공감하세요? 아니면 그것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세요?
▶이준석
독소조항이라는 게 아마 왜 정의당이 추천하는 특검이냐 이렇게 된 것 같은데 그거는.
▶정영진
중간중간에 계속 수사 내용들이 생중계되는 이런 얘기도 아마 좀 했던 것 같은데.
▶이준석
그거는 예전에 탄핵 특검 때도 했잖아요. 일반적인 수사와 다르게 국민의 알 권리라고 그러면서 나와서 브리핑했던 분이 한동훈 장관 아닌가요? 그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영진
그 말은 맞지 않는 말이다?
▶이준석
이런 거잖아요. 세상을 바꾸겠다 그러면 앞으로는 이렇게 계속 갈 거다라는 차라리 확신을 주든지 그때 우리가 특검 수사를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내용 공개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일관성이 있죠. 그때 나 실무자였으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부터는 그러면 안 됩니다.
▶정영진
라고 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신혜원
신당은 확실하게 가는 거군요?
▶이준석
지금 준비는 완벽하게 해놓고 있습니다.
▶정영진
지금 일주일 남았잖아요?
▶이준석
요즘 굳히고 있는 작업이 당비 간편결제도 가능하도록.
▶정영진
QR코드 찍고 이렇게?
▶이준석
그러니까 카카오페이나 이런 거 다 붙여서.
▶신혜원
토스 막 이런 걸로?
▶이상민
원래 국민의힘은 그런 게 없었습니까?
▶이준석
우리는 CMS 아니면 휴대폰 결제.
▶이상민
본인 당대표 하실 때 그런 거 하셨어야죠.
▶이준석
하려다가 잘렸어.
▶이상민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신혜원
신당 이름도 정해놓았어요?
▶이준석
신당 이름이요?
▶정영진
이제는 정해야죠.
▶이상민
이준석 신당은 어떻습니까? 이준석 신당 옛날에 모 대선 후보가 자기 이름 걸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그거 선관위 거부당했어요.
▶신혜원
친박연대, 친석 아닙니다. 하여튼 뭐 있으세요?
▶이준석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민이에요.
▶정영진
정했잖아.
▶이준석
이게 되게 이제 신당은 고민이 뭐가 있냐 하면. 옛날에 바른정당 할 때 개혁보수신당 이렇게 하면, 그때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가다가 개보신당이었는데 17% 정도 이렇게 지지율이 나오다가 그게 바른정당 이름 확정하고 나서 여론조사 돌리면 7%로 떨어져요.
▶정영진
이름 때문에?
▶이준석
왜냐하면 개혁보수신당 그러면 대충 이렇게 알고 있다가 다음 주에 갑자기 확 바꿔버리잖아요.
▶신혜원
그 당이 그 당인지?
▶이준석
몰라요 사람들이. 그러니까 지금도 보면 예를 들어 금태섭 의원이 하는 당도 금태섭당 하면 약간 그래도 아는 사람이 한 몇 프로라도 있겠지만 새로운 선택을 잃어버리면 뭐? 이렇게
▶신혜원
선거 방송이야?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 게 되는 거죠. 그래가지고 그것 때문에 타이밍까지 미묘하게 관리를 좀 해야합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공개는 나중에 하시더라도 지금 정해는 놓으셨죠?
▶이준석
대충 몇 가지 해놓고 시안 해놓고. 아주 전문가 한 분이 제가 지하철에서 뵀어요. 4호선 타고 출근하는데 저희 동네 분이에요.
▶정영진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이준석
네, 그런데 완전히 진짜 이력을 보니까 전문가분이더라고요. 그런데 4호선 저희 제가 노원역에서 8-2칸을 탔는데 항상 거기서 탑니다.
▶정영진
손혜원 씨는 아니죠 아닙니다?
▶이준석
언제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손혜원 드립을.
▶이준석
그분은 노원 안 살아요. 그분은 노원에 사시지 않는 재력을 가진 분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래서 노원에서 이렇게 쭉 내려오시는데 저를 딱 보더니만 명함 주시면서 하는데 진짜 전문가세요. 그래서 당명으로 뭘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요런 요런 키워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케이 작업하겠습니다. 지금 작업을 하고 계시다고.
▶이상민
지하철에서 발주를 넣었습니까?
▶정영진
서브웨이 오퍼
▶이준석
나도 지금 당황스럽긴 한데 어쨌든 약간 그 느낌이 뭐냐면요.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는 느낌.
▶정영진
그래요? 그 기운 모였다가 큰일 난 분.
▶이준석
로고에 분명히 오방색 있을 겁니다. 오방색을 피해갈 수가 있냐고.
▶정영진
신당은 27일 계획대로 가는 건 맞아요?
▶이준석
27일에 제가 탈당 선언
▶정영진
탈당 선언하고.
▶이준석
이게 원래 다 살라미 같이 끊어가지고.
▶정영진
27일에 할 거면 그냥 지금 하는 게 안 나아요? 아니 27일까지 기다린 이유가 뭐예요?
▶신혜원
꼭 27일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준석
안 기다릴 이유도 없잖아요.
▶정영진
안 기다릴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탈당하는 거 알고 있고 당에서도 이 사람은 나갈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러면 굳이 여기에 미련이 있지 않은 이상은 여기 있을 당직을 유지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준석
이런 거예요. 보통 제3지대니 뭐니 하는 신당 움직임이라는 게 저만 움직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또 금태섭 의원님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일찍 움직이면 내가 그동안에 한 세네 달 동안 뭐 할 거 있다고 생각하셔서 움직이신 거 아닐 거예요. 그런데 세네 달 동안 뭐 하셨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왜냐하면 장이 안 섰기 때문에. 금태섭 의원님의 개인적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좀 성급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장이 안 섰는데 왜 그렇게 성급하셨는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어쨌든 저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한 두 달 전부터 제가 신당 얘기하니까 빨리 나오라고 그랬는데, 아니요. 그 사이에 알아서 대통령께서 선거운동하고 계시잖아요. 지금 강서보궐선거부터 엑스포 다 하고 계시잖아요. 이제 그것 때문에 이거는 대한민국 국가와 대통령에 대한 국가의 신뢰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작전입니다.
▶이상민
아까 한동훈 장관 이슈도 나왔지만 신당 이준석 신당 입장에서 한동훈 비대위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 어떻게 보십니까? 잘 될 것 같습니까?
▶신혜원
기정사실 아닌가요?
▶이준석
저는 제가 참 1년 반 전쯤부터 한동훈 장관에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동훈 장관이 공교롭게도 너무 지금 포지션에서 1년 전 시점으로 황교안 대표랑 너무 닮았다.
▶신혜원
황교안보다 못하는 카드라고 하지 않았나요?
▶이상민
심지어 황교안 대표는 이런 말을 하셨어요. '한동훈 비대위는 길어야 6개월입니다. 그렇게 해서 뭐가 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신혜원
오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 워딩으로 많이 놀라셨네요.
▶이준석
진짜? 내 생각에 별로 나올 게 없는 사람.
▶신혜원
그 등판에 놀라신 거죠?
▶이준석
그러니까 나는 왜냐하면 황교안 총리님이 지금 다시 한번 얘기해 보면 그 당시에 박근혜 정부 때 딱 제가 처음에 발탁됐을 때 기사가 기억나요? 젊은 50대 법무부 장관 이렇게 나왔고 그다음 나중에 통진당 해산하면서 막 이렇게 보수층에다가 소구했죠. 그다음에 이거는 약간 좀 웃긴 건데 황교안 대표 이건 외모는 안 되겠다. 그런데 어쨌든 근데 두 분 다 되게 재미있는 의심받으셨고,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그다음에 이게 결국에는 정권의 2인자 위치까지 가셨어요.
총리든 아니면 지금 실질적인 후계자든지 간에. 그래서 여기서 아주 비슷하고 정말 판세가 안 좋은 총선에 뛰어드셨어요. 황교안 대표님이. 그래서 저는 황교안 대표가 사실 그렇게 뛰어들지 않으셨으면 훨씬 더 나은 정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영진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텐데.
▶이준석
당연하죠. 사실 그러니까 선거 경험이 없다는 건 무시무시한 겁니다. 황교안 대표님이 제가 그때 합당에서 최고위원으로 황교안 대표님이 모셔봤지만 진짜 인품도 좋으시고 다 좋은데 선거에 대해서 우유부단하셨어요.
▶신혜원
그리고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판단력이 흐려지잖아요. 그때 이제 태극기 집회에 가서 막 연설을 하시고 했던 게 결국 국민의힘의 역풍으로 돌아와서 총선 망한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리고 오늘 제가 여기 들어오기 전에 기자들 이 단톡방에 올린 걸 보니까 황교안 대표님이 처음에 당대표 되시자마자 그때는 총선 한 1년 정도 남았을 때였어요. 그때 막 황교안 대표님이 밖에서 백브리핑도 하고 이러니까 초반에 다소 실수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바로 당직자들에 둘러싸고 대표님이 이제 이거 하시면 안 됩니다. 해가지고 빠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진짜 나중에 총선 때 가지고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됐을 때 말실수가 몇 개 있더라고요. 저는 확실히 그런 거거든요. 어릴 때는 애들은 흙이 있는 놀이터에서 커야 한다.그래서 잡균과 잡 바이러스에 약간 노출되어서 어릴 때 면역력을 키워야 나중에 잔병 치레가 적다는 저는 아주 검증되지 않은 대체의학적인 관점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한동훈 장관도 오늘 제가 놀랐던 게 뭐 어제 그런 약간 논란스러운 답변이 있은 다음에 오늘 기자 질문을 안 받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절대로 그렇게 둘러싸면 안 됩니다. 이거는 한동훈 장관이 똑똑한 사람은 이거 해보면 그냥 감이 와요. 정치부 기자들한테 입증되는 게. 왜냐하면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우리가 냄비에 뜨거운 물이 있을 때 우리가 살면서 말로 배울 수 있는 게 있고 해보지 않고는 절대 못 배우는 게 있어요. 우리는 살면서 언젠가는 뜨거움이라는 걸 뜨거운 맛을 보면서 배운 겁니다.
▶정영진
냄비 잡으면서.
▶이준석
그렇게 않고 어떻게 우리가 뜨거운 걸 알겠어요. 그런데 뜨거운 건 무조건 당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정치부 기자 취재도 당해봐야 합니다.
▶정영진
국민의힘에도 훌륭한 의원들이 많이 계실 거고 사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걱정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걱정이고 안 될 거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용산이든 혹은 국힘 내부든 그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미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이런 거 아닐까요.
▶정영진
다른 대안이 그렇게 없어요?
▶이준석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절망 분노 그다음에 인정. 그다음에 이런 그래프 그린 거 있잖아요.
▶신혜원
이별의 수용하는 네 단계?
▶이준석
네 단계 이런 것처럼 어느 순간에 분노도 한 번 오고 이렇게 막 하거든요. 지금 저는 약간 걱정되는 게 수도권에서 선거 치르는 사람들이 체념의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신혜원
이제 어차피 뭘 해도 안 된다?
▶이준석
지금 무한 말실수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번에 이수정 교수 영입돼서 저 이분 너무 잘 아는 게 제가 그분이 페미니스트라서 이렇게 막 들어온 거 반대했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완전 헛소리인 게 그분 제가 옛날에 우리 지방선거 때 공천 시험 볼 때 그분을 제가 강사로 썼어요. 그러니까 페미니스트라서 안 되고 이런 것보다도 저는 그런데 그분 나중에 발언을 하신 거 보면 놀라운 게 뭐냐면 말실수 되게 많으세요. 당장 제가 언론에 크게 그분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언론이 없어서 제가 크게 뭐가 잘못됐는지 말씀드리면, 그분이 수원정이라는 선거구에 나가는데요. 그런데 나가는 이유가 경기대학교의 교수님이신데 후문이 그쪽이라서 나가신다는 거잖아요. 이거는 동네에서 이미 완전 까이고 있을 겁니다.
▶신혜원
정치인으로서 할 발언은 아니다
▶이준석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다음에 감흥도 없는. 그러니까 수원정에 출마한다는 게 있으면 나는 수원정을 너무 잘 알고 그래서 여기를 어떻게 발전시킬 의향이 있고 이렇게 해야지만 그래도 뭘 좀 아네. 이렇게 되는 건데.
▶정영진
원래 뜻은 그런 뜻이었을 텐데 매일매일 왔다 갔다 한다 그런 의미였을 텐데. 그렇죠.
▶이준석
그걸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면 대단한 겁니다. 진짜
▶이상민
그분이 저희 프로그램 나오셔서 아니 선거운동을 뛰면 나는 이준석 같이 뛰고 싶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이준석
그냥 정치를 겉으로 보신 거죠. 저는 그게 선거 운동할 때 보면 이게 드래곤볼 모으기가 아니에요. 이게 보면 그리고 유세를 무슨 버라어티하게 온다고 그러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본인이 왜 여기 왔느냐를 설명을 제대로 못하면 골치 아픈 거거든요. 그리고 저는 이게 있어요. 우리 선거 출마할 때 보면 제가 이거 많이 해보고 당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딱 사무총장 이런 사람이 서울에 예를 들어 48개, 49개 지역구 이렇게 있으면 넘긴 자료를 만들어 와요. 한 페이지에 한 4개 정도 지역구 해가지고 앞에 정성적인 분석이 있고 그래서 여기는 어떤 사람이 많이 살고 화이트 컬러가 많이 살고 이렇게 한 다음에 오른쪽에 보면 역대 선거 수치 이렇게 비교해 놓고. 지금 현재 판세 분석해놓고 이렇게 해서 딱 이렇게 하면 가면 이게 딱 업자가 가는 거야 지금 이렇게 해가지고 딱 넘기면서 우리 신혜원 기자님은 보니까 이게 어디 가고 싶으시다고요? 그러면서 용산이요.그러면 용산은 안 돼요. 용산은 신혜원 기자 같은 분이 가면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그랬는데 딱 봤더니만 강동구는 이게 우리가 분석해 보면 여기서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강동 굳이 가시고 그 밑에 가고 하면 저는 강동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넘어가면 바보거든요. 그런데 수원정에 갔다는 것 자체가 저는 믿기지 않는 게 지금 오늘 조사해 보면 아마 수원정 20% 차이 날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지난 지방선거 데이터로 분석해서 아마 설득했을 거예요. 지방선거 때나 대선 때는 수원정이 좀 나았다 이런 거거든요. 그 지방선거가 그거대로라면 서울도 다 돼요. 그러니까 그 말은 뭐냐 하면 그때는 제가 용 써가지고 진짜 다 긁어먹어가지고 했던 선거였고. 그런데 지금 그거 기준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면 되는 게 없는거예요.
▶신혜원
당에서 근데 분석을 그 정도의 수준으로밖에 못합니까?
▶이준석
지금은 다 낚는 거죠. 제가 옛날에 제가 라섹을 했거든요. 라섹하면서 라섹 실장님한테 갔더니만.
▶신혜원
라섹 실장님?
▶이준석
안과 실장님이. 라섹한 상담실장님이 계신데 이런 거예요. 제가 딱 물어봤더니만 라섹 어떤 거 해야 되니까 세 가지를 얘기하더라고요. 비싼 거 가운데 거 뭐 이렇게 하더라고요. 딱 그러면 반응이 추천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딱 멘트가 상투적이거든요. 이건 비싼 게 좋기는 한데 이것까지 추천 안 드리고 가운데 정도 또 싼 건 안 되잖아요. 이거거든요. 딱 전략이. 그래서 제가 나중에 안과 나중에 레지던트 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렇게 물어보니까 이게 진짜 라섹이 세 가지씩 이렇게 있냐고 그랬더니만 너 같으면 기계를 세 대 놓겠냐 인마.
▶이상민
아 현실적으로?
▶이준석
세 가지 기계를 놓는 것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이제 이거를 사기친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설득할 때 딱 쓰는 기법이, 그런 병원 가도 비슷하고 그다음에 어디 가게 가도 비슷하고 집을 살 때도 비슷하고 그다음에 공천을 사람 꼬실 때도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다 낚여요. 보통 가보면.
▶정영진
워낙 이제 마음은 급하고 꼭 되고 싶으니까.
▶이준석
저도 많이 해봤어요.
▶신혜원
그럼 공천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공천 학살이 일어날 것이다? 대학살?
▶정영진
용산에 의한?
▶이준석
날 거라 보죠.
▶신혜원
그러면 지금 막 윤심 이렇게 떠받들고 있는 초선들 살아남습니까? 그런 사람들. 경쟁력이 지역에서 그다지 높지 않더라도 윤심 떠받들면서 얘기하셨잖아요.
김기현 대표 사퇴하는데 고마움도 표현 안 하고 미안함도 표현을 안 하는.
▶이준석
싸가지 없는 놈들.
▶신혜원
그런 분들 뭐 살아남는 겁니까? 이렇게 하면 뭐?
▶이준석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정영진
그 사람들도?
▶신혜원
그렇게 또?
▶이상민
토사구팽입니까?
▶신혜원
토사구팽이라기보다는 경쟁력이 있느냐에.
▶이준석
이게 약간 경쟁력 없는 분들은 아셔야 되는 게 이 구조적인 문제가 왜 발생하는 거냐면요. 지난 전당대회 때 5등하던 김기현 대표를 밀어올리기 위해서 쓰는 작전이 뭐냐 하면 공천권으로 전부 다 줄 세우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 나는 내가 봤을 때 공천을 보장받기 힘든데 김기현 대표가 대세인 것 같으니까 그리고 용산이 미는 것 같으니까 여기 밑에 붙으면 나중에 대통령이 우리를 자르려고 그래도 김기현 대표가 우리를 지켜주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싹 모여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뭐냐 하면 김기현 대표가 거기에 많은 사람을 모아놓으면 자기도 할 수 있는 약속의 최대치가 뭐냐 하면 경선은 지켜줄게요. 그 말을 했던 거죠. 그래가지고 경선을 예상하고 가 있던 분들이 전위대 역할도 하고 텔레그램에서 연판장도 쓰고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그걸 보고 있었던 거죠. 저거 봐라, 저거 저거 다 몰려가지고 나중에 경선시켜달라 떼쓰면. 내가 내려보내는 사람들 중에 보면 지금 옛날이랑 달라요. 어쨌든 영남에 꽂으려 할 거잖아요. 영남은 딱 뭐가 있냐면 tk가 특히 심해요. 누가 대통령을 꽂았다 그러면 자네 벼슬이 몇 품인가가 나와요?
▶정영진
그게 무슨 소리예요?
▶이준석
tk의 지금 현역 국회의원을 보면 대부분 뭐냐 하면 기재부차관 3명, 경찰청장 3명 막 이런 식이에요. 최소한 옛날에 우리 조선시대 때 사극 보면은 초록색 옷, 파란색 옷, 빨간색 옷. 자네 빨간색 옷 입었나?
▶정영진
정이품 이상 되는지.
▶이준석
정삼품. 당상관인가 이걸 보는 거예요.
▶신혜원
따지는군요.
▶이준석
따지죠. 당연히 가가지고. 판서는 지냈는가 판서는 장관이잖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참판이 차관인데 참판은 지냈는가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옛날에는 판서만 나갔어요. 지난번부터 참판들이 나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이게 대통령실로 가면 결국에는 이제 도승지쯤 되는 게 제 수석이고 그 밑에 또 있잖아요.
원래 수석 쯤 돼야 나가는 게 총선이었어요. 그런데 이명박 정부 때부터 비서관들이 나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다음에 박근혜 정부 때부터 행정관이 나가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이 행정관들의 문제는 뭐냐 하면 가지고 빨간색으로 대접 못 받습니다.
▶정영진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안 뽑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이준석
현역 의원에 비해서 약해 보이는 거죠. 적어도 현역은 빨간 옷이었다 이런 거예요.
▶신혜원
이 정도 경력으로 tk를 노려? 이렇게 되는 건가요.
▶이준석
경선 붙이면 이력에 있어서 밀린다 그러면 안 되니까 경선을 붙이면 또 곤란한 거예요.
▶신혜원
무조건 전략으로 꽂아야 되는구나.
▶이준석
제끼거나. 전략, 단수로 가야 되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김기현 대표를 왜냐 명목상으로는 이분들의 부채는 김기현 대표에 대한 거거든요. 대통령은 약속한 적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 약속할 당시에 사장을 내쫓으면 계약 무효 아니냐. 이 논리가 동작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사태가 난 거고 이 말인 즉슨 김기현을 싫어하는 게 너네를 싫어하는 거야 이걸 얘기해 주는 건데 이제 모르고 있는...
▶정영진
tk 의원들은 지금 용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상태예요?
▶이준석
그걸 모르더라고요. 본인들이.
▶정영진
용산은 모르고?
▶이준석
더 맹종해야 됐다 이런 사람도 있고 이상한 건데. 제가 이제 우리나라는 신문을 보면 어디 불 났다 이런 게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유학하다 보면 되게 가끔 가다 신문에 재밌는 기사가 나와요. 제 친구들이 이제 막 네브라스카에서 오고 이런 친구들. 미국에 가다 보면 네브라스카라고 있어요. 중부쯤인데 이제 소 많이 키우고 이런데 소가 사람보다 많은 그런 데에요. 네브라스카 이런 데 신문에 가끔 뜬 기사 같은 걸 제가 농담삼아 보내주거든요. 뭐가 있냐면 제일 웃긴 게 이런 기사예요. 웃기다니. 참혹한 기사인데 소를 많이 키우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밤 되면 너 소 들어와라 해서 여기 사료 먹이고 이렇게 하잖아요. 걔네는 그냥 풀밭에 뛰어다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뭐가 있냐 하면 비 오는 날이 재앙이에요.
▶정영진
벼락 맞는구나.
▶이준석
애들이 그 큰 나무 밑에 다 몰려가 있어요. 소들이 바글바글해서 한 100마리쯤 있다가 번개 맞고 한 방에 나가요. 그런데 이게 네브라스카 라이트닝 이런 거 쳐보면 기사가 되게 많아요. 그러면 그런 게 네브라스카의 큰 뉴스거든요. 그런데 워낙 한적하고 그런 동네라서. 그런데 약간 지금 그런 느낌이에요.
▶정영진
tk 쪽이?
▶이준석
김기현 나무 밑에 지금 다 소들이 우글우글 가 있다가 비를 피한다고 다 우글우글 가 있다가
▶정영진
벼락 맞았어?
▶이준석
나무가 날아갔어요. 벼락 맞고 그런데 소들이 지금 같이 놀아야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보면은.
▶신혜원
고차 방정식이다. 윤심 따로 있고 김기현 대표 밑에 붙어 있던 사람들이 그게 윤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따로 있고.
▶정영진
지금은 김기현 대표의 영향력이 없다고 보면 되죠? 아예?
▶이준석
그렇죠. 지금 이미 나무는 지금 벼락 맞았어요. 지금
▶정영진
김기현 대표의 영향력이라는 것도 사실은 용산에서 나온 영향력 아니었어요? 본인 스스로 뭘 만들었다기보다는?
▶신혜원
본인이 당정 일치를 주장을 했으니까 윤심과 함께 갔던 그런 지도부 체제였는데. 그러면 저도 다시 약간 돌아오지만 어쨌든 지금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거의 안 맡으면 약간 우스워지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장관도 바보가 아니고 굉장히 똑똑하신 분인데 그 얘기를 하셨잖아요. 아름다운 뒤통수 칠 결심을 해야 한동훈 비대위가 살아남고 한동훈 장관도 살아남는다.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용산에 선 긋고 자기 목소리를 내고 그래서 본인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요?
▶이준석
못할 거예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난번에 저 쫓아낼 때 있었던 일들을 보면 다 이런 거예요. 저는 2021년 대선 2022년까지 국면에서 저는 이제 많은 사람들은 이제 막 간신배처럼 했지만 제가 대선에서 이렇게 하면 당신 망해요 이렇게 하고 하고 그리고 당신하고 나만 집에 가요. 의원들은 어차피 계속 의원하고. 그러니까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이렇게 하고 계속하고 말 안 들으면 내가 그러면 그래 그럼 나 안 한다. 당신 마음대로 해라. 하고 이렇게 싸웠던 이유가 뭐냐 하면 저는 어떻게든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이기고 나면 그래 저분도 그러면 이겼으니까 그래 나중에 가서 저한테 물어보겠죠. 왜 그때 왜 그랬냐고 하면 이기려고 그랬다고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진심으로 혼자 빡치더라고요.
▶이상민
대통령께서?
▶이준석
이게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이상민
'이준석이는 그 마음에 안 듭니다. 3개월짜리입니다.'
▶이준석
문제가 뭐냐면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그 뭐냐 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을 혼낼 때 보면 자식이 잘못되라고 혼내는 거냐라는 생각도 있을 거고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비슷한 걸로. 선생님이 학생 혼기할 때도 그렇고. 그런데 당 대표가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한테 계속 이거 바꿔야 된다 이렇게 한다고 할 때는 선거 지려고 한다는 참소를 믿으면 안 돼요. 그러니까 한 번쯤은 진짜 우리 엄마가 나를 다리 밑에서 주웠나 생각할 수 있어 혼자 찔찔 짜면서 그런데 그렇지 않고.
▶신혜원
왜 나 지하철 출퇴근시켜.
▶이준석
근데 진심으로 빡친 거예요. 그런데 이게 나는 믿기지가 않는 게, 이게 진짜 심각한 게 뭐냐 하면 이렇게 했던 거 이런 걸 몇 번 노정하고 나면 그 뒤로부터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그 길을 가고 싶지 않은 거예요.
▶정영진
그거 의도를 이준석의 의도를 윤 후보에게 충분히 설득을 하고 설명을 하면 되잖아요?
▶이준석
아니요. 저는 짜고치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저는 진심이었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제가 짜고치면 약속대로 하자 이렇게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분이 웬만해서는 그런 거를 또 그러니까 보세요. 김종인 위원장은 저랑 약간 반대였잖아요. 뭐냐 하면 그 후보는 연기만 해 빨리 봐.
▶이상민
'윤 후보는 연기만 해야된다고 봐요.'
▶이준석
그러니까 후보는 연기만 해라. 그거는 사실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늘 선거를 컨설팅하시고 보조하실 때 보면 당연히.
▶신혜원
답답함에서 나온.
▶이준석
그렇게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것보다는 저는 이제 어르신한테 제가 얘기했더니 이 사람은 진짜입니다. 이 사람은 진짜 빡친 겁니다. 어르신한테 가지고 계속 얘기했는데 그런데 이제 저는 그때 느꼈어요. 그러니까 무슨 지하철 타라고 하고 아니면 뭐 이렇게 사람들 만나라고 하는 거 하는데 목숨 걸어야 되냐. 이렇게 생각이었는데 한동훈 장관은 저보다 더 잘 할 겁니다.
▶신혜원
왜냐하면 둘 사이에 또 인간적인 신뢰 관계 이런 게 또 또 관계성이 좀 다르잖아요.
▶이준석
아니 근데 그거는 관계없이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신혜원
살살 구슬릴 수도 있고.
▶이준석
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억하심정 때문에 선거를 지고 자기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참소를 믿을 정도면 한동훈이 대통령 되려고 내 뒤통수 친다 정도의 참소는 훨씬 쉽게 믿죠. 아니 이런 거잖아요. 사장이 후보가 싫어 가지고 회사를 망가뜨리려 한다는 믿는 사람이 이상한 거잖아요.
▶정영진
근데 그거를 그냥 믿은 게 아니라 대통령 입장에서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 사람한테 그래 네 얘기도 맞는 것 같다. 이 정도 얘기를 해 주고 사실 속마음은 아니야 우리 대표는 그럴 애가 아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이준석
아니라니까.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미화하지 말라고요.
▶정영진
우리 프로도 살아야지. 없어지면 어떡해.
▶이준석
이게 지금 본심이잖아? 그러면 진짜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리고 이건 정치 사회에 유례가 없는 게 이기고 나서 난리 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진짜 이기고 나서 난리 치는 사람 처음 봤어. 그러니까 그게 되게 특이한 케이스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 입장이 똑같은 거예요. 첫 번쨰 내가 뭔가 나는 잘 되기 위해 가서 이런 거 하는 건데 나한테 꽁해가지고 나중에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가 우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어요. 두 번째는 이긴다고 달라지냐 이겨도 난리 칠 수 있다.
▶신혜원
겁 먹어서 들어오겠어요?
▶이준석
이게 되게 심각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제가 얘기했잖아요. 지금 보세요. 김기현 대표가 저렇게 쫓겨나면서 김기현 대표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느낀 게 뭐냐 하면 야 이준석이가 별나서 처음에 그래 이준석 잘랐다고 당신이 그랬는데 김기현은 뭐가 별나서 당신이 내쳤냐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애초에 이준석이 별난 것도 아니었고 그냥 그게 아닌 거예요. 자신의 목적에 따라서 그냥 당 대표쯤은 쫓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데. 그 상황에서 그러면 당 대표를 그렇게 대접하는데 원내대표 당장 집에 가서 어떻게 생각했을 때, 원내대표는 다를까? 김기현 대표가 주변에 항상 항변했던 게 뭐냐 하면 누가 대통령이 혹시 나중에 다른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하도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계속 그게 답했잖아요. 나 대통령이 어제 통화했다. 하루에 세 번씩 통화한다. 내가 독대하자면 언제든지 한다. 밥도 많이 먹는다. 그래서 기자들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전혀 아니잖아요. 그러면 지금 예를 들어 윤재옥 대표 입장에서 딱 앉아서 자기가 대통령이랑 했던 모든 게 생각날 거예요. 나도 밥도 먹었고 전화도 했고 독대도 했는데.
▶정영진
내일 모레 날아가나?
▶이준석
의미가 없잖아. 이렇게 되는 거잖아. 이제 보니까.
▶신혜원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고 불출마를 하길 원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가 반대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선택했다?
▶정영진
의원을 하고 싶으니까.
▶신혜원
된 거다. 용산에서는 김기현 체제가 유지되길 바라는 건 아닌가요?
▶이준석
허수아비 상태로 유지되길 바라는 거죠.
▶신혜원
그래도 어쨌든 상징성이 있는 건데 일단 유지를 한다는 건.
▶이준석
보세요. 이게 왜 논리적으로 안 되냐면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할 때 거기에 대한 게 뭡니까? 사람들한테 만약에 감동을 조금이라도 주려면 윤석열 정부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불출마한다로 논리가 가야 돼요.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럼 김기현 대표가 불출마 선언한다는 나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대표로 하겠습니다가 말이 됩니까? 그게 오히려 살라미같이 만약에 그걸 먼저 선언했으면 대표직도 물러나라고 난리쳤겠죠.
▶정영진
의원 불출마를 선언하면?
▶신혜원
어차피 다 놓치게 됐을 것이다.
▶이준석
두 번 모욕당할 수 있었겠죠. 그리고 김기현 대표 입장에서는 머리가 계속 그렇게 돌았을 거예요. 뭐냐 하면 이게 지금 당장은 분위기가 다만 지지율 반전이라도 만들기 위해서 나를 불출마하라고 하겠지만 나중에 그러면 당신들이 준비해놓았던 한동훈 장관을 띄우기 위해서는 그때쯤 가서는 어차피 대표도 내려놓으라고 그러겠구나.
▶정영진
아니면 혹시 이런 그림은 어떻습니까? 이제 용산의 빙의에서 말씀을 드리면, 어쨌든 나는 기존의 여의도 이 문법들이 너무 싫은 사람이고 이런 아주 구태한 정치들은 좀 없었으면 좋겠어.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내가 당선되고 뭔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이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야 돼. 이준석 같은 이런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서 대통령이 됐어. 그러나 이런 사람들하고 나는 정치하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 대통령 된 이후에 이런저런 이유로 아웃 아웃 아웃 시키고 정말 새롭고 내가 꿈꾸던 정치를 한번 실현시키기 위해서 새 얼굴로 여의도를 한번 바꿔보면 어떨까 이런 그림을 그렸다.
▶이준석
꿈은 항상 누구나 꿀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그런데 그 꿈이 실현되는 것은 본인 능력이니까요.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정영진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상민
김무성입니까?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뭐 방법이 없습니다.'
▶신혜원
대표님이었으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누구 추천했을 거예요? 당 좀 살리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이준석
글쎄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 비대위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대위의 지금 구조적인 문제를 말씀드리자면요. 비대위원장을 세운다 하더라도 비대위원이 의미가 없을 거예요. 혁신위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셨죠? 인요한 위원장 세워놓고 그 옆에 의원하고 전직 위원 3명 정도 붙여놓고 나머지는 상의도 하지 않는 여성 비례위원 4명.
▶신혜원
회의는 들어갔잖아요.
▶이준석
안 하고 뭐 하냐 하면 줌으로 회의한대요. 이러고 그런 거 해놓고 나중에 그분도 열받아서 우리는 왜 상의 안 하는 거냐 이러고 막 뛰쳐나가다 그러고 그랬죠. 그런데 똑같아요. 비대위원으로 아마 굉장히 자기들 딴에는 신선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치 한 번도 안 해본 외부인들 박아놓으려고 할 거거든요. 그러면 당의 헤드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냥. 예전에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을 얘기하는데요. 박근혜 비대위는 무려 비대위원이 김종인, 이상돈이었어요.
▶신혜원
그리고 이준석.
▶이준석
그러니까저는 그 당시에 제가 역할이 가서 아까 말했던 신선한 역할을 하라고 갔겠죠. 그럼 저도 하여튼 그때 어쨌든 스피커 역할 할 수 있었던 거고. 그때는 하여튼 계속 신문 1면을 장악할 정도의 힘이 있었던 비대위였어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어떤 비대위가 형성됐을 때 비대위원 할 사람도 없어요. 왜냐 현역 의원을 넣을 수도 없어요. 다 자르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이게 아주 이상한 비대위가 될 겁니다.
▶이상민
이번에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보면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준석
그러니까 영입이 그게 만약에 비례해 주기로 하고 영입한 거면요. 그건 영입도 아니에요. 비례 흔들면서 영입하면 그분들보다 훨씬 좋은 분들 옵니다. 제가 그냥 보장해 드릴게요. 그거는 비례 20개 정도 자리가 있는데 만약 병립형이면 그 비례 흔들면서 이렇게 가잖아요. 정영진도 영입할 수 있어요.
▶이상민
그렇습니까? 바로 넘어갑니까?
▶정영진
저는 지역구로 받겠습니다.
▶이상민
노원병으로 갑니까?
▶신혜원
지역구 얘기 나왔으니까.
▶이준석
비례 20개 흔들면서 영입하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영입 무슨 쇼 같은 거 안 하고 무슨 행사 같은 거 안 해도 이름만 들으면 아는 사람들이 20명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지금 제가 봤을 때 그러니까 이게 되게 애매한 거거든요. 도대체 작전이 뭔지를 모르는 거죠. 옛날에 우리가 17대 총선의 비례대표 명단을 한번 제가 불러드릴까요?
▶신혜원
17대면 언제입니까.
▶이준석
2004년 나경원, 유승민. 그 외에도 보면 진수희.
▶정영진
그분들이 그때 비례로 들어오신 분들이에요?
▶이준석
그때 비례 명단 보면 그다음에 한 10년간의 인재풀이 다 들어 있었어요. 그런 게 비례 명단이거든요 원래는. 그런데 저는 인재영입위원회에서 그거를 흔들었을지 안 흔들었는지 모르는데 왜냐하면 안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뭐냐면 흔들지 않고 비례 20개는 줄 사람이 따로 있을 수 있어요. 누군가가 챙기고 싶은 사람.
▶정영진
이분들은 그냥 그 데려오는 걸로만?
▶신혜원
정리를 해줄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지금 당에 비례를 흔들고 말고 이런 걸?
▶이준석
2016년부터 얼마나 황당한 일이 있었냐면요. 영입 인사라고 발표를 하는데 공천을 안 주고 막 이런 일이 생겨요. 그런 사람들 왜냐하면 그때 김무성 대표가 당대표로서 영입을 해왔는데 공천은 또 이한구 위원장이 하고 이러다 보니까 싸우다가.
▶신혜원
옥새 파동 나고.
▶이준석
영입은 했는데 공천을 못 주고 막 이렇게 되는 게 생기거든요. 보시면 우리가 지금 보면 당원이 61명이라고 하는 시대전환이라는 당의 조정훈 의원이 합당을 통해서 영입된다 이렇게 했는데 그분 어제 방송 나왔는데 아직도 시대전환 의원이더라고요.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에요?
▶이준석
그 말은 뭘까요? 누가 당겼나요?
▶이상민
김기현
▶이준석
미아가 된 거예요.
▶정영진
국민의힘에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가장 비중 있게 하는 사람이 누구예요?
▶이준석
글쎄요.
▶정영진
모르겠어요?
▶이준석
저도 몰라요. 요즘 의사결정하긴 하나요? 요즘 보면.
▶정영진
아예 의사결정이 없어?
▶이준석
의사결정 못하니까 집단적 결정으로 계속 연판장이나 쓰고 있죠.
▶정영진
그래요?
▶신혜원
용산과의 통로 역할은 또 그래도 이철규 사무총장이 계속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이준석
그게 잘못이죠. 원래 정무수석이 그런 걸 하고 있는 자리인데 이번에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분이 의원들과의 통화를 안 하신다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거죠. 정무수석이 의원들과 전화 안 하는 건 뭐냐 하면 약간 테니스 코치를 임용했는데 테니스를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약간 그런 거. 다른 건 다 하는데 회식은 하고 막 다 하는데 테니스를 정작 안 가르치는 약간 그런 상황이잖아요.
▶정영진
본업은 안 하고?
▶이준석
그러니까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막 이렇게 회식도 하고 다 하는데 테니스를 안 하는 약간 그런 상황.
▶신혜원
그런데 지금 이준석 대표 말씀만 들으면 지금 국민의힘은 그러니까 한마디로 노답. 그러니까 답이 없다 이렇게 느껴지는데.
▶이준석
제가 1년 전부터 얘기했어요.
▶신혜원
그래도 그러면 그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된다면 그걸 전제로 조언 이거 하면 그나마 좀 바뀔 수 있다 이런 거. 그래도 친정이니까 애정이 있을 거 아니에요.
▶이준석
이렇게 될 거예요. 한동훈 장관이 만약에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무를 모르기 때문에 당무라는 게 딱 파악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가운데에 그걸 통할하는 사람을 둘 겁니다.
▶이상민
관리자 역할?
▶이준석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나 아니면 그런 사람이 사무총장으로 서겠죠. 또 그래서 결국에는 강서보궐선거 전과 똑같이 돌아가겠죠.
▶신혜원
또 조언하랬더니 또 노답이라고.
▶이상민
똑같을 거라고 보십니까? 총선도 결과가 똑같을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이거는 구조적으로 문제인 게 뭐냐면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은 공관위원장이랑 선대위원장은 특수 목적의 인사하고 굉장히 달라요. 비대위원장은 고민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때로는 원내 전술까지 고민해야 될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이 이제
▶정영진
도저히 한동훈 장관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준석
뭐 잘할 수도 있어요. 정치 천재 뭐 이런 사람 있어요. 숨겨웠던 나의 이런 거 해서
▶정영진
거의 가능성 없는 얘기다.
▶이상민
여담인데 노원병은 왜 버리신 겁니까?
▶이준석
안 버렸다니까
▶이상민
안 버렸습니까? 아직도 가능성 있습니까? 어디로 출마하십니까? 그러면
▶이준석
그건 아무도 몰라요.
▶신혜원
이거는 진짜 제가 매번 뵐 때마다 질문을 드리지만 물론 이제 당을 또 만드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고심이 들겠지만 지역구민 입장에서는 안 버렸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다른 데 갈 수도 있고 이것도 지역구민 기만일 수도 있는거고.
▶이상민
사귀고 있어 이러면서 딴 데 쳐다보는.
▶이준석
지난주에 노원병 당원들과 송년회도 했는데?
▶신혜원
그러면 또 이렇게 송년회도 하고 했는데 갑자기 tk 나가. 이러면.
▶이준석
제주도 나갈 수도 있다니까요.
▶신혜원
아니 그거 더 이상해 제주도 나가 이러면 노원병 구민들은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황당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저한테 노원병이라는 건 굉장히 소중한 것이고요. 지금도 오늘도 상계동에서 지금 왔고요. 이건 있어요. 국가가 위기다라는 이런 건 너무 전체주의적인 발상이고 다만 제 입장에서는 저도 정치하는 사람인데 그 시기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게 뭔지에 대해서 고민이 좀 달라져요. 저는 지금까지 한 8년 동안 제 고민은 삼계동에 당선돼서 험지를 돌파해서 보수 정당에 보탬이 되는 게 제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거를 앗아가버린 사람들이 지금 저는 있는데 그 사람들을 걷어내지 않고는 저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노원병에 다시는 도전 못할지도 몰라요. 저는 그 생각해요. 지금 제 입장에서는 보수 정당 또는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가지고 한없이 이중적인 사람들이 지금 들어와서 정치판을 망가뜨리고 있는 게 보여요. 그런데 그거를 해결하지 않고는 정치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정영진
그러면 노원병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당선 가능성이에요? 아니면 그 외에 여러 상황들이 나름 끌고 가는?
▶이준석
국민의힘 노원병이 당선 가능성이 지금 굉장히 취약한 것만큼 신당 대구도 쉬운 도전이 아닙니다.
▶신혜원
사실 그게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
▶이준석
신당 광주가 더 쉬울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그걸 바라보고 선택하면 선택할 수가 없어요. 그럼 끝까지 선택 못할 겁니다.
▶정영진
뭘 기준으로 선택하는 거예요?
▶이준석
가장 치열하게 의미 있게 선거할 수 있는 곳을 골라야죠.
▶정영진
지역이 그럴 수도 있나요?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이런 거예요. 어차피 제가 고르는 것은 다 험지일 거예요. 험지 돌파도 보수 정당에 있어서 험지인 곳이 있고 신당에 있어서 험지인 곳이 있고 의미를 부여를 다 다르게 해야죠.
▶신혜원
아까 지하철에서 오퍼 넣으셨다는 신당의 제1가치 키워드는 뭐예요?
▶이준석
미래죠. 미래.
▶이상민
또 바른미래당 아니죠?
▶신혜원
미래통합당
▶이준석
바른미래당은 미래는 안철수 의원이 가져온 거고요. 바른이 우리가 가져가기 때문에 미래는 안철수의 가치. 원래 바른미래당을 할 때 안철수 의원은 바른미래가 아니라 미래당 하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때 우리미래인가 하는 당이 하나 있어서 선관위에서 우리미래라는 곳이 약칭 미래당을 써서 미래당은 안 된다고 그래서 바른을 붙여서 바른미래당을 간 거거든요. 그런데 미래당은 아닙니다.
▶정영진
그래서 미래의 뭐예요? 가치가 미래라는 게 뭐 어차피 내일이면 미래인데.
▶이준석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미래 그러니까 미래라고 했을 때 저는 지금 현실에 있어서 우선 빌런 정치하고 있는 사람들 다 제껴졌으면 좋겠고요. 빌런 정치라는 게 뭐 국민의힘은 지금 이재명 대표와 그 나머지 민주당 인사들을 빌런 만들려고 계속 노력해 온 거잖아요. 그리고 거꾸로 민주당에서도 이번 선거의 전략이 윤석열 대통령 플러스 김건희 여사가 빌런 만들기인 것 같은데 양쪽이 착각하고 있는데 충분히 빌런들이에요. 다들
▶정영진
둘 다 빌런인데.
▶이준석
가운데서 특히 보기에는 둘 다 빌런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뭘 더 열심히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이에 제가 항상 얘기하잖아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저는 어느 후보가 낸 경제 공약도 기억이 안 나요. 어느 후보가 낸 교육 공약도 기억이 안 나요. 이게 얼마나 특이한 상황이냐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거 탈피해가지고 그냥 미래. 그러니까 이게 비정상인 뉴노멀이 되면 정상만 해도 대단히 대단한 거거든요.
▶정영진
빌런들 없애고?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새로운 빌런을 만들 용기까지는 없어요. 이미 다 빌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래서 우리가 봤을 때 제가 이번에 양향자 의원이랑도 대담하면서 재미있었던 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반도체 띄운다고 1년 전에 반도체 웨이퍼나 포토마스크 이런 거 들고 와서 이렇게 막 이런 거 했잖아요.
이거 견학 가면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갖고 무슨 반도체를 얘기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전부 다. 그래서 나는 저는 어제 그때 양향자 의원이 얘기하면서 오랜만에 전공 살려서 깊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조건 전문 분야를 가지고 정치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기술에 대한 어떤 고민. 교육에 대한 고민 같은 거는 윤석열 정부 그리고 이재명 대표한테 완전히 삭제돼 있는 것 같아요.
▶정영진
아 그게 진짜 중요한 미래를 결정하는데.
▶이준석
저는 이런 거예요. 산업을 우리가 뭘 키울까에 대한 부분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일자리 얘기하는데 이게 문재인 대통령도 야속하게 지금 여기서 잠깐 비판해 보자면 문재인 대통령도 해열제만 놓으셨어요. 그래서 공무원 일자리 늘리겠다. 사실 공무원 늘린 것 외에는 일자리 만드신 게 기억이 잘 안 나거든요. 그런 것처럼 지금...
▶신혜원
노인 일자리 이런 거 많이 만들었잖아요.
▶정영진
공공 뭐 이런 거.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데 그거는 공적 자본을 투입해 만드는 그런 일자리라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 좀 떨어지고 돈 떨어지면 끝나는 거 양질의 일자리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죠. 그러니까 따박따박 월급 나온다는 측면에서 양질의 일자리인데. 이게 승수 효과나 아니면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그런 일자리냐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가게 되는 것이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어떤 산업을 키울지에 대한 고민 자체가 결여돼 있는 상태에서는 젊은 세대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이런 거죠. 예를 들어서 최근에 제가 가장 황당했던 게 뭐냐 하면 카카오 쪽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나 이런 데 빈 살만이 한 몇 조 원을 갖다가 투자했더라고요. 한 2조 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고 나오고 실제로는 3조 가까운 규모가 될 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콘텐츠 쪽 케이 컬처 이런 쪽으로 가는데 그런데 최근에 카카오에 대한 독점이나 이런 것 때문에 검찰이 수사 들어가고 이렇게 때리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카카오에 계신 분 중에 친한 분들이 얘기해 주는 게 뭐냐 하면 빈 살만 쪽에서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는 것 같다. 자기들이 느껴진다. 그게 왜냐하면 추가 투자에 대한 부분이나 아니면 때로는 투자금 회수까지 우려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물론 그것이 카카오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취지를 바꿔야 되겠지만 어제 또 대통령께서 이런 독점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독점이 싫으시고 그렇게 해서 하는 게 싫으시면 정치 권력을 독점하려는 시도부터 중단하십시오. 본인이 그렇게 모든 건 내가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께서 사실 it 기업은 약간은 필연적이거든요.
it 기업은.
▶정영진
플랫폼 기업들은 특히 그렇죠.
▶이준석
온오프의 전환이라고 하는 것이 오프라인에 있는 비즈니스가 온라인으로 오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한 기업 또는 두 기업이 독점하는 사태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 그게 카카오택시고 배달의 민족이고 다 이런 건데. 이걸 다 때려잡겠다고 하는 것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 뭐냐 하면 다수의 표를 가진 자영업자나 아니면 일반 소비자 층에서 수수료가 비싸요 논리로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만약에 여기에 대해서 가르마를 트지 않으면 신규 창업이 안 생깁니다. 모든 it 기업이라고 하는 것들은 언젠가는 독점적 지위를 누릴 걸 생각하면서 밤새고 야근하는 것이고. 그리고 다소 무리한 투자도 하고 광고도 하고 하는 것인데 독점적 지위에 올라가면 검찰이 와서 뜯어 부순다는 확신이 있으면 시작 안 하는 게 정석이죠. 그러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합리적인, 그러니까 만약에 이런 상황에 있어 예를 들어 카카오 택시가 너무 독점을 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때려잡기보다는 예를 들어 그러면 이게 사실 카카오 택시라는 모델 자체가 전산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건 아닙니다. 시장을 선점해가지고 모든 사람이 그 앱을 쓰게 된 것이지. 그러면 저는 필연적으로 그다음 단계에서 경쟁이 생겨난다고 봅니다. 그거는 그래서 대구 같은 데 가보면 대구로 택시라는 공공 어플을 쓰는데 잘 돼요. 또 보면 그런 것처럼 시장이 어느 정도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담합만 없으면 경쟁이 생기는 거거든요. 그런 걸 믿고 가는 게 자유자유자유를 34번 외쳤던 대통령의 철학이어야 되는 것인데. 지금은 총선이 다가오는데 뭐 해야 될 게 없으니까 한손 내밀어 왼손 내밀어도 아니고 그냥 두 다리, 두 팔 다 뻗어가지고 아무거나 해봐 이렇게 되니까 그러면 공중부양이거든요. 유지가 안 돼요.
▶정영진
카카오 관련해서는 반론도 충분히 있는 게 예를 들어서 애플이니 구글이 이런 회사들이 애플 택시하고 구글 택시하고 다 이러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카카오가 당연히 그 톡이라는 아주 압도적인 메신저 네트워크를 통해서 여러 사업들을 할 수는 있으나. 그래서 나중에 미용실이 하여튼 별거 별걸 다 했잖아요. 수백 개를 한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모든 우리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그냥 싹 빨아먹는 식으로 하는 거는 이거는 옳은 건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예를 들어 카카오가 정말 글로벌로 진출해서 무슨 웹툰이나 이런 거 잘하는 거 좋은데 웹툰 압도적으로 1등하고 이런 거 좋은 건데. 그게 아니라 국내 비즈니스에서 꽃집이니 뭐 이런 것까지 다 카카오가 들어가서 거기서 다 수수료를 가져가려고 하면 그러면 이게 되겠느냐.
▶이준석
저는 두 가지 보면 갈라파고스에 대한 우려가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해외로 왜 안 나가냐고 그러는데. 뒤집어 말하면 카카오가 한국에서 독점을 해서 카카오톡이 대세가 된 다음부터는 그다음에 물론 대통령은 텔레그램 쓰시지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왜 텔레그램을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카톡은 압수수색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데 네이버 같은 경우에도 보면 라인을 해가지고.
▶정영진
동남아 가죠.
▶이준석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잖아요. 저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우리가 봤을 때 카카오가 엔터 사업이나 이런 걸 엮은 건는 저는 해외 진출의 의지가 있다고 봐요. 제가 예전에 홍콩 갔을 때 되게 놀랐던 게 뭐냐 하면요. 제가 그때 핸드폰 뭐야 케이스가 라이언이었어요. 라이언 홍콩 사람들이 라이언 보고 환장하더라고요. 말랑말랑한 젤리 케이스가 라이언이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느꼈던 게 뭐냐면 뻗어나갈 역량이 있구나. 그런데 오히려 이제 카카오 같은 기업이 나가려고 할 때 보면 예를 들어 케이팝 같은 걸 묻어가지고 나간다. 보면 예를 들어 케이팝을 콘서트를 크게 하는데 거기에 예약 예매를 하려면 카카오 플랫폼에서밖에 예약을 못한다 이런 게 사실 카카오 노린 전략이거든요. 그러면 이게 지금은 미용실 이런 거 하는 건 사실 카카오에게는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을 거예요. 매출 비중이. 그러면 그런 가운데 있어 어느 정도의 기업 결합은 필요한 것일 텐데 이런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그러면 대통령께서 자신 있으시면, 문어발 경영 자체에 다 손대고 싶으시면요. 왜 우리나라의 탑 전자기업은 보험사도 하고 건설사도 하고 그리고 중공업도 해서 배도 만들고.
▶정영진
예전에 그렇게 많이 컸죠.
▶이준석
예전에는 왜 또 방송국까지 하려고 했느냐 이런 거에서 총체적으로 건드려서 한다고 그러면 이거 새로운 경제 프레임의 전환인데. 그런데 지금은 딱 뭐냐 하면 그냥 제가 얘기드릴게요. 카카오는 좌파다.네이버는 우파고 다음은 좌파다.
▶정영진
그런 인식이 있으시구나.
▶이준석
이거로 가지고 인식되는 방. 실제로 그렇게 그런 것들이 작동하죠.
▶정영진
한마디로 찍힌 거예요?
▶이준석
그러니까 제가 부인하고 싶지 않은 게 뭐냐 하면요. 그렇게 실제로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 가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냉정하게 말하면 왜냐하면 네이버나 아니면 우리 넥슨 NC나 이런 사람들이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가 90년대 말 이럴 때에 그 플로우랑. 그다음에 2000년대 들어가서 2000년대 후반 2010년대부터 성장한 카카오의 주 구성 인원 자체가 달라요. 그 안에 보면 카카오 같은 데 보면 더 젊은 세대가 사업을 이끌고 있고 그러면 반보수 성향을 띌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기업인 하나하나가 예를 들어서 교류하는 사람도 좀 더 그럴 수 있고 그런 거죠.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때려잡는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그거는 지금 카카오를 없애고 만약에 다른 어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 업체를 한다? 30~40대면 그 사장님들은 윤석열 안 찍을 확성이 높아요. 그런데 제가 이 말을 하는 게 뭐냐하면요. 그러니까 기업과 정치를 분리한다고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봐야 되는 거예요. 저는 만약에 카카오가 만약에 그런 어떤 택시나 아니면 이런 걸 수수료 비즈니스에 머물러가지고 속된 말로 자영업자의 고혈을 빨려고 한다. 그거는 카카오라는 회사를 위해서도 아주 안 좋은 선택이에요. 그렇게 해서 저는 우리가 미용실을 예를 들어 카카오를 독점했다 하더라도 그건 성장 가능성이 없는 비즈니스거든요. 머리를 세 번 깎으실 겁니까? 정영진 씨
▶정영진
그러니까 현재 있는 가게들을 잡아먹는 거지 뭐.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미용실 예약 서비스라는 건 원래 없었어요. 그러면 거기에 광고 비용에 대한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배달의 민족이라는 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이게 랭킹 서비스로 해서 사람을 피 말리게 한다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이거 안 돌려도 좋다. 전단지 안 돌려도 좋다. 이렇게 가는 경우도 있고 결제편해서 좋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전환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거를 취사 선택해서 주문은 편해졌는데 돈은 적게 내고 싶다 이렇게 되는 순간부터 이 충돌이 생기는 거거든요. 지금도 대부분의 중국집은 전화 주문을 받습니다.
▶정영진
잘 안 하죠. 근데.
▶이준석
전화 주문을 막는 장애 요소는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도 전화 주문하면 오히려 좋아하실 때도 있어요. 수수료 안 나간다고. 그러니까 지금도 전화 주문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게 제가 한 게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안 나가던 비용이 나가니까 굉장히 좀 그게 아쉬운 거죠.
▶정영진
여튼 너무 많이 왔는데 카카오는 지금 현재 용산에 좌파로 찍혀서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시는 거군요.
▶이준석
저는 이거는 제가 여의도에서 계속 듣던 말인데요.
▶이상민
아니 그런데 대통령을 제가 편드는 건 아니지만 대통령 말씀처럼 '아니 그거는 카르텔이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카르텔이 싫어하는 카르텔이 문제입니다.' 했을 때는 또 어떻게 보십니까? 카르텔이 있으면 또 그건 또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해결하세요. 그런데 이런 거잖아요. 보면 그러니까 우리가 봐야 되는 게 1세대 기업인들 또는 1세대 재벌이랑 지금 신흥재벌 it 재벌들이랑은 상당히 많이 달라요. 그래가지고 예를 들어 지금 보면 희대의 무슨 상속세나 아니면 소송 이런 것들도 있고 하잖아요. 스마일게이트의 이혼 소송 같은 경우에 저는 거기서 지분 구조가 너무 명확한 회사들이기 때문에 통행세 걷는 회사를 만들어서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을 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냥 물납하고 치울 것 같거든요. 제 생각에는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김정주 회장 넥슨에서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상속세 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여기서 기존의 어떤 재벌들이 답습했던 그런 문화 들에 비해서 it 기업인들은 지분 구조나 이런 게 단순하고 상대적으로 문어발도가 낮아요. 그렇기 때문에 잘 내고 기업 경영 하고 있어요. 그리고 준법 감시도 되게 잘 되고 있는 편이고. 대통령께서 지금 뭐 하십니까? 대통령께서 누구 데리고 떡볶이 먹으러 가셨습니까? 대통령께서 누구랑 경제를 이끌겠다고 해서 누구랑 떡볶이 먹으러 가셨으며, 그 떡볶이 먹으러 간 사람 중에 승계 작업에 의한 거 아닌 사람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다 통행세 걷는 회사 만들어서 몇 조 단위로 상속세 내야 될 거 절감한 사람들 다 데리고 간 거 아닙니까? 저 원래 이런 얘기 공개적으로 안 하는 사람인데요. 대통령께서 공정을 논하시려면 누구는 떡볶이 먹이고 누구는 검찰 수사하고, 이게 어떻게 공정입니까? 저는 다 같이 경제 발전이 필요하다 그러면 다소간의 허물을 두고 다 같이 떡볶이 먹자고 그러든지요. 어딘가는 수사관을 보내고 어딘가는 떡볶이 먹자고 부르고 먹고 싶지도 않아 하는데 이게 뭡니까? 어딘가는 폭탄주 먹고 가서 프랑스 가서.
▶신혜원
수사 상황 수사 내용에 대한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되겠죠. 잘못한 게 있으니까 수사를 하는 것이고.
▶이준석
제가 젊은 정치인 입장에서 제가 우리나라 산업에서 앞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그런 기대를 가지고 산업을 본다면, 대통령께서 지금 2세대 3세대 기업인들을 더 많이 만나셔야 돼요. 그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털기 쉬운 사람이라 그래서 그 사람들 털어가지고 선거 치를 생각해가지고는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 저는 그런 생각이고 지금 이미 많은 사람들은 창업을 포기합니다. it에서의 창업 모델은 누군가는 독점을 꿈꾸고 전부 다 창업을 하는 거예요. 나 적당히 먹고 살 거야라고 해서 창업하는 사람 없어요. it에서는.
▶정영진
대박 한번 내보자.
▶이준석
대박을 위해서 창고에서 밤새는 겁니다. 그게 이제 실리콘밸리 정신이라고 하면서. 여기서는 너 이제 조금 돈 벌기 시작하면 들락거릴 준비해라. 이게 뭡니까?
▶정영진
저는 가치 판단을 안 하는데 카카오가 예를 들어서 사라지거나 혹은 사업 영역이 확 비게 되면 그 공백을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채울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그렇게 따지면 현대차를 없애면 많은 자동차 공장이 생겨나는 그러니까 그 논리대로라면.
▶신혜원
이 이야기의 전제가 예를 들면 대통령이 카카오를 없애려고 한다. 우리가 그걸 깔고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은 있겠지만.
▶이준석
저는 그래서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독점 담합 이런 거는 저는 자유 경제에서 무조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카카오가 미용실 서비스가 매출 얼마 된다고 솔직히 전체적으로. 미용실 서비스를 독점하기 위한 견고한 틀을 만들려고 그러면 저는 그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어떤 미용실 서비스는 2개 이상의 사업자가 들어가지고 나눠 먹을 게 없는 공간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미용실 전용 앱이 따로 안 나오는 이유는 그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it에서는 공간이 생기면 앱을 만들어지고 거기에 신규 진출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민
주제를 바꿔서 좀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정치권의 인재 영입 시즌이 다가왔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지난날의 여정을 한번 살펴보면 정치 인생 12년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직 당대표를 지내셨고 이준석 대표께서 생각하시기에 이런 사람은 정말 정치하면 안 된다 정치하는 사람은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번 SNS로 당대표직 사퇴하고 잠적한 사람. 2번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받는 사람. 3번 사무실에서 타인에게 명품백을 받은 사람. 4번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욕하다가 조용히 좀 합시다. 면박당한 사람
▶이준석
4번이지.
▶이상민
4번입니까? 왜요?
▶이준석
아니 공중도덕이, 도덕이 없잖아. 아니 여럿이 식당에서 먹는데 칸막이 제대로 안 돼 있는 거 알면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도저히 옆방에서 대화를 못하도록 이렇게 하는 사람은.
▶신혜원
옆에 대표님 있는 줄 모르고 했겠죠.
▶이준석
아니 옆에 없으면 그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는 겁니까? 그냥 도덕이 없는 거예요.
▶정영진
목소리가 그렇게 컸어요?
▶이준석
앵앵거리잖아요.
▶이상민
누군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정영진
대화하면서 그냥 이렇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뒷담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준석
그런데 그것도 있어요. 그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으면 약간 다르겠죠. 얘기한 게 준석이 금마 어제 해가지고 이랬다 하면 되는데. '이준석이가' 이렇게 밥이 넘어가냐고요 밥이.
▶이상민
최양락입니까?
▶정영진
너무 공중도덕이 없다.
▶이상민
명품백은요? 이런 사람 정치해야 합니까?
▶이준석
돌려주기 위해서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니까. 안 믿어요 저도. 그런데 어쨌든 그런데 명품백 받으면 안 되죠. 절대. 근데 어쨌든 도덕이 없는 사람부터
▶이상민
도덕이 없는 사람이 가장 정치하면 안 된다.
▶이준석
식당 예절이 없는 거죠. 대단한 도덕이에요. 식당 조용히 좀 먹읍시다라고 제가 했거든요. 내 욕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좀 밥 먹자.
▶신혜원
핵심은 공중 도덕에 있다.
▶이상민
누군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신혜원
대표님 저 궁금한 게 아니 맨날 인터뷰 많이 나오시니까 현안 질문은 사실 여기저기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대표님 핸드폰 많이 하시잖아요. 커뮤니티도 많이 하시고 유튜브도 많이 보실 것 같은데.
▶이준석
커뮤니티 안 합니다.
▶신혜원
커뮤니티 안 합니까? 그렇군요. 유튜브 시청 기록 이렇게 보는 게 요새 유행이더라고요. 저 대표님 유튜브 시청 기록이 궁금해요.
▶이준석
어제는 비행기 타고 갔는데 비행기 타면 오프라인 저장 모드로 해놓고 봐야 되잖아요. 레드벨벳 뮤직비디오 본 것 같은데.
▶이상민
레드벨벳 빨간 맛으로 갑니까?
▶신혜원
그 있잖아요. 여기 보관함 가면 내 시청 기록 나오잖아요. 궁금해요.
▶이상민
삼프로 없죠?
▶이준석
삼프로 없죠. 그런 걸 왜 봐. 여기 오늘 올 때는 해수인 tv.
▶정영진
해수인 tv는 뭐예요?
▶신혜원
모릅니다. 검색해 봐야합니다.
▶이준석
해수인 tv 보는데 그게 돌돔을 키우는 거. 그런데 이 기생충이 많아서 그다음에 좀 더 연관이 지금 기생충 관련해서 보다가 어제 사사건건 출연한 거 내가 보고 그다음에 우리 박지원 대표.
▶정영진
매불쇼 보시네.
▶이준석
어제 박지원 대표 나오셔가지고 한번 그다음에 고려거란전쟁. 그리고 철덕이라고 어제 국내 최후의 정규 디젤차 폐지 그다음에 레드벨벳 여기 있고 이런 식입니다.
▶이상민
장르만 여의도 없습니까?
▶이준석
없어 없어.
▶정영진
섭하게 왜 그래요? 진짜
▶신혜원
최근 관심사는 레드벨벳과 기생충이었던걸로.
▶이준석
제가 자기 전에 항상 틀어놓는 거는 골든리트리버 키우는 방송. 뭉치라고 있어요. 뭉치.
▶이상민
마지막으로 포춘쿠키 하나 까주십시오.
▶이준석
굿즈도 사고 티셔츠도 샀어.
▶정영진
레드벨벳의 진심인 우리 이준석.
▶이준석
아니 어제 하필이면 비행기 탔는데 오프라인 저장을 해놔가지고.
▶이상민
빨간맛으로 갑니다.
▶정영진
쿠키 뭐라고 나와 있습니까?
▶이준석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영진
신당 창당에 긍정적으로 계속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이준석 대표 저희 방송에 두 번째 출연해 주셨고 오실 때마다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에 창당하고 나서 한번 또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혜원
1월 초에.
▶정영진
우리 이준석 대표. 이제 일주일 남은 탈당 잘 준비하시고 오늘 나온 내용들은 저희가 한번 기사로 잘 좀 만들어보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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