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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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심리로 오늘(20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징역 3년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 전 대표는 "경찰을 부르려고 했지만 여성이 거부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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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심리로 오늘(20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게 징역 3년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여성의 지갑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 전 대표는 "경찰을 부르려고 했지만 여성이 거부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변론을 통해서는 "피해자의 진술이나 DNA 등 물증에 대해서도 확인한 바가 없이 구속 기소됐다"며 "일관적으로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재판부에서 실체를 밝혀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대표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19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오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등 성소수자 인권을 내세워 출마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평화주의 신념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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