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경찰 출석…“사실관계 다른 부분 있어” [현장영상]

조용호 2023. 12. 20. 15: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 선수에게 공갈 혐의로 고소당한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가 공갈·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임 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20일) 오후 임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임 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경찰 조사로 성실하게 소명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질문 등은 조사가 끝나고 나서 그 후에 하나씩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고소 계획이 있는지, 금전 요구를 지속한 것이 맞는지, 합의금은 얼마를 요구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씨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으로 수억 원을 지급했지만, 이후에도 무리한 요구를 계속 받았다며 임 씨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임 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씨 측은 상습 폭행을 부인한 데 이어 임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임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당시 술자리에 동석했던 야구선수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촬영기자 : 조세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