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란 없다…석사 딴 90세 美 할머니 “공부 계속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90세 할머니가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부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굿모닝 아메리카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 사는 미니 페인(90)은 최근 노스텍사스 대학교 학생 중 최고령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페인은 이후 가족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콜리지 스테이션으로 이사했고, 저널리즘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는 이후 학제 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노스텍사스 대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90세 할머니가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부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굿모닝 아메리카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 사는 미니 페인(90)은 최근 노스텍사스 대학교 학생 중 최고령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페인은 1950년 2년제 전문대학을 다니다 결혼과 육아로 학업을 잠시 쉬었다. 그는 이후 30년간 속기사 및 워드 프로세서로 직장에서 일하다가 68세 나이에 은퇴했다.
그는 “저는 항상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었다. 은퇴를 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건설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며 학업을 계속해왔던 이유를 설명했다.
페인은 이후 텍사스 여자 대학교에 진학해 노스텍사스 캠퍼스에서 저널리즘 수업과 경영학 수업 등을 들었다. 그는 “저는 항상 말과 관련된 일을 해왔고, 글쓰기를 좋아해 학교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보다 수십 년 어린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기가 죽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학생들은 저를 같은 학생인 것처럼 대했다. 그들은 저를 존중했고, 저도 그들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 자신을 향상시키고 싶었다. 대학생이 되는 것은 힘들었다. 밤새도록 공부해야 했지만, 나는 결국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페인은 2006년 73세의 나이에 학사 학위를 따고 텍사스 전역의 여러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쓰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글을 쓴다. 나도 글쓰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글을 쓴다. 글쓰기는 내게 치료이자, 건설적인 무언가를 준다”고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페인은 이후 가족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콜리지 스테이션으로 이사했고, 저널리즘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는 이후 학제 간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노스텍사스 대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지도 교수 빌리 로슬러는 “90세라는 나이에 학위를 취득한 그의 끈기는 인상적이다. 그는 과목 선택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렸다. 그는 더 빨리 졸업할 수 있었지만, 교육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끝까지 과정을 이수했다”고 말했다.
졸업은 했지만 페인의 공부는 계속된다. 최근 휴스턴의 한 잡지사에 새로운 직장을 얻은 그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을 하겠다. 어떤 식으로든 계속 배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