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성민병원, 몽골 의사 다시 걷게 했다…무릎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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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성민병원이 인천시의 나눔의료사업 지원을 받은 몽골 국적 여성에게 슬관절(무릎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자르는 "사업 수혜자로 선정돼 뉴성민병원에 와서 무릎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몽골에 돌아가면 어머니로서 가족의 생계를 지키고, 또 의사로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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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뉴성민병원이 인천시의 나눔의료사업 지원을 받은 몽골 국적 여성에게 슬관절(무릎관절)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의료사업은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오고 있다.
뉴성민병원은 도움이 필요한 국가로부터 환자를 발굴해 다양한 수술치료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특별공무원병원(General Hospital for State Special Servants)의 추천을 받은 에르데네토야 바자르가 수혜자가 됐다.
바자르(58)는 몽골 국립 암갈란 산부인과병원에서 33년 동안 의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3년 간 관절염이 심해져 환자를 진료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며 버텨오던 그녀는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보기 위해 무릎수술을 결심했지만, 몽골 현지의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몽골 국립병원에서 오랜 기간 의사로 근무했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수술비를 마련할 수 없었다. 또 몽골에는 무릎수술을 잘하는 의료진이 없어 망설였다.
그러다가 몽골 정부와 인천시의 도움으로 무료수술 수혜자로 선정돼 지난 11월27일 인천으로 입국, 뉴성민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바자르는 “사업 수혜자로 선정돼 뉴성민병원에 와서 무릎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몽골에 돌아가면 어머니로서 가족의 생계를 지키고, 또 의사로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성준 뉴성민병원 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나눔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나눔의료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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