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스비 "정치·시장 아닌 인플레가 연준 다음 정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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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의 중요한 요인은 정치 또는 시장이 아니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정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목표로 향하는 경로에 있다면 연준은 (통화 정책의) 제한적인 정도를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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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의 중요한 요인은 정치 또는 시장이 아니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정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목표로 향하는 경로에 있다면 연준은 (통화 정책의) 제한적인 정도를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고 이후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후 급등세를 보인 주식시장에 대해 "(금리 인하 생각에) 행복감에 젖어 조금 앞서 나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이 시장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시장의 요구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 지표 등에 의한 평가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또한 연준의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연준이 독립적인 결정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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