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협박 혐의' 임혜동, 첫 경찰 출석 "사실관계 다른 부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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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27)이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임혜동은 이날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하성 측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후배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후 임혜동으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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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임혜동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임혜동은 이날 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끝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하성 측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후배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후 임혜동으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임혜동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하성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하성 측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혜동을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임혜동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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