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선행 뒤늦게 알려져 '훈훈'…동물보호소 후원+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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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오래 후원해온 동물 돌봄 센터의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MC 김이나는 세 성직자가 찾은 동물 돌봄 센터에 장기 후원을 해왔으며, 홍보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김이나는 해당 동물 돌봄 센터에 대해 "구조에만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관련 입법안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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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오래 후원해온 동물 돌봄 센터의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에서는 이예준 목사,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가 동물 돌봄 센터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번식장, 개 농장과 불법 도살장, 학대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치료와 보살핌을 받으며 입양을 준비하는 동물 돌봄 센터를 찾았다. 따뜻한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곳 벽에는 김이나의 이름이 새겨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MC 김이나는 세 성직자가 찾은 동물 돌봄 센터에 장기 후원을 해왔으며, 홍보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김이나는 해당 동물 돌봄 센터에 대해 "구조에만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관련 입법안 등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되게 길게 조용히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후원 명단에서) 우연히 제 이름을 발견하시고 연락을 주셨다"며 동물 돌봄 센터의 홍보위원장까지 맡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이나는 "내가 지금 유명세라는 걸 얻었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하고 싶었던 건 아이들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만들고 사회화를 시킨 다음에 건강한 상태로 입양을 보내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성직자 세 사람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견사 청소와 사회화 훈련 등을 돕는 봉사에 나섰다. 이후 송산 스님은 해당 동물 돌봄 센터에 출연료 일부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송산 스님은 "출연료 일부를 '성지순례' 이름으로 기부했다. 불자 중에도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가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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