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쇼트트랙 은퇴, 사형선고처럼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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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찐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혁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고민이 담겼다.
이날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곽윤기는 쇼트트랙 남자 선수들의 평균 은퇴 나이를 넘기고 10년간이나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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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찐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혁수,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고민이 담겼다.
이날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곽윤기는 쇼트트랙 남자 선수들의 평균 은퇴 나이를 넘기고 10년간이나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곽윤기는 "사형 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본격 상담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은퇴를 고민하기 시작한 시기를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늘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기에 지금 그만두면 후회할 것 같아 은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 힘들기도 하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곽윤기가 다른 직업군에서는 한창일 30대지만, 비교적 이른 전성기를 맞는 운동선수의 상황을 전하며 곽윤기의 불안을 공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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