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 "성장+복지 두 가치 확대할 것"

최근 사옥 이전…임직원 136명으로 증가
"링스게임즈·플라이셔와 유기적 결합 완성"

플레이링스는 19일 오후 전체 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하는 송년맞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플레이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가 "링스게임즈, 플라이셔라는 좋은 회사들과의 합병에 이어 유기적인 결합을 완성한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임상범 대표는 지난 19일 플레이링스 전체 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하는 송년맞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최근 사옥 이전과 함께 136명으로 증가한 구성원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경영진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플레이링스는 2021년 링스게임즈에 이어 2022년 플라이셔와 합병했다. 임상범 대표는 "이번 송년회를 통해 하나가 된 3개사 구성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과 복지, 두 가지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설립 8주년을 맞이한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를 출시한 2016년 31억 원의 첫 매출 이래 해외 페이스북 기반 소셜 카지노 '슬롯 메이트' 등의 흥행으로 2021년 303억원, 2022년 515억 원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448억 원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무기명으로 운영진에 전달된 의견들에 대해 임상범 대표가 즉석 답변하고 공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여, 출퇴근 시간 등 인사 부문, 조중식 확대와 대출 지원 등 복지 부문 등 20개 안건이 토론 대상으로 선정돼 승인 14건, 긍정 검토 4건의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회사 내 운동 기구와 계절에 따른 보관 공간 설치 등 사내 공간 변경에 대한 안건은 찬반에 대한 과반 없는 토론으로 상반기 재검토를 결정했다.

남유정 인사팀장은 "최근 회사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복지, 인사제도의 신설, 확대에 따른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영진들과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 이어 지속적인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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