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이순신 유언을 내가 하다니…'1987'과 똑같은 심경"[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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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의 최후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순신의 최후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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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이 이순신의 최후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순신의 최후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순신 장군은 노량 해전에서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는다. 해당 장면을 연기하게 된 소회를 묻자 김윤석은 "옛날에 '1987'에서 박처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라는 대사를 하게 됐을 때랑 똑같은 심정이다. 내가 하게 되다니. 장군님의 마지막 유언을 내가 하게 되다니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윤석은 최대한 이순신 장군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했다며 "장군님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치열한 전투 정점의 순간에 그렇게 되셨으니까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과 삶에 대해 얘기 할 시간이 없다. 나는 장군이고 전쟁터다. 아군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아야 하고 나 때문에 몰려와서 공격당하면 안 되니까 짧게 의사를 전달하고 싸움이 급하니까 전쟁에 임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지인에게 받은 문자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누가 나에게 문자로 '너무 슬프지만, 마음 한편에 이제 좀 쉬시겠구나 이런 마음이 들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위대한 장군의 위대한 죽음이라기보다는 그냥 오래전에 본인의 직업으로 살아왔던 한 인간의 죽음이 가장 관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독님께도 '관객들에게 진실된 표현을 합시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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