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골목축제·그라스정원 등 구정베스트 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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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올해 추진한 사업과 정책 중 대외적으로 호응도가 높고 구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23 구정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남구 구정베스트 5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골목축제, 태화강 황토 맨발길을 품은 그라스정원, 전국구로 성장한 남구 공식 SNS 채널, 남구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전국 우수 특구로 선정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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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추진한 사업과 정책 중 대외적으로 호응도가 높고 구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23 구정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남구 구정베스트 5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골목축제, 태화강 황토 맨발길을 품은 그라스정원, 전국구로 성장한 남구 공식 SNS 채널, 남구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전국 우수 특구로 선정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이 가운데 올해 주민이 뽑은 최고의 정책으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골목축제가 선정됐다.
남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위축됐던 골목상권 부활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골목축제를 추진했다.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골목축제를 잇따라 열어 지역경제를 맨 앞에서 이끄는 골목상권들의 자생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태화강역의 중간 지점인 태화강 둔치 일원에 그리스정원과 함께 황토 맨발길을 조성했다.
특히 아름다운 강변 풍경과 그라스 물결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구는 울산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SNS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SNS 채널 운영에 집중해 왔다.
특히 최근 남구청 소속 MZ세대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는 SOLO' 유튜브 영상 4편이 총 3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남구는 올해 늦은 밤 구민들이 걱정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급상황 발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설정한 버튼을 누르면 현재의 위치정보가 CCTV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관제센터에서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상황이 확인되면 곧바로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지난 2008년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는 해마다 관광시설 확충과 리모델링을 거치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
올해는 전국 190개 특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연간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구정베스트 5 외에도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 장생포문화창고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 정부 합동평가 4년 연속 종합 1위, 탈울산 막아보자! 청년이 강한 남구,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시스템 운영 등이 구정베스트 10에 포함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정베스트 5를 비롯한 10개 사업 모두 올 한 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은 우수한 사업과 정책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 발굴해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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