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동량 신기록 낸 부산항, 내년 목표는 2.8% 증가

내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올해보다 높게 설정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물동량 처리 목표를 6m 길이 컨테이너 기준 2천3백40만 개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설정한 목표는 올해 부산항 추정 물동량인 2천2백75만 개보다 2.8% 많은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0.5%도 크게 웃돕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거로 예상하지만, 세계적인 선사가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삼는 경향이 지속하고 일본 육상 운송비 상승으로 일본 화주가 부산항 환적을 선호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어 목표를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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