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내년 해외 진출 원년…실적 개선 본격화"

김사무엘 기자 2023. 12.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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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은 신규 브랜드 중심의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 등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경기 개선과 동시에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에는 내수 매출이 전부였지만 내년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 수출 실적이 추가된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내년에는 홈쇼핑사업의 매출성장과 오프라인 브랜드 안착, 유통채널 다각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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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은 신규 브랜드 중심의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 등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코웰패션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6억원,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 29.5% 줄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판매 채널인 홈쇼핑 매출이 다소 부진했고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인한 각종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내년부터는 경기 개선과 동시에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FIFA(피파)1904와 BBC earth(비비씨 어스) 등 오프라인 브랜드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신규 모델 채용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새롭게 오픈한 자사몰은 매출과 신규가입자수가 매달 증가하고 있으며 제휴몰 수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영국 수퍼드라이 본사로부터 수퍼드라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IP(지적재산권)를 인수했고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FW(가을·겨울) 시즌에 국내와 아시아 일부 국가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중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내수 매출이 전부였지만 내년 해외 진출이 본격화하면 수출 실적이 추가된다. 수퍼드라이 브랜드는 영국 본사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수 2년차인 내년부터는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전자사업부와 패션사업부를 분할하는 인적분할을 실시했다. 존속법인 코웰패션은 전자사업과 물류(로젠택배)사업을 맡고 분할신설법인 폰드그룹은 패션사업을 담당한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내년에는 홈쇼핑사업의 매출성장과 오프라인 브랜드 안착, 유통채널 다각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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