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인선 속도…연초에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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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손병두 이사장의 후임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사장 선임을 위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19일) 1차 회의를 열어 세부 계획과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지난달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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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송은경 기자 = 한국거래소가 손병두 이사장의 후임 선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사장 선임을 위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19일) 1차 회의를 열어 세부 계획과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내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추천위가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해 추천하면 거래소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임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통상 1주일 정도여서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는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가 없다면 최종 후보는 1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이날(12월20일)로 종료되지만,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장 후보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진복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증권선물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이 전 수석은 부산에서 동래구청장을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 사장은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쳤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최 대사는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abullapia@yna.co.kr,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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