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후보’ 이현이 “츤데레 남편, 방송하라며 서포트 약속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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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올 한 해 다양한 활약을 해온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40)가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가수 겸 방송인 빽가는 "여기 앉아 계실 레벨이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명수는 "그렇다고 자리를 뜨면 보기 안좋다. 끝까지 앉아 있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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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올 한 해 다양한 활약을 해온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40)가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2023 S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로 오른 이현이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현이는 “너무 감사하다. 감개무량하다. 꿈인가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가수 겸 방송인 빽가는 “여기 앉아 계실 레벨이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명수는 “그렇다고 자리를 뜨면 보기 안좋다. 끝까지 앉아 있어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감동받은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저희 남편도 약간 이런 츤데레 스타일이다. 항상 잔소리와 화가 많은데 그런데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되게 힘들어했다. 요 몇 년 스케줄도 많고 너무 힘든 거다. 그래서 (남편에게) ‘왜 아이가 있는 여자 방송인이 없는지 알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아이 키우면서 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직장인처럼 규칙적인 생활도 아니니까”라면서 “남편이 되게 무뚝뚝한데 ‘너는 해’ 라고 하더라. 본인이 서포트할테니까”고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감동받은 순간이었다는 이현이에 박명수는 “벌어 오는 게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미혼인 빽가는 여자친구에게 감동 받은 순간에 대해 “저는 항상 여자친구를 만나면 제가 돈을 쓰는 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진지하게 얘기하더라. 너무 고맙다고, 자기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언젠가 포르쉐를 사주겠다고 하더라. ‘언젠가’라는 말이 붙었지만 저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맨날 차를 사달라고만 했지. 말이라도 그렇게 해줘서 감동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등의 방송에서 활약해왔다. 2012년 삼성전자 엔지니어로 알려진 홍성기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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